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빨리 익숙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blackrussian의 이미지

오늘 운전학원 등록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운전대 잡아봤는데
참으로 많이 시동 꺼먹었습니다 - -;;
이러다가 운전면허 딸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 -;;
어떻게 하면 빨리 익숙해질 수 있을까요?
운전고수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네요 ^^;;

cjh의 이미지

처음에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면허를 안땄으면 모를까 못따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

조금 있으면 나보다 큰 것이 내가 하는데로 움직인다는 쾌감에 오버하기 시작할 겁니다. :) 그때 자제할 줄만 아신다면 운전하시는데 별 지장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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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jedi의 이미지

친구중 한명은 새로 들어온 차를 정비소로 보내는 참담한
일을 저지르고도 면허 땃습니다.
다른 학원으로 바꿨답니다 창피해서......

그 친구 차 타고 가다가 논으로 들어간적 있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책임이 있습니다만...)

누구는 면허따고 처음한 운전이 움주운전이었습니다.
저와 둘이서 맥주 한잔 하면서 운전 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가 나오기 전의 일이죠.

모두들 아무 문제 없이 살아 있습니다.

오히려 아무 사고 안치고 면허딴 놈은 음주운전으로 2번 면허 취소 되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reshout의 이미지

저는 처음에 야매 학원에 갔는데

5시간만에 기능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였죠

시작하자마자..운전대 잡고.. 삽질했습니다 ㅎㅎ

지금은 경력이 1년 정도 되가고 차도 5종류 정도 몰아봤는데요~~

재미있습니다~~ 아직도~~ 어느정도 이상 하면 노가다가 된다고들 하시는데..

저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전문학원 다니신다면... 아마도 100% 따실꺼에요

나중에는 지겨워서 장난도 치고~~~ 그렇습니다~~

아마 2,3주만 지나시면 느끼실꺼에요~~ 걱정마세용 ^^

asiawide의 이미지

저도 그랬는데 1주일 지나니까 창문 열어서 왼팔은 창에 걸치고 카세트 데크에 최신가요 하나 걸고 뭐.. 이런 폼이 나오더군요. 전문학원에서 땄는데 '원숭이도 붙는다...'는 말처럼 붙으실 것입니다. 도로주행은 어렵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실제 도로에 나가니까 많이 긴장되더군요.

chocoheim의 이미지

저랑 같은차 타고 도로주행 시험 보신 여자분..
옆에 주차된 승용차를 트럭(1종 보통입니다)으로 백미러를 긁었습니다.

시험관이 막 화냅니다.
"거참, 운전을 그렇게 하면 어떡해요!!"
그러시더니..
"내려요. 합격"

저는 내리막 커브길에서 속도낸다고 20점 정도 깎였습니다.
지금은 3년 무사고내요.

장농면허... 8)

WaitplzplzWait

xjiwoox의 이미지

시동을 꺼뜨렸다면 수동 시험 보시는군요.
요즘엔 운전을 직업으로 하거나 특별히 수동차를 몰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수동면허를 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만 하더라도 스피드 레이스 광쯤이나 되는 지인들이나 수동차를 몰더군요.. 더더군다나 그런 사람들은 자기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하지 못 하게 하는 습성이 있으니.. 제가 수동차를 몰 일이 안 생기네요.
저두 혹시나 쓸모가 있을까 해서 1종 수동을 따뒀는데... 쓸 일이 없습니다.
그냥 2종 오토 따세요... 그게 속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s(˘∼˘*)z,·´″"`°³о$ √(´∀`√)... (˘ヘ˘ㆀ)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