자기계발은 역시 먼 꿈인가?

heyjin의 이미지

어제 기말고사를 보고 왔습니다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같은 학년인 어떤 아저씨가,
회사에서 방송대에 못다니게 한다고 투덜투덜 하면서 시험을 보러 오셨답니다.

전에 어느 분인가는 회사와 대학원 중 하나만을 택하라는 회사의 말에
대학원을 포기했다는 분도 본 적이 있었지요.

자기계발.
다들 그거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나 사실 주변을 보면 술 안먹고 회식 빼먹고 학원이나 학교 가는 사람들 치고
회사생활 편히 하는 사람 별로 못 본것 같고
그러려고 하는 분은 많이 본 것 같은데 말입니다.
비단 컴쪽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입으로는 자기계발하라고 떠들면서
마음은, 시간 쪼개 공부하는 사람들을 역적 만드는 것 같은 사람도 있는 것 같고
야근이나 그런 것이야, 어쩔 수 없는지도 모르지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 가겠다고 했을 때......
대학때 지도교수님과 남자친구 정도를 빼고는 다들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어쨌건, 여섯 학기 중 첫 학기는 지나갔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어쨌건 일 밀리지 않았을 때는 그런 것 터치 안하니까요.
그래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면
언제까지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나는 이렇게, 갈굼에 굴하지 않고 자기계발한다는 분 안계신가요? ^^ 8)

서지훈의 이미지

음...
저도 회사 다니면서 학교에 다녀 봤는데...
이거 정말 쉬운건 아니죠...
약간 뭐... 눈치 보이는거 전혀 없다면 좀 그렇고...
괜히 잘 못한거 없는데도 약간은 그런것을 느끼고 다니는 듯하네요...

근데... 전 과연...
회사에 다니면서 학교에 다니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걸 두개를 병행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학부때는 거의 4학년 2학기 때 휴학을 해서...
1학기 채우기 위해 다녔는데...
그때도 한 주에 이틀은 회사에 빠졌죠...
빼주길래...

근데... 솔직히...
이틀 빠져도 학교 공부하거나 학교 가는게 아니라...
거의 친구들과 술마시고 집에서 잠만 딥따 자고...
이게 지겨워서...
그냥 학교는 교수님들한테 취업했다고 얘기하고...
않나갔었는데...
그냥... 나중에 학점만 좀 받고...
뭐... 학교 간다고... 뭐... 할일도 없고 해서 그랬는데...
대학원은 결국 1학기 다니다가...
어떻게 군대만 연기하고...
거의 자퇴한 분위기...-_-ㅋ

근데... 보통은 이걸 병행 하시는 분들의 얘기나 사정을 들어보면은...
공부가 하고 싶어서 가는 분들은 보기 힘들고...

Quote:
더러워서 간다
는군요...
졸업장이 필요해서...
석사 졸업장 없으면 국가 프로젝트 하는데 절대 팀장 않되고...
학부 졸업장 조차도 없으면 사람들이 개무시하고...
이런 스트레스, 인사 고가 때문에 병형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고...
얘기 듣고 있네요...
주변이나 대학원 사람들 봐도 그렇고...-_-ㅋ

그리고 자기 개발은 제대로 할려면 아무래도 학교 보다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노하우나...
논문, 책을 참고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본바로는 그렇더군요...

더 길게 이야기 하고 싶지만은 하다 보면은 삼천포로 빠질까바...
여기서 중단을...^^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