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현실은 혼란(Chaos)의 시대인가?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군부 독재동안에 억눌렸된 불만들이 한순간에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런 거 보면서 과연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이 나네요.

이제 경영자의 말과 노동조합의 말을 불신하게 됩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인가?

또 사회의 올바른 정의는 무엇이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또 그런 사태를 보면서 무조건 비난만 일삼는 우리 사회.

그리고 만연된 이기주의!

이러다가 정말 나라 망하는 거 아닌지?

아니면 다양성이 넘친 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인가?

요즘은 정말 매스컴 보기 싫네요. :(

jedi의 이미지

1.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망상을 버린다.
2. 현재 상태가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3. 현재에 적응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4. 알아도 모르는 척.
5. 봐도 못본 척.
6. 벙어리인 척.
7. 진실은 없다.
8. 보이는 것도 믿지마라.
9. 이기는 것이 정의다.

이렇게 살아야 편할까요?

그런데 조흥은행은 노조만 동참하는것이 아니라 고위층에서도 인정,묵인
해서 진행된것 아닐까요?
어처피 인수되면 고위층이라고 짤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파업의 위력이 막강한 듯...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해결책을 찾는듯하군요.
http://www.hankooki.com/NewsPortal/200306/np20030620192227h7210.htm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kall의 이미지

지금은 사회의 전반적인 틀이 새로 짜여지는 시기라고 봅니다.

계속 안으로 들어가서 곪기 보다는 터져주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지...

지금은 과도기라 특히 더하다고 봅니다

몇년 지나면 어떤식으로든 틀이 잡히고 그 틀안에서 움직이겠죠..

어떤틀일지는 전혀 예상할 수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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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sangheon의 이미지

소프트웨어에 비유하자면 1.0 대에서 2.0 대로 올라 갈 때는 다소
안정성이 떨어지지요.

2.0으로 된 후에 몇번 버그 패치 나오면 안정적으로 되겠지요. 8)

PS> 지금 대한민국의 버전은 얼마? 0.0.1 alpha?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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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flatcore의 이미지

지금의 우리나라는 정신적 기초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미국은 나름대로의 청교도적인 윤리관과 종교적 신념, 그리고 자유정신, 개척정신 등이

국가 발전과 국민통합의 기초가 되고 있고

일본은 국민적 차원의 알뜰함, 특이하지만 나름대로의 사무라이 정신들이 국가의 기초가 되고 있고,

중국은 다른 종류의 기초를 떠나서 지금 한창 국가발전이라는 명재를 향해

국민모두가 매진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를 이끌 정신적인 기초는 뭐죠?

유교? 챗.. 이미 한물간 사조로 여겨지고 있고...

자유정신? 아직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유보다 틀과, 규제를 좋아하죠.

(박정희 시대의 군사시대의 수많은 규제 속에서 더 행복했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개척정신? 우리나라 복지부동은 유명한 예기고...

기독교적 가치관? 아직 국민적 합의에까지 이르지는 못한 종교적인 이야기고..

애국정신? 요즘도 이런거로 먹고 사는 사람 있나? 애국해봐야 나중에 다른 놈들만 배부르더군요.

그럼? 남은건 뭐죠?

무조건 남들보다 잘살고, 힘기르고, 치사해 져야.. 인정받고, 행복한 세상....

그러니, 당연히 지금 같은 혼란이 오죠.

우리나라의 현실은 정신적 공황때문이 아닐른지..

단순한 과도기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Always Simplify Your Life!

우겨의 이미지

노조가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하면서 얼마나 데모가 많았었는지 기억나시나요?

혼란(?)보다는 사회전체의 면역성이 커져가는 단계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상속증여세 통합과세와"와 "인치보다는 제도와 시스템에 의한 법치주의"
이 2가지만 현재정부가 해주면 만족합니다.

1번만에 완벽한 사회가 될수 있을 만큼 단순한 사회는 아니죠

fatman의 이미지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새로운 사회체제를 형성하기 위한 일종의 통과의례이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조그만 더 하면 남미 꼴 난다는 그런 시대입니다. 저는 전자의 그 새로운 사회체제가 후자의 남미 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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