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다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다면?

1. 만든사람은 어떤사람일까?

2. GPL을 따랐을까?

3. 한글은 완성형으로 했을가? 조합형으로 했을까?

4. 국가적 이득은?

5. 만든 사람은 토발즈처럼 미국국적으로 옮겼을까?

6. 과연 우리나라에서 만들수 있을까? 언제쯤? 어떻게? 왜? 있겠지요?

7. 기타 여러가지 뭐가 있을까?

8. 좀더 생각해보자. 뭐가 있을까?

Together의 이미지

1: 플그래밍 잘 하는 사람 ㅡㅡ;
2: GPL 라이센스를 알았다면 따랐을 것으로 추정됨.
3: 조합형이 선호도가 높아 보임.
4: 기술력 향상.
5: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그러나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누가 한 말인지는 모름)
6: - Just for Fun - 이 가능할 정도로 삶에 여유가 있을때.
7: PleasantCommunity GetEtc(LinuxProject collaboration);
8: LotOfFriends/*^^*/GetMoreEtc(WorldWideMsg msg="Hello World ^^");

- 험한 세계에서 자주국방 없는 경제력은 경비없는 은행이다. -

afsadfsaf의 이미지

1. 만든사람은 어떤사람일까?
- 자유로운사람

2. GPL을 따랐을까?
- 물론이죠. 이름은 달라도 내용은 비슷하겠죠? 오픈소스가 리눅스의 핵심이니까요.

3. 한글은 완성형으로 했을가? 조합형으로 했을까?
- 당연히 권력다툼과 관계 없는 구조만으로 뛰어난 조합형이죠.

4. 국가적 이득은?
- 즐

5. 만든 사람은 토발즈처럼 미국국적으로 옮겼을까?
- 한국이 자유롭다면 한국에 남아있을테고, 아니라면 자유롭게 살 수 있는곳으로..

안됐지만.. 리눅스는 서로서로 마음을 여는 자유로운 문화에서 파생된것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도 자유 분방한 사람들이 많지만 미국이 50%라면 한국은 10%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갈수록 비율이 줄어드는것 같더군요.

이게 문제죠.

한국사람들은 서로 마음을 닫는데에 익숙해 져 있습니다.

어른 공경하는데서 파생된 것 같습니다. 어른을 공경하라고 가르친게 변질되어..

어른을 어렵게 대하는것이 되고,

그게 서로서로 어렵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뭐 서로서로 뻘쭘 하다는 얘깁니다.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그것에 대해 좀 다룬것 같더군요.

참고로, 시골엔 아직 자유로운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사람들은 컴퓨터를 할 줄 모릅니다. 이게 문제죠.

L-System

lsj0713의 이미지

1.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대학생. 직장인일리가 절대로 없다. 일단 본인이 GPL로 내놓을 가능성이 적고, 그럴 마음이 있다고 해도 회사에서 GPL로 내놓게 하지는 않았을듯. 내놓았다고 해도 소속된 회사랑 재판하느라 정신없었을것임.

2. GPL을 따랐을까?
No. 우리나라 웹 스크립트들 저작권 보면 해답은 나온다. 별 시덥잖은 스크립트들인 주제에 GPL 적용하는거 거의 못봤다. 꼭 빠짐없이 나오는 얘기가 '허가없이 수정불가'다. (PHP나 HTML 코드가 아니었다면 소스공개도 안했을 거다) 물론 다른사람이 자기가 노력해서 만든거가지고 무단도용하면 재미없겠지만, 그렇게 닫힌 마음으론 오픈소스란 요원한 얘기다. 솔직히 자기도 인터넷에서 남의코드 보고 배껴가면서 만들었지 정말 혼자서 레퍼런스 보고 만들었나?

3. 한글은 완성형으로 했을까? 조합형으로 했을까?
조합형.

4. 국가적 이득은?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 토발쯔가 리눅스 만들었다고 핀란드에 어떤 국가적 이득이 있었나? 미국에서 국방부 돈으로 입자가속기 만들기 위해 청문회할때, 어떤 국회의원이 이런 질문을 던졌음. '입자가속기가 우리나라 지키는데 뭔 도움이 되지?' 그러자 책임자의 대답. '입자가속기가 우리나라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미육군이 입자가속기를 지키게 될 것입니다.' 학술적 학문적인 가치를 돈이나 이득으로 평가하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우스운 발상임.

5. 만든 사람은 토발즈처럼 미국 국적으로 옮겼을까?
옮길 가능성은 희박하며, 옮겼다해도 유승준 취급받았을 것임. 우리나라는 국적에 대해 하나님 이상으로 신성시하며, 그걸 버린놈은 후레자식 취급받음.

추가로 몇마디 하자면...

한국에서 리눅스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그냥 묻혔을 가능성이 100%입니다.

