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가격표를 붙여달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근래에 알게 되었는데요.

왜 음료수들에 보면 가격표가 안붙었죠? 바코드만 찍혀있고
가격표가 없어요...

무심결에 맞있어보이는 1.5리터 음료수를 한번 먹어보려고
계산대에 올려놓으니까 (2000천원 안팎이라고 생각했었기에...)

4500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에 놀라고
가격표도 없다는 것에 놀라고
지갑에 돈도 바닥난것에 놀라고

그 음료수의 홈페이지는 적혀있길래 들어가서 따져보려니까
게시판 하나 없고.... 그냥 flash로 화면 가득히 광고만 하더군요.

이런데가 한군데가 아니라는 점에 한번 더 놀랐어요.

송지석의 이미지

아마도 정가가 명확지 않아서 아닐까요?

할인점이거나 슈퍼거나 가격이 다들 다르니까 그리고 제조사의 가격 정책도 자주 변하나보죠..

그나저나 이 말씀을 보니 예전에 읽은 책 생각이 납니다.

"정가제가 정착 된 지 백년정도밖에 안되었다"

geneven의 이미지

그렇게 비싼 음료수가 있었단 말인가요???
켁......................................................

하긴 특급호텔들 음료한잔에 만원이 넘는 세상인데.....

cjh의 이미지

콜라같은것은 2000원 내외인데 오렌지쥬스나 매실같은건 그정도 합니다.

편의점같으면 잘 보시면 가격 붙어있는데요. 위에붙은게 맞는건지 아래붙은게
맞는건지 헷갈리기는 합니다만...

각자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 개인용 바코드 리더가 있으면 좋겠네요. :)
바코드 배틀러가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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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jedi의 이미지

가끔 바코드로도 가격이 안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

직원들끼리 서로 물어보고 그러던데요.

위에 위에 계신분을 위하여 서명에 그럼을 넣어 보았습니다.

BBCode를 이용하면 서명에 그림도 들어가는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tankgirl의 이미지

음... 음료들은 여러저러한 이유들 때문에 각각 소매점 마다 가격이 틀리다더군요.(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면 검색창에 음료수만 쳐봐~ :oops: )

근데 가격을 알고 싶으면 주인한테 물어보면 됩니다. 그게 가장 빠르죠. 예전에 '여명 909'인지 머시기인지 하는 술깨는 음료를 문득 집어들고 계산을 했더니 5000원이나 하길래 비싸서 안사고 싶었지만 ... 왠지 챙피한맘에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고 계산하고 나왔던 적이있습죠~ 그때 '아~ 가격 물어볼껄~ ' 하고 후회를....

어릴쩍에는 '아저씨 이거 얼마에요~?' 하고 잘물어봤는데... 왜 요즘은 그게 잘 안되는지... 몰라도 아는척 하고, 없어도 있는척 하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그 음료가격 하나 모른다는게 챙피한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tankgirl wrote: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면 검색창에 음료수만 쳐봐~ :oops: )

음.. 지식검색 얼마전에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검색창에 "지식검색" 이라고 쳐봤습니다.
그랬더니 지식검색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더군요.

hermit의 이미지

혹시 1.5리터 망고쥬스 아닌가요?? ㅡ.ㅡ;

저도 편의점에서 망고쥬스 하나 살까 했더니 4500원이라는 가격에 깜짝~ 놀랬는데..

"이거 얼마에요?" "4500원입니다." 허어억;;

근데 바코드 찍는 거요..

캐나다에서는 통로에 고객들이 가격 확인할 수 있게 직접 물건 들고 가서 그 기계 앞에 찍어보면 몇 달러 몇 센트인지.. 보여주더군요. 텍스까지 포함해서...

그게 장난감 -.- 매장이었는데요. 제가 있던 BC주는 15%텍스였어서 그렇게 확인해봐야 실제 가격을 알 수 있거든요. ㅡㅡ;; 세금 싫어~~

우리도 큰 매장은 그런 기계쯤 하나 두는 것도 괜찮을 듯 한데;;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