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입맛에 맞는 리눅스 서적 만들기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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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unSmoke입니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가는 리눅스의 역사와 더불어 리눅스 관련된 서적은 수 많은 종류가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리눅스라는 이름을 달고 출판되는 서적들은 두꺼운 분량의 기초 입문서가 대부분인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소위 '리눅스 중급' 혹은 '리눅스 마스터'들이 원하는 리눅스 서적은 어떤 내용을 다루면 좋을까요?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 기존의 책과는 차별되는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이러한 리눅스 서적'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마음껏 얘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linuxs의 이미지

시스템프로그램밍
네트워크프로그램밍
커널기술
디바이스 드라이버 기술
응용분야-Embedded, 서버활용
Gtk+, QT 프로그램(X윈도우 프로그램밍)

이런 내용들이 있었으면 하네요.. 이 정도면 고급인가..^^
써놓고 보니 좀 광범위하네요.. 어차피 리눅스 중급용이이까. 전반적인 내용이 필요할 것 같네요.

꿈은 이루어진다.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시스템 보안,관리,운영 에 관한 책두 필요하겠군요.

뭐 꼭 우리나라 책에는 없어도, 원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필요성은 못 느끼네요?

그렇구 보니 일본은 자기 스스로 낸 책이 많던데....

우리나라는 실력이 없어서? 그런 책 못 내는 건감? :(

문근영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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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역시 O'Reilly사의 책들과 같은 형태의, 특정한 전문 분야의 책들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십니까?
좀 더 폭넓은 형태의, 재미있고 독특한 주제는 없을까요?

大逆戰

keizie의 이미지

지금까지 GNOME 책이라고 나온 건 GTK+와 그 조립품인 libgnomeui가 고작이었습니다. 그나마 GTK+도 gtk에 치중하고 glib나 gobject는 뒷전이었죠. 이래선 안됩니다.

GNOME이라 하면 Unicode부터 CORBA까지 각종 기술을 망라한 것인데 기껏 인터페이스 툴킷만으로 끝나선 안되는 겁니다.

GNOME 2의 각종 부품을 각 메인테이너와 핵심 해커가 세밀하게 정리한 책이 나온다면 최상입니다. 절대, 일개 개인이 다 다룰 수 있는 분량은 아닙니다.

afsadfsaf의 이미지

음 리눅스 관련은 모두 무료라 사실 책이 필요 없긴 하지만,

그걸 꼭 누군가 정리해서 팔려고 한다면 이런게 도움이 되겠죠.

"리눅스란 무엇인가?"
"어떻게 자료를 찾는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리눅스를 쓸 수 있는가?"
"어떤 성격의 사람이 리눅스를 좋아하나?"
"왜 그런 사람들이 리눅스를 쓰나?"
"어떤것이 잘못 알려질만한 리눅스의 단점인가?"
"실제의 단점은 무엇인가?"
"리눅스를 만든 해커문화에 관한 더욱 쉽고 자세한 분석."

이런것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한국 이공계에 부족한 것들은 기술적 문서가 아닌 위와같은 마음가짐들이기 때문이죠.

한국식 교육은 아직 이공계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옛날 한국을 개 보듯 했던 일본이 가르친 교육문화가 아직도 판을 치고있기 때문이죠.

개를 가르치면서 알맹이 가르치는것 봤습니까?

L-Syste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떻게든 다른데서 비슷한 내용을 구할수 있다면 그런책 안삽니다.

진짜로 저서가 뭔가 연구를 통해서 쓴 글들이 있다면 그 책은 꼭 삽니다.
그런 내용을 담은것이 책으로서의 생명력이라고 주장합니다.
어중간하게 이미 다른사람이 쓴글가지고 또 책을 낸다면 차라리 하지 마세요.

다른데서 이미 나온거 조금 말 바꿔서 책내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제가 원하는 책은 GCC컴파일러의 실체를 분석하는 책입니다.
Kernel 분석하는 책은 무지 많지만
그 실체를 만들어 내는 컴파일러에 대해서 분석한 책을 못봤거든요.
GCC 컴파일러 소스 분석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정말로 어렵습니다.

eminency의 이미지

오픈 소스 프로젝트처럼 오픈 도큐먼트 프로젝트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이 글들에 언급되었던 내용들로 기본 틀을 설정한 뒤 -위키 형식을 이용하면 좋을 듯 하네요- 수많은 고수님들께서 내용을 채운다면 나중에 출판할 수도 있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nairs의 이미지

yubgipenguin wrote:

"리눅스란 무엇인가?"
"어떻게 자료를 찾는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리눅스를 쓸 수 있는가?"
"어떤 성격의 사람이 리눅스를 좋아하나?"
"왜 그런 사람들이 리눅스를 쓰나?"
"어떤것이 잘못 알려질만한 리눅스의 단점인가?"
"실제의 단점은 무엇인가?"
"리눅스를 만든 해커문화에 관한 더욱 쉽고 자세한 분석."

공감합니다. 리눅스에 대해서 가르치려 하기 보다는 리눅스가 기반에 두고 있는 문화에 대해서 알리는 것이 곧 리눅스에 대해서 알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책들은 동일하죠... 리눅스의 역사 부터 해서 다운로드 받는거.. 설치 하는거.. 그리고 몇가지 쉘명령이나 데몬 설치법.... 이러면 벌서 몇백 페이지 잡아먹고는 책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거기다가 리눅 씨디 몇장 끼워놓고는 끝입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표지만 다르고 다 똑같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자신이 관심이 있고 더 알고 싶은 부분부분에 대한 책자는 오라일리나 다른 몇몇 출판사에서 많이들 나오고 있더군요...

뭐.. REGEX , 쉘 프로그래밍, 커널, ...

때문에 처음에 왜 리눅스를 배우며, 리눅스정신이 무엇인지, 리눅스에 대한 마음가짐, 리눅스를 쓰는 사람과 같이 그 밑바탕에 대한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초보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코드예제나 화면캡쳐해서 일일이 설명되어 있지 않은 책에 대해서는 크게 메리트를 느낄수 없을지 모르나, 이런 오픈소스에 대한 기본 인식없이는 리눅은 언제까지나 어려운 OS로 밖에 남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리눅이 윈도보다 강하다고 어쩌고 하지만.. 실제 사용자가 그걸 왜 써야 하는지, 그리고 리눅에 대해서 왜 사람들이 그렇게 지지하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는 결국 시장논리에 의해서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PS. 잠깐 들어와 후다닥 읽고 글쓰느라 횡설수설.. ㅜㅜ

\ 별을 보며 소원을 빌 때 당신이 누구인지는
\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소망하는 것이
★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꿈은 이루어
집니다. <司法試驗 合格記 中>

rowboat의 이미지

초급이든 중급이든
이론은 필요없고 돈되는걸 도출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알고싶어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여기저기 어느 책이든 맨날 똑같은 이론 그대로
배껴쓰면서 알고싶지도 않은 필자의 감정 수다로
간간히 코멘트를 다는데 왜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하는지 원.
제가 원하는 책은 필자 머리에 뭔가 좀 들어있는 자가
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