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FM의 가치는?

mithrandir의 이미지

얼마전 대학 후배가 쓴 글을 보았습니다.

리눅스를 응용프로그램으로만 쓰는사람에게 RTFM*은 치명적이다.
단지 몇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는데 수많은 매뉴얼을 읽고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가. 그시간에 자신이 진정 필요로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고 쉬운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보통 RTFM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과연 매뉴얼을 읽을 의무가 있는것인지, 프로그램 유져 인터페이스가 쉬워서 매뉴얼이 필요없는것이 좋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매뉴얼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게으르다고 볼 수 도 있지요.
여러분들은 RTFM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RTFM: 혹시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Read The Find Manual (혹자는 F*cking Manual이라고도) 의 약자입니다.

jemiro의 이미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메뉴얼이 준비 되어 있지 않은 것에
처음부터 조사해서 알아내는 어려움과 고통을 잘알기 때문에,
누군가가 먼저 힘들게 고생해서 메뉴얼을 준비해두었다면,
그 메뉴얼을 가지고 다음에 오는 사람은 정말 고마운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간단히 몇번의 검색이나
메뉴얼의 확인 만으로도 알아 낼수 있는것들을
너무쉽게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유저 인터페이스의 쉽고 어려움의 문제와는 별개입니다.
단지 몇개의 리눅스의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메뉴얼을 보는 시간이 아깝다고 하면,
그것을 개발한 사람이나 메뉴얼을 작성한 사람들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닐까요?

메뉴얼을 읽을 의무라?
그 표현 자체가 우습군요.
누가 억지로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강제 하기라도 하나보죠?

개인적으로 메뉴얼을 열심히 보아서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메뉴얼 보는 시간때문에
진정 필요한 공부를 하지 못한 적은 없었는것 같습니다..
특히 학생이라면 두말할 나위도 없겠죠?

뭐 정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지면..
똑같은 기능의 몇백만원이나 몇천만원이면
메뉴얼 안보아도 설치 기사가 친절하게 설치해주고.
설명해주는 그런 응용프로그램들 을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어떤 질문을 했을경우..
그것이 벌써 이전에 그 해답이 매뉴얼로
작성되어 있다면....
RTFM이라는 답을 받게 될것이고..
그런 대답을 해준 분께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jkjiw의 이미지

JEMIRO 님은 좀 다른 시각으로 보신 것 같으신데요
아무래도 일반 사무만 보시는 분들.. 즉 컴퓨터를 한 목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수단으로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리눅스는 아직까지 좀 다루기 힘든 운영체제
인것 같습니다.
아니.. Mac OS, 윈도우를 제외하고는(사라진 OS/2포함) 좀 완성도 있는
GUI를 가진 운영체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즉, 제대로 GUI가 구현되어
있지 않다는 말은 CUI모드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복잡한
인자들을 찾아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유닉스 계열쪽 운영체제에서
CUI가 DOS처럼 간단한 것도 아니고 쉘만 하더라도 상당히 초보자에게는
어렵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유닉스 창시자 중의 한명인 Dennis Ritchie 가 이런말을 했죠

Quote:
"UNIX is simple and coherent, but it takes a genious to understand and appreciate its simplicity"

유닉스 계열에서도 너무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쫓아 가는 것 보다는
좀더 안정성 있고 완성도 있는 GUI를 추구해갔으면 좋겠습니다.
logout의 이미지

리눅스의 GUI가 아직까지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았다면 더더욱 사용자들이 RTFM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페이스는 분명히 유저가 컴퓨터를 쓸 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detail를 감추어 주는 역할을 하고, 직관이라는 어법으로 유저들이 쉽게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컴퓨터를 많이 안만져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컴퓨터를 쓰니까 뭐 그리 질문이 많이 뜨느냐?"인데 이런 사람들도 조금만 지나면 "잘 모르겠으면 대강 ok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정도까지 이해합니다. 이런 것은 분명히 인터페이스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 하는 것은 일반 프로그래머들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항상 새로나온 프로그램의 changelog를 보면 feature들이 바뀐 부분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하지 사용자 입장의 인터페이스 개선에 대한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GUI 프로그램을 만드느 프로그래머들은 인터페이스도 고려하겠죠. 하지만 이들도 데스크탑 환경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guideline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가장 이상적인 리눅스 데스크탑 발전 환경은 Gnome이나 KDE에 이미 유저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이 세세하게 잘 설정되어 있고, 일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이걸 따라만 가면 되는 겁니다. 이것이 API의 형태로 추상화 되어 집행되고 있으면 더욱 좋구요.

그런데 아직 리눅스에는 이런 환경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리눅스에는 아직까지도 사용자의 경험과 개발자의 디자인을 연결해줄 다리가 필요합니다. 유독 오픈 소스쪽이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한 부분이 이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라는 곳인데 어떻게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어떤 어플이에서 필요한 "기능"이 빠져 있다면 개발자이자 사용자인 프로그래머가 그 기능을 추가하고 소스코드 패치분을 추가하겠지만 인터페이스의 개선은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더더욱 절실하게 체감하는 주제입니다. 따라서 이 "불편사항"들이 개발자들에게까지 전달되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전개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경로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오픈소스의 행보로 볼때 이것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주 관심사인 개발자를 오픈소스 데스크탑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RTFM이 필요한 것입니다. 혹은,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전공할 햇병아리 개발자들이 리눅스에 접근하고 그래도 자료라도 읽어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더더욱 RTFM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RTFM이 부담이라는 얘기는 지나친 비약입니다. 이것은 공짜인 오픈 소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사실상 FAQ 나 기타 메뉴얼에 많이 언급되어 있는 질문과 답변은 그 다음 버전에서 개선되어야 할 기능 개선 리스트에 해당합니다. "누군가가" 패치를 만들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개발에 참여 하도록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덧붙여 제 3의 해결책은 사용자 수준의 쉬운 인터페이스 구축에 현상금을 거는 것입니다. 이쪽 개발자들이 워낙 드문 편이니 아예 돈으로 인센티브를 걸자는 것이죠. 실제 현재까지 쓸만한 데스크탑 인터페이스는 모두 "돈있는"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애플의 맥 데스크탑, MS의 윈도우즈 데스크탑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구요. 심지어는 리눅스 데스크탑도 Gnome은 Gnome foundation의 지원을 받고 있고 KDE는 상용이던 Troll Tech의 QT에 기초했다는 사실을 본다면 유저 인터페이스 설계에는 최소한도의 자금 투자가 필요한 듯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굳이 기능 개선에도 많은 시간을 뺏기는 개발자들이 소위 usability를 위해 사용자들에게 설문지를 돌리고... 인터뷰를 하고... 어떤 기능을 사용하는데 소위 멍청한(!)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지 않겠죠. 기능 개선 프로그래밍이 개발자 일인이나 혹은 서로 잘 통하는 개발자들끼리의 collaboration이라면 인터페이스 개선은 말안통하는 두 사람이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꼴입니다. 그것도 일방적으로 한쪽의 이익을 위해서요. 조금 지나친 비유이기는 합니다만. :)

