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망해가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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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님의 서명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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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국방 없는 경제력은 경비없는 은행이다 -
은행에 대해 생각난게 있는데, 우리나라 소유의 은행은 이제 조흥은행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거든요? 한창 IMF가 터지고 나서 김대중 정부는 구조조정에 모든걸 집중했었는데 그때 아마 기아와 현대, 대우가 쓰러지고 조흥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외국자본에 팔려나가게 된거 같은데요..

노무현 정부가 구세주의 이미지로 등장했지만 자기 몫을 주장하는 집단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매일같이 새로운 투쟁과 파업을 일삼고 있는데, 정말 우리나라가 음모론가들이 주장하듯이 망해가고 있는걸까요? 몇년전만해도 일본의 경제력이 독일과 영국을 제치고 2위를 한다는 사실에 놀랐었는데 금리가 마이너스 대로 떨어지고 경제 성장률이 0%에 가깝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번 더 놀랐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를 걱정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북핵사건이 터져 한반도는 대혼란 상태에 와있고 부시행정부의 강경대응으로 전쟁가능성이 고조 되고 있고.,,,

이라크 국민들은 자신들이 전쟁의 당사자가 될줄 미리 알고 있었을까요?
훗날 외국의 TV에서 연일 한국전쟁에 관한 뉴스가 줄을 잇고 그 주인공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될까 두렵네요..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 나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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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채희기자 = 윌리엄 페리 미국 전(前) 국방장관은 "미국과 북한이 갈수록 위험한 대치상태로 전쟁위기로 치달아 올해안에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페리 전 장관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런 상황으로 인해 테러리스트들이 북한의 핵 기폭장치를 구매, 이를 미국의 한 도시에 설치하는 사태까지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우리가 상황 통제권을 잃고 있다고 본다"며 북한이 조만간 폭발실험에 충분한 핵탄두들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이들 무기가 테러리스트와 미국의 다른 적대세력에게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는 이와 관련해 부시행정부의 고위관계자들과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중국 고위관리 등과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이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은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이는 곧 전쟁을 향한 길에 접어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고 강조했다.

페리는 부시 대통령 스스로가 북한과 진정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그래서 북핵 문제에 대해 정책이 없고 협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내 여러부처 관리들과 대화해 본 결과 한반도 정책이 혼란스럽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아시아 지도자들을 통한 외교적 접근도 별로 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리는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 방안에 대해서도 "도발적이긴 하지만 별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농구공크기보다 작은 플루토늄 뭉치를 운반하는데 큰 배가 필요없을 것"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페리는 미국내에서 안보와 한반도관련 전문가로 미국의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중 가장 저명한 인사 중 한 명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소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94년 북한 영변의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계획하기도 한 페리의 이같은 발언은 부시 행정부가 북핵문제를 통제하지 못하고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공감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edi의 이미지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이고, 일본의 현재를 보면 한국의 미래가 보이죠.

그동안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경제성장이라는 것을 얻었습니다.

이제 노동자들도 희생이아닌 정당한 댓가를 요구하고 있는데.

그것을 안주려고 합니다.

한국 노동자가 비싸니까 외국인을 씁니다. 그것도 불법 체류자를 많이 쓰죠.

훨씬 임금이 싸거든요.

이상태에서도 회사는 망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이 한국을 외면한다면 어찌될까요?

3D업종을 안한다고 욕하는데 정당한 뎃가를 주면서 일시켜도 안하려고 할까요?

아직도 통일을 꿈꾸는 몽상가가 불쌍합니다.

절대로 불가능한 걸 원하다니....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ushim의 이미지

우리는 주로 조중동이라고 일컬이지는 기성언론을 통해서 정보를 많이 얻게 되는데, 자기 목적에 따라서 왜곡되거나 변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사실보다 더 악화시켜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기성언론 보다 더 예리하고 정확하게 현상을 판단해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고 거기서 많이 배우게 되는데, 관심이 있는 분을 위해서 소개를 해드립니다.

www.seoprise.com 에서 김동렬님과 최용식님글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할 만한 글은

http://www.seoprise.com/technote/read.cgi?board=vince&y_number=26&nnew=2

http://www.seoprise.com/technote/read.cgi?board=economy&y_number=41&nnew=2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기사나 뉴스를 적절히 걸러내는 시각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뭔가가 피부로 정말로 느껴지십니까?

생활에 뭔가 지대한 영향이 있는지요?

자주국방이라~ 저는 전방에서 수색대로 군복무를 했었는데

군 복무를 하면서 북한이 어려운 상대는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뉴스에서 어떻게 보도되던지 저는 자주국방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걱정은 걱정에서 끝나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linuxs의 이미지

김일성이 돼지의 가면을 쓰고 악당으로 나왔던^^똘이 장군이 생각나는군요
공산당=빵갱이.....

지극히 잘못된 정보라는 사실...^^
동아,조선,중앙..요즘 문제 많죠..정말 보는것만 믿어야 될지...^^
리눅서들은 믿을수 있겠죠...^^ :D

꿈은 이루어진다.

aeronova의 이미지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정보의 수집 능력 못지 않게 그 진위를 판별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광적인 언론 집단들 떄문에 이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일반인들에게 요구되어 져야 한다고 생각되구요.

얼마전 뉴스를 보니,
(SBS였슴다.. 뭐 SBS가 딸랑이(?)라고 생각하셔도 상관없슴다.)

이전 정권과 파업일수인가를 비교해 봤는데, 훨씬 적더군요. -_-;;

하지만, 빅 3신문들은 "위기다!!"라고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골몰하고 있지요.

음... 상반된 주장과 진실 속에 어쩌면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믿고 싶은 신념에 손쉽게 따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기 취향의 팩트(!)만 소중히 간직하는 것이 어쩌면 자기가 지키고 싶은 신념을 온전히 지켜 주니까요.

에고, 너무 식상한 이바구지만 다들 자기 양심에 충실히 살아가면 이런 고민 할 필요도 없고, 이런 일로 머리 아픈 일이 없겠지요. 그냥 자기 좋아하는 거 하면서 행복해지기도 바쁜데..ㅜㅜ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 Kurt Cobain.

kall의 이미지

aeronova wrote:

이전 정권과 파업일수인가를 비교해 봤는데, 훨씬 적더군요. -_-;;

하지만, 빅 3신문들은 "위기다!!"라고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골몰하고 있지요.

조중동이 위기를 조장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대담하게 밝혔었지요...

Quote:
경제가 어려워야 야당이 잘된다.

지역구가 우리동네인데...내년엔 제발 좀 떨어졌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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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Together의 이미지

minzkn wrote:
자주국방이라~ 저는 전방에서 수색대로 군복무를 했었는데
군 복무를 하면서 북한이 어려운 상대는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제가 말하는 자주국방은 통일한국 이후의 자주국방
말하는 것이랍니다. 우리나라 주변국들 장난 아니죠ㅡㅡ;

- 험한 세계에서 자주국방 없는 경제력은 경비없는 은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