한국에선 애초에 리눅스란 체제가 성립이 안되게 되어있습니다. 한국사람이 리눅스처럼 GPL의 공개운영체제를 개발했다고 해도, 그것이 발전되는 토양은 외국인들의 인터넷이지, 한국인들의 인터넷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몇몇 선구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애초에 사회에 깔린 근본 사상이 '내가 노력해봤자 남좋은일만 시킨다'이기 때문에 빛을 보긴 아주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아는거가지고 남이 훔쳐갈까 끙끙대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쉽게 얻은것, 쉽게 떠난다'

logout의 이미지

리눅스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다면?

1. 만든사람은 어떤사람일까?

학점 따기 바쁜 학부 4학년 운영체제론 수강생.

2. GPL을 따랐을까?

조금 인기 끌 때 상용화 시도, 결국 사업 실패로 귀결됨

3. 한글은 완성형으로 했을가? 조합형으로 했을까?

완성형.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것까지 고민하면서 오에스 만들 시간 없음.

4. 국가적 이득은?

돈안되는 일이니 제로.

5. 만든 사람은 토발즈처럼 미국뮌岵막 옮겼을까?

회사 망하고 유학가서 또다시 학점따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6. 과연 우리나라에서 만들수 있을까? 언제쯤? 어떻게? 왜? 있겠지요?

만들 수 있어도 만들어지지가 않음.

7. 기타 여러가지 뭐가 있을까?

그나마 있는 리눅스도 잘 못쓰고 있는게 우리네 사정.

이상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kornet의 이미지

1. ETRI의 하청업체 직원들.

2. 라이센스료를 받음.

3. 둘 다 지원. 결국 그것 때문에 시스템이 망가져버림.

4. 무너져가는 IT 기업 하나를 회생시킬 수 있음.

5. 계속 직장생활함.

6. 윗분들이 우리나라도 토종OS 가져보자고 생각하는 그 날.

7. 미국과의 통상마찰으로 인해 결국 포기함.

8. 슬쩍 묻혀진 후 1000년 뒤에 한국이 세계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었다는 증거로
K-DOS와 Linux가 있었다고 우리나라 교과서에만 나옴.

jedi의 이미지

1. 만든사람은 어떤사람일까?
할일 없는 백수 - 학생이나 회사원은 그시간에 술 마시는 것이 승진과 학점에 더 도움이됨

2. GPL을 따랐을까?
뭔지 모름, 알아도 KPL정도로 수정해서 적용

3. 한글은 완성형으로 했을가? 조합형으로 했을까?
양다리.

4. 국가적 이득은?
없음

5. 만든 사람은 토발즈처럼 미국국적으로 옮겼을까?
뭐 군대갈 나이 전이라면 당연히..... 정치나 연예인 안할것이라면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남들이 부러워하고 우러러봄.

6. 과연 우리나라에서 만들수 있을까? 언제쯤? 어떻게? 왜? 있겠지요?
영원히 불가능.... 솔직히 이런거 혼자 만들었다는건 말이 안된다 어느정도부터는 주변의 지원이 필수인데 이나라에서는 각각 독립해서 따로논다..

7. 기타 여러가지 뭐가 있을까?
만약 가족들이 재벌, 사, 변호사, 판사, 국회의원 등으로 골고루 분포된 가족의 일원이 이런것을 개발한다면 성공할 가능성 있음.
개발자는 당연히 학벌이 서울의 S모 대학은 나와야 되고 학벌이 안되면 말짱 도로묵...

결론은 딴 생각 말고 있는것이나 잘 쓰자.
여기가 일본이나 중국이면 가능하지만 한국 이므로 꿈도 꾸지말자.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nairs의 이미지

1. 만든사람은 어떤사람일까?
>> 학점신경쓰지 않고 정말 컴에 빠져 있는 대학생

2. GPL을 따랐을까?
>> 물론 그리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단순한 텀프로젝트 수준에서 끝이 났을것이다.

3. 한글은 완성형으로 했을가? 조합형으로 했을까?
>> 100% 조합형으로 했을 것이다.

4. 국가적 이득은?
>> 국가에서는 관심도 없을 것이다.

5. 만든 사람은 토발즈처럼 미국국적으로 옮겼을까?
>> 미국국적으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요한 활동무대는 미국으로 옮기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보다는 외국 개발자와의 좀더 많은 교류나 지원등이 활발한 곳으로 옮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는 모른다. 하지만 국적을 옮기지는 않고 영주권정도 까지는 획득할것으로 생각한다.

6. 과연 우리나라에서 만들수 있을까? 언제쯤? 어떻게? 왜? 있겠지요?
>> 만드는것이야 지금이라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어떤 기업이나 단체에서 그 비용을 감당할 것인가? 당연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이일에는 돈을 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럼? 순수 개인적 열정으로 개발을 할수 밖에 없는 것이나, 그렇게 생활의 여유가 있으면서 개발할 환경이 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의 전반적분위기나 수준이 올라가기 전에는 힘드리라 생각한다. 여유야 자신이 만들기 나름이겠지만, 이 사회에서는 능력은 되지만 여건은 되지 않는다는 사견이다.