어쨌든 RTFM은 아직은 사용자 수준에서도 필요합니다. 그런 얘기가 안나올 때 쯤이면 이미 리눅스가 윈도우즈를 몰아낸 이후가 될겁니다. 그 때까지는 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여기 순선님이 강조하시는 WTFM이죠.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minsu의 이미지

RTFM 이 나쁘다 싫다는건 귀찬아서 그거 다 읽고 공부하기 싫다는 핑계뿐이라고 밖엔 안보여집니다.

저도 얼마전-_- 까지만 해도 그런쪽에 속햇으나.

결국 문제는 자기 자신이더군요.

그런 수많은 분량의 메뉴얼 다 만들어 놓은 사람들의 성의를 한번 생각해 보았나요?

최소한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좀 읽어줘야 된다 봅니다. 몇장되보이는 작은거여도 그런거 만들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한번 직접 그런 기술적 문서 써보신 분들은 그런 기술적 내용을 서술 하는 글이 얼마나 힘든지 아실겁니다.

근데 info 페이지처럼 거의 기본이 수백페이지의 되는 정말 읽으면 도움되는 분량은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고마워 해가며 봐야 된다 봅니다.

윈도에서 제공되는 그딴 도움도 안되는 도움말따위하곤 비교불가죠.

결론은 문제는 자신의 귀차니즘이라 봅니다.

taidick의 이미지

RTFM 좋지요.. 물론..

메뉴얼 둘러보면 필요한것 외에도 값진 정보들 참 많이 있습니다.

저같은 개발자 출신에게는요..

그러나...

윈도에 익숙해져버린 대다수 pc사용자들의 귀차니즘을 고려하지 않는한..

리눅서들이 꿈꾸었던 리눅스의 대중화는 요원하기만 하겠지요.. 8)

\(´ ∇`)/

cjh의 이미지

윈도도 RTFM해야 합니다. Visual Studio나 Photoshop, Excel, Word에서 잘 모르는 기능 사용할때 도움말 안 보시나요? GUI가 좋다고 매뉴얼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
익스펙토 페트로눔

vacancy의 이미지

개발자들에겐 RTFM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유저들에 대해서는 좀 의구심이 드네요.

물론 제품의 사용방법 정도에 대해선 매뉴얼을 읽어도 좋겠지만,
제작이나 컴파일 등 기술적인 면에 대해선 좀 곤란하잖을까요.
( 뭐, 그래도 요즘은 패키징이 잘 되어 나오는 편이긴 합니다만. )
특히 쉘에서 하는 작업들은 일반 유저들에겐 무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윈도도 Command-line Prompt에서 해야할 일이 많았다면,
지금과 같이 많이 쓰이긴 힘들었겠죠.

물론 일반 유저들에게 '윈도나 쓰시죠.' 할수도 있겠지만,
친절한 대답이라고 보긴 어려운것 같네요.

jemiro의 이미지

"리눅스를 응용프로그램으로만 쓰는사람에게 RTFM*은 치명적이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모르시는 것 같은데,
리눅스를 응용프로그램으로만 쓴다고 했을때,
그응용프로그램이라는것이 어떤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기껏해야 APM이나 database 아니면 인터넷관련 서버 프로그램들일텐데,
그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들은 특정 오에스에만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없습니다.
리눅스에서 더잘돌아간다고 할수 있을지 몰라도,
응용프로그램의 사용법이 어렵거나 RTFM이라는 것으로 리눅스를
걸고 넘어지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파치 웹서버의 설치나 설정방법이 어려우니
리눅스는 일반 유저가 사용하기에는 문제야 뭐 이런말과 별 차이없는 소리죠.

유닉스든 윈도든 서버쪽 어플리케이션은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는 어렵다는 것은 당연한것입니다.

그놈이나 KDE 데스크탑이 윈도 탐색기 보다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뭐 이런 류의 글이라면 이해가가지만...
모질라가 익스플로보다 기능이 떨어진다...
뭐 이런류의 글이라면 말이되지만..,

위의 글처럼 리눅스와 특정 어플과 혼돈하면서..
개발자나 유저 커뮤너티에서 힘들게 작성해논 매뉴얼을
소화해 낼 수 없는 자기 자신의 능력은
뭐 라하지 않고 단순히 힘들다는 것 어렵다는 것만으로
리눅스가 문제라고 함은 그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의 이런생각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것 같다는 생각도 있지만....
한번 깊게 생각해보십시오. 무엇이 제대로 된 생각인지...

예를들어 오라클만 하더라도...
오라클 설치하고 관리하는 정도의 ocp 라는 것을 딸려고 하면,
그 교육에 들어가는 강의료 교재비 수헙료까지만 하면,
그 가격이 적어도 삼백만원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리눅스의 RTFM을 욕할수 있을까요?
전 솔찍히 항상 고맙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mithrandir의 이미지

먼저 여러가지 의견을 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uote:
그놈이나 KDE 데스크탑이 윈도 탐색기 보다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뭐 이런 류의 글이라면 이해가가지만...
모질라가 익스플로보다 기능이 떨어진다...
뭐 이런류의 글이라면 말이되지만..,

죄송합니다. 제가 글의 요점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후배의 푸념의 대상은 서버용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데스크탑 용도로의 리눅스를 얘기했던 것입니다.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의 범주인 것이지요.

