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 Linux ?, Got BSD ? 티셔츠 반응....

warpdory의 이미지

얼결에 미국으로 출장온지... 10일 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KLDP 에서 구입한 ... Got Linux/BSD ? 티셔츠를 싸들고 와서 입고 다니는데..
반응이 재미있네요.

여기 날씨가... 무지하게 덥거든요. 펜실배니아주립대학인데... State College 에 있습니다. 어제는 34 도를 넘더군요.

보통 반응이
1. 무반응.. - 별 신경 안 쓰죠.
2. 등판에 관심 보임 - 등 뒤에 적힌 GPL 이라든가 BSD 라이센스를 읽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잘 몰랐는데, 몇일전부터 학생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줄 서 있거나 음료수 사고 계산하려고 줄 서 있으면 뒤에서 바짝 붙어서 읽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3. 앞쪽에 관심 보임 - Linux 가 뭐냐, BSD 가 뭐냐 .. 물어보는데... 짧은 영어 실력 탓에 ... 그냥 컴퓨터 운영체제다. 라는 정도나 얘기하죠.
4. 가격에 관심 - 얼마주고 샀냐, 어디서 샀냐.. 고 물어 봐서 http://kldp.org 라고 적어줬는데, 와서 읽었을라나요 ?
5. 그외
몇일전에 Got Linux ? 티셔츠 입고 가다가 Gnome 티셔츠 입은 사람과 길가다가 만났는데, 악수하고 한참 뭐라는데.. 알아 들을 수 있는 단어는 Linux, looks good, 정도더군요.(예전에 토익공부는 뭐하러 했지.. -_-) ..
어제는 Got BSD ? 티셔츠 입고 버스 탔는데, BSD 데몬 그려진 거 입은 사람이 보더니 와서 인사하고 그러더군요. 아주 반갑게...

그리고... 몇일전에 본 재미난 티셔츠는 커다란 창문(윈도...)을 펭귄과 데몬이 때려부수는 .. 그런 그림이 인쇄된 거였습니다. 카메라로 찍으려고 가방에서 꺼내는데 이미 저쪽으로 가버려서 ... 찍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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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이 아직 완전히 안돼서 ... 가끔 눈이 감기네요. 쩝

jedi의 이미지

깨잔 창문은 이건가요?
독일의 잡지에 실린 광고랍니다.

독일어는 "장점이 아주 많단말야!"라는 ....

다시 보니까 아니군요. 하하...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warpdory의 이미지

저 그림은 아니었어요.

윈도 XP 부팅할 때 나오는 그 윈도였습니다.

그 윈도를 펭귄과 데몬이 .. 깨고 있는 그런 그림이었죠.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h의 이미지

akpil wrote:
저 그림은 아니었어요.
윈도 XP 부팅할 때 나오는 그 윈도였습니다.
그 윈도를 펭귄과 데몬이 .. 깨고 있는 그런 그림이었죠.

혹시 아래 그림인가요..?
http://izb.knu.ac.kr/~bh/new_bh/imgs/tmp/logo_linux.gif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비슷하긴 한데 아닙니다.

창이 ... 윈도 XP 부팅할 때 나오는 것이고, 펭귄과 데몬이 같이 합심하는 그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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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맹고이의 이미지

그림을 찾아주시는 분들을 보니..
금도끼 은도끼의 산신령이 생각납니다 :D

가마솥의 이미지

:lol:
크크 ~~ 하 하 하 하~(배꼽잡고 자빠졌음('넘어졌음'))
산신령님! 수고 많으시네요. ^^

선사후행, 선행후사

jedi의 이미지

결국 도끼 못 찾았습니다.

음악이나 한곡 들으시죠..

음악에 대한 반응이 안좋아서 사고친 TUX

맹고이님의 유머 감각에 감탄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