7. 기타 여러가지 뭐가 있을까?
>> 만들어진 후 그외의 기타 사업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겠다. 리눅스가 만들어 지고... 그 후에 레드햇과 같은 업체들이 생겨나는 것처럼 국내에서 업체가 생길수는 있겠지만... 아마 국외의 기업에 뒤쳐지게 될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정책적으로나 외국의 지원에 비해서 확연히 부족한 것이 국내실정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8. 좀더 생각해보자. 뭐가 있을까?
>> 최근에 SCO 가 제기한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만약 실제 리눅스가 국내에서 만들어 지고 퍼졌다면, 이번에 SCO 에서 제기한 저작권 문제는 아마도 SCO의 승리로 끝나고 Linux 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무시당하고 빼앗기게 되지 않을까 한다. 왜냐구? 힘없는 나라에서 개발되어진 OS 이기 때문이다.
아마 그리고 Linux 와 유사한 OS를 미국등에서 개발되어지고 국내에서 개발된 Linux 는 역사속에서만 존재하는 OS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참으로 암울한 국내현실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암울한 현실을 이끌어 가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속에서 서로 아웅다웅 다투면서 자기 밥그릇 챙기려는 수많은 집단이기주의가 뉴스에 연일 나오는 것을 보면... 점점더 암울해 진다... ㅠㅠ

\ 별을 보며 소원을 빌 때 당신이 누구인지는
\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소망하는 것이
★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꿈은 이루어
집니다. <司法試驗 合格記 中>

iris의 이미지

1. KAIST 연구소의 모 연구원

나중에 실제 참여도 안한 교수 이름이 덕지덕지 붙을 것으로 보이며 잘못하면 그 교수가 창시자로 둔갑할 수도 있음.(실적 빼돌리기)

2. GPL? 단순히 돈 안되는 OS 기초 개발 과정 중 튀어 나온 것이므로 생각도 안했을 것임.

가정 1 : 정부가 소스 자체를 인수해서 K-OS라는 이름으로 뿌려버릴 가능성이 있음. 이 경우에는 GPL과는 조금 다를 수 있으며 어디까지나 연구용으로 몇몇 학교의 연구원들이나 기업체 연구원들이 만져보다 끝날 가능성이 높음.

가정 2 : 언론의 조명을 받고 교수 or 개발자가 회사를 차리면... 무조건 상용.

3. 만일 공병우 3벌식을 추종하며 어느 정도 한글에 대해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개발했다면 조합형을 베이스로 했을 것이며 차후에 조합형 베이스 + 완성형 지원 기능이 포함될 가능 있음.

전두환 2벌식을 추종하는 대머리+물 시대 교육의 산물이었다면 생각도 안해보고 완성형 채택.

진짜 생각 없는 사람이라면... 빌 게이츠 확장 완성형 & 유니코드 기반으로 제작

4. 국가적 이득? 결과적으로 없을 것.

국가가 소스를 확보해서 연구용으로 뿌릴 경우 그냥 연구용으로 몇 몇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만지다가 그냥 소멸될 것으로 보이며 창업했을 경우 아마 2-3년 이내에 회사가 망하고 개발도 그것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므로 국가적인 이득은 사실상 0, 이 OS의 존재를 아는 사람도 극 소소. 과거의 K-DOS 사건의 재탕 가능성이 매우 큼.

5. 국적 취득? 어디까지나 OS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개발자가 매우 인정 받을 경우에 한하지만 국적 취득은 아니어도 해외 기업으로 취업할 가능성은 큼.

그렇지 못할 경우... 국내 기업에 다니고 있을 것으로 보임.

6. 아마 안나올 것으로 봄.

한국에서 OS 개발은 컴퓨터의 기초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도, 지원하지도 않은 사양 분야이므로 아무리 천재적인 사람이라도 이 분야에 뛰어들려고 하지 않을 것임.

7. 실제 상황에서는 개발 자체가 안되거나 어둠속에 묻힐 가능성이 크므로 여전히 미국의 원숭이는 끽끽 소리를 낼것이며 윗동네의 배추 머리는 여전히 '핵'을 외치며 여의도에서는 여전히 무익한 싸움이 일어나며 공대는 여전히 헐떡댈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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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김정태의 이미지

Together wrote:

5: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그러나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누가 한 말인지는 모름)

포항공과 대학교 초대 총장이신 김호길 박사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지금 정확히 쓰셨던 표현은 기역나지 않지만, 거의 동일합니다. )

skydancer의 이미지

여기 리플 달린것들을 보니 우리나라는 정말 형편없는 나라군요.

웃어요^,.^;

charsyam의 이미지

김수봉 wrote:
여기 리플 달린것들을 보니 우리나라는 정말 형편없는 나라군요.

좀 그런 면이 있기는 하지만, 형편 없는 나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형편 없는 나라라면, 앞으로 우리가 바꾸면 되는겁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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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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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lal의 이미지

5: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그러나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누가 한 말인지는 모름)
포항공과 대학교 초대 총장이신 김호길 박사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파스퇴르입니다. 프랑스-프러시아 전쟁때 참전하면서 한 말이지요.

...and justice fo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