워드나 , 인터넷, 등등(일반작인 용도의 예가 잘 떠오르지 않는군요) 을 할때, 그 외에 대한 사항(커널설정, 부트로더 설정 등등)을 모른채 잘 사용하다가, 무심코 건드린 설정 한줄 혹은 소프트 자체의 오류로 인해서 비정상적인 동작을 할때, 과연 RTFM을 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지, (비록 다른사람이 보기에 너무나 간단한 일일지라도) 요청하는 것은 곤란한 것인지.

정도의 경우를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삽질 - http://tisphie.net/typo/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 http://langdev.net

logout의 이미지

mithrandir wrote:

죄송합니다. 제가 글의 요점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후배의 푸념의 대상은 서버용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데스크탑 용도로의 리눅스를 얘기했던 것입니다.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의 범주인 것이지요.

워드나 , 인터넷, 등등(일반작인 용도의 예가 잘 떠오르지 않는군요) 을 할때, 그 외에 대한 사항(커널설정, 부트로더 설정 등등)을 모른채 잘 사용하다가, 무심코 건드린 설정 한줄 혹은 소프트 자체의 오류로 인해서 비정상적인 동작을 할때, 과연 RTFM을 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지, (비록 다른사람이 보기에 너무나 간단한 일일지라도) 요청하는 것은 곤란한 것인지.

정도의 경우를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사용자들이 게시판에 질문을 올렸는데 RTFM 이라는 한줄짜리 답변을 받았을때의 황당함(?)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거꾸로 윈도우즈쪽을 생각해 보면 힌트가 나옵니다. 윈도우즈도... 워드나 인터넷 정도의 의문사항은 RTFM도 아니고 사용자 커뮤너티에서 서로 알아서 해결합니다.

리눅스쪽의 RTFM은 사실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오픈 소스쪽의 관습중의 하나가 (특히 유즈넷 뉴스그룹에서) 사용자와 개발자를 철저히 분리하는 것입니다. 유즈넷 개발자 그룹에서 사용자 관련 질문을 올렸다는 "딴데 가서 물어보라"는 답변을 듣기가 일쑤이지요.

윈도우즈는 사용자만으로도 충분한 커뮤너티가 구성이 됩니다. 워낙에 많이 쓰니까요. 하지만 리눅스 데스크탑의 문제는 데스크탑 사용자들이 얼마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들 사용자들이 "쓸데없이" 개발자 커뮤터니와 섞일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사용자들이 올리는 질문들의 상당수가 개발자들에게는 쓸데없는(?) 질문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요즘 들어 리눅스 관련 커뮤너티 어디든지 예전에 비해 수준히 확연히 떨어지는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것은 어찌보면 좋은 일입니다. GNU가 뭔지, GPL과 BSD의 차이가 뭔지, 심지어는 유닉스 쉘 명령어에도 관심이 없는 사용자들이 어쨌든 리눅스는 한번 써 볼까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반증이니까요.

그렇다고 이들을 친절한 답변으로 리눅스의 세계로 "인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아직까지 리눅스 데스크탑은 장족의 발전에 불구하고 약간의 문제만 생기면 터미널을 열고 설정 파일을 뒤지는 것이 나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사용자가 아직 화면 해상도조차 마음대로 못바꾸는 것이 리눅스 데스크탑의 현실이죠. 이것은 xfree86의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장기적으로 리눅스 데스크탑을 진짜 초보들도 쓰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RTFM을 기꺼이 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래야 리눅스 데스크탑도 사용자들끼리 모여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단계 레벨업 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무한포옹의 이미지

시스템 치명적인 명령어나 설정 파일 수정을 해선 안되는 거겠죠.

lilo 수정 이나 커널컴파일이나 hdparm 파라메터 조정이나 sysctl 수정등등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이는 순간 모험가 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려진 GUI운영체제에서도 그런 부분을 건드리기 위해서는 수많은 웹페이지를 찾아헤매던지 인쇄되어 나온 매뉴얼을 읽을 필요가 있을 겁니다.

잘 알려진 GUI OS 아래에서 잘 알려진 사무용 프로그램 쓰던 사람들.. 별어려움 없이 스타오피스나 오픈오피스 쓰기는 하더군요.

모르면 안 건드려야겠죠? 건드렸으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집시다. 질문에 기대려하지말고.

-------------------------------
인생 뭐 있음!

cdpark의 이미지

무한포옹 wrote:
시스템 치명적인 명령어나 설정 파일 수정을 해선 안되는 거겠죠.

lilo 수정 이나 커널컴파일이나 hdparm 파라메터 조정이나 sysctl 수정등등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이는 순간 모험가 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려진 GUI운영체제에서도 그런 부분을 건드리기 위해서는 수많은 웹페이지를 찾아헤매던지 인쇄되어 나온 매뉴얼을 읽을 필요가 있을 겁니다.

잘 알려진 GUI OS 아래에서 잘 알려진 사무용 프로그램 쓰던 사람들.. 별어려움 없이 스타오피스나 오픈오피스 쓰기는 하더군요.

모르면 안 건드려야겠죠? 건드렸으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집시다. 질문에 기대려하지말고.

저도 동의합니다. 그나마 유닉스나 리눅스는 이 "금단의 영역"에 대해서는 문서화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만, 윈도즈 쪽은.. Undocumented API와 Undocumented Registry....

logout의 이미지

cdpark wrote:

저도 동의합니다. 그나마 유닉스나 리눅스는 이 "금단의 영역"에 대해서는 문서화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만, 윈도즈 쪽은.. Undocumented API와 Undocumented Registry....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까닭에 윈도우즈의 사용자 솔루션들은 정말 눈물겨울 정도로 꽁수에 꽁수를 재주껏 찾아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디스크 정리를 한 다음 재부팅을 해 보세요."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이 방법이 의외로 만병통치약 처럼 잘 먹힐 때가 많다는 것이죠. --;

최근 애플의 아이북을 하나 구매했는데... 맥의 오에스텐도 인터페이스를 통해 나쁘게 말해서 "사용자 바보 만들기"를 시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자료들이나 스펙은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오직 MS만이 필요한 사용자 정보를 일부러 감추어 놓지요. 윈 98부터는 사실상 초보 사용자나 고급 사용자나 윈도우즈에 문제가 생기면 아무 생각없이 재부팅을 하는 것이 일상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차라리 도스 시절이 훨씬 좋았죠.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sDH8988L의 이미지

이런 문제 역시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눅스를 단지 응용프로그램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라는 것은 위에 글을 올리신 분도 말씀 하셨듯이 Linux를 Desktop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RTFM 같은 말을 꺼내면, 당연히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쉬운 형태의 만화같은 Manual이 아니고는 그런 것을 일반 유저들에게 강요하면 안됩니다...

물론, Open Source를 만드시는 분들의 노고야 십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전적으로 개발자의 입장에서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아닙니다...

저도 프로그래머이고 기업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짜봐서 상황을 이해합니다만, 일반 사용자들은 이게 Open Source이고 누가 개발했고 그런 거 하나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저 프로그램이 안정적이고 쉽게 쓸 수 있느냐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제가 한 기업의 R&D Center에 있을 당시에 주변에 많은 개발자들이 Linux를 공부하려다가 포기하는 것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Manual을 보고 이해 안가는 것이 많아서도 그렇고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과 달라 낯설어서 그런 점도 있겠지요... 이렇게 Manual을 가져다 주고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RTFM같은 식의 답변(약간은 쓴소리 조의)을 한다면, 그건 Linux 하지 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뭐... 지금 Linux의 목적이 많은 User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고 누가 Linux 쓰라고 강조하지도 않았다... 라고 말씀 하신다면 아무 할 말 없습니다...

그건 또 다른 관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저는 단지 현재 Linux가 많은 일반 User층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Desktop의 용도로 사용하려고 해도 Install해서 잡히지도 않는 LAN, Sound Card, Video Card... 영화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하나 더 있는 HDD를 찾으려면 어디서 찾아야 할 지...

이런 것들이 정말 말 그대로 직관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일반 User들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아니 일반 User들이 아니라 좀 능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에게 조차도 무리입니다... 저는 그런 상황을 아주 많이 봐 왔지요...

이런 상황에서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 RTFM을 강요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Java의 창시자 고슬링이 이런 말을 했다죠... 어떤 세미나에서 개발자 한 사람이 Java가 너무 어렵다고 질문을 했더랍니다... 그랬더니 고슬링이 이랬죠...

Quote:
"나는 그 어려운 Java를 바닥부터 설계하고 구현한 사람입니다. 그 어려움을 이해한다면, Java를 배우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물론,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만, 의미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인용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Java를 만들고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Java의 발전 속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Net과 같은 경쟁자를 만들고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영역을 빼앗기는 데에 일조 했다고 봅니다...

간혹 가다가, 아니 많은 경우에 실력 있는 Programmer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Usability를 무시하는 경향이 상당히 짙습니다... 물론, 그런 Programmer들이 짜는 Program들이 일반 User들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가 덜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팔리지 않거나 사용되지 않는 Program을 만들 수 밖에 없겟지요...

저는 MS가 거의 100% 싫지만, User의 성향을 분석하고 그에 투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런 점이 성능과 기능상의 부족한 점을 메꾸고도 남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만든 Program도 사용자가 없으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siabard의 이미지

사용 편의성이나 안정성등의 검증등의 이런 것은 어떤 공동체에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직접 배포본(배포판?)을 개발하는 기업에 책임이 있는 것이고, 그런 책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사용자들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리눅스 배포본의 특성상 특정 기업이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지는것이 까다롭고, 일정한 UI아래로 모든 것을 통합하는 것이 어찌보면 거의 불가능할 따름이죠.

앞에서 logout님이

logout wrote:

가장 이상적인 리눅스 데스크탑 발전 환경은 Gnome이나 KDE에 이미 유저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이 세세하게 잘 설정되어 있고, 일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이걸 따라만 가면 되는 겁니다. 이것이 API의 형태로 추상화 되어 집행되고 있으면 더욱 좋구요.

라고 말씀하신바와 같이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따라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이윤을 바탕으로한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자발적인 공동체와는 이런식으로 서로 상보적인 관계를 통해서 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어느정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sDH8988L wrote:

그런 분들을 위해서 RTFM 같은 말을 꺼내면, 당연히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쉬운 형태의 만화같은 Manual이 아니고는 그런 것을 일반 유저들에게 강요하면 안됩니다...
...

가능한 비교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Shareware프로그램들도 공개버전과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비용은 엄연히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구입한 어떤 프로그램은 메뉴얼이랑 디스켓을 구입한 이후에도 꾸준히 소식지를 보내온다던가 상당기간 업데이트버전을 무료로 보내준 일이 있었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있긴 하겠지만 많은 프로그램의 경우 비용을 지불하게되면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기업용에 널리 퍼져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인용프로그램들에서는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의 공개소스 모델에 Shareware의 성격을 가지는 프로그램들이 점점 많아지고, 사용자의 자발적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충실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된다면 그것은 공동체라기보다는 수많은 기업집단이 생기게되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본다면 프로그램자체(수많은 소스코드로 이루어진)로 직접적인 수익을 거두지않고, 서비스와 유지보수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이 개발자나 사용자모두에게 조금씩 양보해서 더 큰 이익을 얻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이 GNU선언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있지 않은가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봅니다.)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sunyzero의 이미지

일단 리눅스는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가 그렇게 훌륭하지 못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만일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 Linux를 쓰게 된다면 (혹은 UNIX)그것은 이미 일반 사용자의 입장을 벗어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를 데스크탑형으로 바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저는 태생의 한계(?) 혹은 원래 목적에 충실한 이상 그것은 어느정도까지만 가능하지 지금의 윈도우즈처럼 직관적이고 통일성 있는 모습을 갖추기는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래 UNIX가 그렇듯이 리눅스도 서버쪽 업무를 처리하는데 더 많은 힘을 쏟게되고, 그리고 이 부분을 할려면 당연히 RTFM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에게도 RTFM을 하다보면 얻는것도 많을 것입니다. 실제로 RTFM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문제해결능력이 일반적으로 더 뛰어납니다. 이것은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은 경험입니다.

RTFM을 하면 즉, 직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매뉴얼을 찾고 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니, 손해보는 것은 없을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족) 그리고 RTFM은 Read The Find Manual 에서 Find가 아니라 Fine아닌가요?

========================================
* The truth will set you free.

bh의 이미지

흐흑.. WTFM 이 그거였군요..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marzok의 이미지

메뉴얼 이란게 있으면 좋긴하지만 처음부터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볼때는 메뉴얼은 코드의 주석을 다는것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주석이 많을수록 가독성이 높을거 같지만 코드가 미숙하기 때문에
주석이 많은게 아닐런지요.

결국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떨어 지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사용법을 강제하는 방법으로 메뉴얼을 택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nvia의 이미지

logout wrote:
가장 이상적인 리눅스 데스크탑 발전 환경은 Gnome이나 KDE에 이미 유저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이 세세하게 잘 설정되어 있고, 일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이걸 따라만 가면 되는 겁니다.

Gnome과 KDE에도 Interface Guideline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

----

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fibonacci의 이미지

marzok wrote:
메뉴얼 이란게 있으면 좋긴하지만 처음부터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볼때는 메뉴얼은 코드의 주석을 다는것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주석이 많을수록 가독성이 높을거 같지만 코드가 미숙하기 때문에
주석이 많은게 아닐런지요.

결국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떨어 지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사용법을 강제하는 방법으로 메뉴얼을 택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치고 매뉴얼이 방대하지 않은 프로그램 못봤습니다. 윈도용 어플리케이션의 Help 가 바로 매뉴얼이 아니던가요?

No Pain, No Gain.

jedi의 이미지

marzok wrote:
메뉴얼 이란게 있으면 좋긴하지만 처음부터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볼때는 메뉴얼은 코드의 주석을 다는것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주석이 많을수록 가독성이 높을거 같지만 코드가 미숙하기 때문에 주석이 많은게 아닐런지요.

결국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떨어 지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사용법을 강제하는 방법으로 메뉴얼을 택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간단하게 휴대폰을 보면 메뉴얼을 읽으면 모든 기능을 쓸수 있습니다.
RTFM을 안하면 일부의 기능은 그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능이 많으면 많을 수록 사용설명서를 읽는 것은 필수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삽질로 메뉴얼 읽는 것을 대신할 수 있지만.....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ibonacci의 이미지

리눅스는 윈도우즈와 같은 획일적인 체계가 아닙니다.
파일시스템부터, 윈도우 매니져, 콘솔의 타입, 파일 관리자, 심지어는 커널의 버전까지...
모든 부분에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다양성이 많은 만큼, 통일성은 없습니다.
리눅스를 쓰는 사람도 많은 수는 아닌데, 다양성 또한 이렇게 많기 때문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답해줄 사람 또한 적습니다.
리눅스를 쓰려면 RTFM이 필수일수 밖에 없습니다.

No Pain, No Gain.

warpdory의 이미지

jkjiw wrote:
JEMIRO 님은 좀 다른 시각으로 보신 것 같으신데요
아무래도 일반 사무만 보시는 분들.. 즉 컴퓨터를 한 목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수단으로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리눅스는 아직까지 좀 다루기 힘든 운영체제
인것 같습니다.
아니.. Mac OS, 윈도우를 제외하고는(사라진 OS/2포함) 좀 완성도 있는
GUI를 가진 운영체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즉, 제대로 GUI가 구현되어
있지 않다는 말은 CUI모드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복잡한
인자들을 찾아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유닉스 계열쪽 운영체제에서
CUI가 DOS처럼 간단한 것도 아니고 쉘만 하더라도 상당히 초보자에게는
어렵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유닉스 창시자 중의 한명인 Dennis Ritchie 가 이런말을 했죠
Quote:
"UNIX is simple and coherent, but it takes a genious to understand and appreciate its simplicity"

유닉스 계열에서도 너무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쫓아 가는 것 보다는
좀더 안정성 있고 완성도 있는 GUI를 추구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라진 OS/2 라고 하셨는데. OS/2 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Warp 4 이후로 한국어버전이 국내에서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죠.
http://www.ecomstation.com 이라든가 IBM 사이트에서 MCP 나 MCP2 로 검색해 보세요. 얼마든지 나옵니다.

그리고 OS/2 에도 RTFM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OS/2 사용자 설명서 자체가 아예 inf 포맷(윈도의 inf 와는 다릅니다. 윈도에서는 chm 포맷으로 비슷한 게 있죠.)으로 통째로 들어 있고, 유닉스쪽의 man page 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워프 3, 4 의 한글화 작업에 참여해서 작업을 했었기 때문에 자신하고 있습니다. 워프 3 가 일본어 OS/2 Warp 3 의 메시지를 그대로 한글로 바꾼식이라면 워프 4 에서는 아예 유저그룹들이 참여하여 몇번의 베타테스트와 공개발표를 통해서 한글화시켰습니다. 물론, 100% 한글화 시키지는 못했죠.
보통 뉴스그룹이나 유저그룹에 질문을 하면 inf 파일을 읽어보라거나 레드북을 찾아보라는 얘기가 나오곤 하죠.

그리고, OS/2 는 거의 완벽한 GUI 이지만, 또한 거의 완벽한 CUI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종의 셸 스크립트라고 할 수 있는 rexx 가 있어서(IBM 중형머신을 보신 분들은 어떤 건지 아실 겁니다.) 마우스로 클릭클릭 .. 해야 할 것을 모두 명령어로 처리할 수 있고, vrrexx 라는 게 있어서 rexx 를 visual 하게 표현해주는 툴도 있습니다. 물론 컴파일도 가능하고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rzok의 이미지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메뉴얼이 방대한건 인정 하지만
그 메뉴얼을 읽을 필요를 느끼진 못하겟습니다.

비도오를 사서 사용 설명서를 모두 읽고 그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아주 단순한 성격이라 그런가 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맨 앞쪽에 >표시가 되어있는 플레이 버튼과
테입 넣는 구멍을 제일 먼저 찾지 않을까요?

그런데 리눅스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RTFM이라는 문구를 많이
보게 된다는 것은 리눅스가 바로 그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서이지 않을까요?

jedi의 이미지

marzok wrote: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메뉴얼이 방대한건 인정 하지만 그 메뉴얼을 읽을 필요를 느끼진 못하겟습니다.

비도오를 사서 사용 설명서를 모두 읽고 그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아주 단순한 성격이라 그런가 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맨 앞쪽에 >표시가 되어있는 플레이 버튼과 테입 넣는 구멍을 제일 먼저 찾지 않을까요?

그런데 리눅스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RTFM이라는 문구를 많이 보게 된다는 것은 리눅스가 바로 그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서이지 않을까요?


그정도 단순한 프로그램은 어디서나 메뉴얼 없어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단순 서핑.....
그러나 메뉴얼 없이 그 기능을 전부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도움말도 메뉴얼이니까.....
이런 것은 리눅스와 윈도우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jemiro의 이미지

대략 1년전에 시작한 글인데 :)
다시 글이 올라오니 감회가 새롭군요.
리눅스(kernel), XFree, Gnome, Mozilla... 등의 일년이 지난
지금 모습을 보면 눈에 보이게 안보이게
일년전과는 확실히 발전했다는게 새삼스레 느껴지는군요.

kernel2.6.x와 glibc(nptl) 조합으로만으로 느껴지는
ui쪽의 부드러움(빠른 응답속도)

갈수록 세련되어져 가는 Gnome,
부족한 오피스어플에는 오픈 오피스,
IE를 부끄럽게 만들정도의 Firefox (물론 ActiveX는 안되지만)

일반유저에게 RTFM은 옛날이야기가 될날이 멀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

marzok의 이미지

결국 맨처음 글을 쓴분의 친구분과 같은 이야길 하고있지 않나요?

Quote:

얼마전 대학 후배가 쓴 글을 보았습니다.

리눅스를 응용프로그램으로만 쓰는사람에게 RTFM*은 치명적이다.
단지 몇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는데 수많은 매뉴얼을 읽고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가. 그시간에 자신이 진정 필요로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단지 몇가지 응용프로그램을 쓰려는데 RTFM이란 답을 들으니
곤란하다 이겁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marzok wrote:
결국 맨처음 글을 쓴분의 친구분과 같은 이야길 하고있지 않나요?

Quote:

얼마전 대학 후배가 쓴 글을 보았습니다.

리눅스를 응용프로그램으로만 쓰는사람에게 RTFM*은 치명적이다.
단지 몇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는데 수많은 매뉴얼을 읽고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가. 그시간에 자신이 진정 필요로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단지 몇가지 응용프로그램을 쓰려는데 RTFM이란 답을 들으니
곤란하다 이겁니다.

현재의 리눅스는.. 일반 유져들은.. (그놈 환경 기준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CLI기반으로..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한 시점에 왔습니다 :D
(아 미리 세팅되어 있는 시점에서 말이죠 :) )

폰트설치라면..
윈도우에서 /windows/fonts에 던져넣듯이..

노틸러스를 띄우고 fonts:/// 에다가 던져넣음 자동으로 설치가 됩니다..

테마는.. 테마설정창을 열고 노틸러스에서 테마파일을 Drag and Drop하는 것으로 가능하고..

그놈 메뉴에서 아이콘을 끌어다가 바탕화면에 놓는것으로..
단축아이콘도 복사할 수 있습니다..

그 단축 아이콘을 더블클릭해서 실행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일들이 콘솔 없이도 가능합니다 ;)

up2date등의 업데이트 툴도 gui 프론트엔드를 가지고 있고요..

(물론 극악 fontconfig는.. -_-;; 프론트엔드가 없지만.. 일반유져가 그걸 수정할 필요는 없겠군요 =333)
(아 노틸러스가 비록 잘 죽긴 하지만--;; 2.5대에선 잘 안죽는다더군요 =3=3)

윈도우에서 A.P.M을 깔려고 하면.. 여기저기 뒤져서.. (물론 자신이 자주가던 윈도우 커뮤니티겠죠) 알아서 잘 깔면서.. 왜 리눅스에선 찾을 생각을 안하고 그냥 물어보기만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

(A.P.M에 한정된 얘긴 아닙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shyxu의 이미지

무조건 해야된다 안해야된다.. 가 아니라..
할게 있고 안할때가 있는거 아닐까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눅스 진영이 됐던 윈도우 진영이 됐던...
매뉴얼을 읽는 습관은 사용자가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하지만 RTFM을 날려주는 그 상황이...
한번에 간단히 답해줄 수 있는 거라던가..
굳이 매뉴얼 안읽어봐도 될 상황이라면 좀 "이건 아니다" 싶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별생각없이 매뉴얼 읽어보라.. 이런말들 하는데..
그런건 자제해야되죠..

어쩌면 당연한 말이라 제가 꼭 말하지 않아도 될거 같기도 합니다 -_-;
전 퇴근하러 이만...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lefthander의 이미지

mithrandir wrote:

*RTFM: 혹시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Read The Find Manual (혹자는 F*cking Manual이라고도) 의 약자입니다.

글의 주제와는 상관없습니다만, 약한 표현으로는
Read The Fine Manual
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타로 사료됩니다.)

kirrie의 이미지

메뉴얼을 읽는 다는 것은 삶의 다른 많은 부분에 있어서 아주 커다란 도움이 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준비성을 배울 수가 있구요, 세심함이나 야무짐, 인내력, 사물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능력 등도 함양할 수가 있지요.
GUI가 인간을 직관과 감정과 빠름 등으로 인도한다면, 그 무게추의 반대편에 메뉴얼이 있어서 논리와 이성과 느림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요?
마치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때 수학을 배움으로써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습득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M.W.Park의 이미지

예전에 어디 문서에서 읽은 말인데...
guru에게 질문해서 (친절한) 답변을 받는 법 비슷한 글이었습니다.
대충 기억을 더듬어 요약해보자면

Quote:
그들에게 너무 쉬운 질문을 던지지 말라.
당신은 뜻도 알기 힘든 "RTFM", 또는 "STFW"같은 4자로된 약어의 답변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도 그건 나은 편이다. 메뉴얼이나 웹검색을 통해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소 불친절한 어투로 답변을 해준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답글을 달지 않는 최악의 경우도 많이 생긴다.
그들을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쯤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친절한 답변을 받고싶다면, 이전에 누가 물어보지 않은, (기술적으로) 그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질문을 하라.
그들은 반복되는 똑같은 질문/답변을 아주 싫어한다.

저는 대부분 공감을....
아무 답변이 없는 것보다는 RTFM이 훨씬 나은거 아닌가요? 8)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kookooo의 이미지

RTFM과 STFW 그리고 게시판에 쓰기 전에 검색을 먼저하는 것은 그 문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lsj0713의 이미지

같은 RTFM이라도 '무슨 자료가 어디어디에 나와있으니 찾아보세요.'와 'RTFM' 또는 '걍 찾아보면 나오는데...'하고는 질적으로 틀린 답변입니다. 그쪽 분야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라도 초보자에게는 전혀 생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을 해본다고 해도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야 할지를 몰라서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찾아보라'는 말의 범위도 애매모호 하다 할 수 있는데, 찾아서 안나오는 자료가 사실 어디 있습니까? -_-; 책 뒤지고 인터넷 뒤지고 나오면 다 찾을 수 있지요. 그러니 그런 기준으로 답변 하고 안하고를 결정한다면 여기 kldp에 올라오는 질문의 90%에는 RTFM을 붙일 수 있을 겁니다. 애시당초, 질문과 답변 게시판이란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시간절약하려고 질문 올리는게 뭐가 이상하지요? -_-;

가치가 없는 답변은 보는 사람 짜증만 나고 서버의 소중한 Byte만 낭비하므로 차라리 답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짤막하게 하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종류의 답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는 사람을 위한 답변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pcharley의 이미지

저도 달랑 RTFM만 있는것은 별로 보기 좋지
않더군요...
하지만 메뉴얼을 읽어보라는 말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메뉴얼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그것에 익숙해져
있다는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누군가 단순하게
사용할거기 때문에 익숙하지도 않은 것에 메뉴얼
보는 시간이 아깝거나 귀찮아 한다면 그 누군가가
익숙해지기 위해 주변에 또다른 누군가가, 아니면
게시판에서 친절하게 답변하는 누군가가 엄청 귀찮
아져야합니다.
윈도우즈에서 메뉴얼에 필요성이 리눅스보다 그나마
덜 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쉽게
물어보거나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을뿐이지 너무도
직관적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컴맹조차도
간단한 사용을 위해서 메뉴얼이 필요없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사람은 리눅스에서도 메뉴얼을 보지않아도
기본적으로 사용은 합니다.

새로운 기계를(전화기, 녹음기, 오디오) 메뉴얼
없이 다룰수 있는것은 그것과 비슷한 것들을
이전부터 써와서 암묵적인 약속을 알거나 익숙해
있기때문입니다. 태어나서 첨보는 물건은 누구도
그것의 기본적인 기능조차 다룰수가 없을겁니다.
기본에 충실한것은 그것에 익숙한 사람에게만 통하는
말이 아닐까요...?

요새는 답변을 해도 원망 섞인 소리를 들을 바엔
차라리 답변을 하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확실한 답변이 한두줄로 가능하지
않으면 잘 하지 않는편이 되어 버렸습니다.

by P.C.Harley

zelon의 이미지

Quote:

현재의 리눅스는.. 일반 유져들은.. (그놈 환경 기준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CLI기반으로..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한 시점에 왔습니다 :D
(아 미리 세팅되어 있는 시점에서 말이죠 :) )

폰트설치라면..
윈도우에서 /windows/fonts에 던져넣듯이..

노틸러스를 띄우고 fonts:/// 에다가 던져넣음 자동으로 설치가 됩니다..

테마는.. 테마설정창을 열고 노틸러스에서 테마파일을 Drag and Drop하는 것으로 가능하고..

그놈 메뉴에서 아이콘을 끌어다가 바탕화면에 놓는것으로..
단축아이콘도 복사할 수 있습니다..

그 단축 아이콘을 더블클릭해서 실행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일들이 콘솔 없이도 가능합니다 ;)

up2date등의 업데이트 툴도 gui 프론트엔드를 가지고 있고요..

(물론 극악 fontconfig는.. -_-;; 프론트엔드가 없지만.. 일반유져가 그걸 수정할 필요는 없겠군요 =333)
(아 노틸러스가 비록 잘 죽긴 하지만--;; 2.5대에선 잘 안죽는다더군요 =3=3)

윈도우에서 A.P.M을 깔려고 하면.. 여기저기 뒤져서.. (물론 자신이 자주가던 윈도우 커뮤니티겠죠) 알아서 잘 깔면서.. 왜 리눅스에선 찾을 생각을 안하고 그냥 물어보기만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

(A.P.M에 한정된 얘긴 아닙니다..)

그렇죠. 위와 같은 것들을 일반인들이 모르니까 그런거죠. 저도 폰트를 저렇게 설치할 수 있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0-

앞서 말씀하신 것들과 같이 먼저 유저의 활성화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들을 개발자들이 답변해서 그렇다는 데에 동감합니다. ^^

갑자기 리눅스 데스크탑 유저들의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군요. ㅋㅋ

-----------------------------------------------------------------------
GPL 오픈소스 윈도우용 이미지 뷰어 ZViewer - http://zviewer.wimy.com
블로그 : http://blog.wimy.com

elfs의 이미지

한표 던집니다..

lsj0713 wrote:
같은 RTFM이라도 '무슨 자료가 어디어디에 나와있으니 찾아보세요.'와 'RTFM' 또는 '걍 찾아보면 나오는데...'하고는 질적으로 틀린 답변입니다. 그쪽 분야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라도 초보자에게는 전혀 생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을 해본다고 해도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야 할지를 몰라서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찾아보라'는 말의 범위도 애매모호 하다 할 수 있는데, 찾아서 안나오는 자료가 사실 어디 있습니까? -_-; 책 뒤지고 인터넷 뒤지고 나오면 다 찾을 수 있지요. 그러니 그런 기준으로 답변 하고 안하고를 결정한다면 여기 kldp에 올라오는 질문의 90%에는 RTFM을 붙일 수 있을 겁니다. 애시당초, 질문과 답변 게시판이란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시간절약하려고 질문 올리는게 뭐가 이상하지요? -_-;

가치가 없는 답변은 보는 사람 짜증만 나고 서버의 소중한 Byte만 낭비하므로 차라리 답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짤막하게 하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종류의 답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는 사람을 위한 답변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kookooo의 이미지

네에 감정적으로 혹은 무성의하게 답변을 다는 것은 아예 답변은 안다는 것만 못하죠.
제가 너무 긍정적으로 바라 보는 것인지 모르지만 KLDP 대부분의 답변들이 키워드를 알려주거나 관련쓰레드를 링크해주지 안나요?
간혹 너무하다 싶은 답변도 올라오긴 하지만 KLDP 이용자들이 기술적인 것에 있어서 그렇게 매정하지는 안았던것 같은데 :D
흐음 답변을 주로 하다보면 짧게하게 되더군요.. 하고 나서 좀더 자세하게.. 하는게..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이런 것들에서 혼동되거나 실수를 할 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할때가 많죠. 그래도 제 답변 이후에 누군가 누락된 부분을 메워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기까지만 하고 올릴때가 많습니다.

질문자의 시간절약이 게시판을 읽는 사람들과 답변하려는 사람들의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종종있죠.. 너무 자주 거론되는 사항에 대한 것이나 이건 조금만 읽으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고 짜증이 나는 경우도있는 것 같긴합니다.
대부분의 답변자들이 정보를 알려주고 "검색을 생활화 해주세요" 정도의 멘트를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너무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치있는 질문을 하기 위해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짤막하게 답변을 하는 것은 아시다시피 이런 이런 방법으로 접근하면 됩니다라는 이야기고요..
해결하는 방법을 습득하는게 더 중요한게 아닌가 하네요..
흐음 저는 자세하게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간단한 해결의 실마리 제공만이라도 충분한 답변이라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How To Ask Questions The Smart Way wrote:

http://wiki.kldp.org/wiki.php/DocbookSgml/Ask-TRANS

"긴급" 이라고 적지 마세요
이건 당신 문제 입니다. 우리 문제가 아닙니다. 급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비생산적입니다. 대부분의 해커가 그런 메세지를 무례하고 빠른 응답을 얻기위한 이기적인 시도로 여기고 그냥 지워버릴 겁니다.

답변을 하면서 그냥 "RTFM"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 게으른 사람한테 답할 때는 정당화될 수 있지만 문서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구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워드 권유해 주는 것 뿐이라도)이 더 낳습니다.

초보자들이 처음 시작을 하는데 필요한 상식 wrote:

http://wiki.kldp.org/wiki.php/DocbookSgml/Beginner_QA-KLDP

1. 초보자입니다. 쉽게 설명해 주세요.

답변을 자세하게 길게 해주는 사람들 역시 초보자일 가능성이 높다. 즉 본인이 서너줄 짜리 답변이 싫어 난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서는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려고 노력을 한다. 물론 필자도 그랬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답변에서 이런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서너줄로 답변할 수 있는 것만 답변을 하게 된다.

이것이 답변을 하는 사람들의 패턴이다. 요즘은 웬만해서는 모든 문서들이 한글화가 되어 있다. 번역문서도 있을 것이고 요즘에는 창작문서들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필자가 Linux 를 접했던 3년 전의 상황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좋아졌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여전히 이런 훌륭한 문서들은 뒷전이다.

그리고 답변에서는 강좌 이상의 답변은 받기 힘들다. 강좌라는 것 자체가 그사람이 글로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내용을 담아 놓은 것인데 강좌를 보고서는 제대로 이해가 안된다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세요 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어느 부분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질문 해야지 그냥 "자세히" 라는 단어는 그냥 무시당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3. 답변이 성의가 없군요.

답변을 하는 사람은 절대 의무가 없다. 그저 좋아서, 또는 남들에게 받은 도움을 환원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답변에서 답변자들도 지치게 마련이다. 즉 처음에는 봉사였지만 나중에는 댓가없는 노동이 된다.

또한 성의가 없는 답변이 나오는 것 같다면, 왜 그런 답변이 나왔는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검색을 해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들, 간단하게 해석만 해 봐도 될 아주 짧은 에러 메세지들을 가지고 계속 반복해서 질문이 들어 온다면 답변자도 지칠수 밖에 없게 된다. 초보자이기 때문에 봐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답변자 들은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이다.

답변이 성의가 없어지기 시작한다면, 그 답변자는 곧 떨어져 나갈 단계의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위의 글들을 간혹 다시 읽곤 합니다.

maylinux의 이미지

정말로.. RTFM 이라고 답변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문서를 링크해주거나, 검색단어를 알려주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런데, 가끔 이런 질문 올라오면...

Quote:

1.도스의 dir 과 같은 명령어가 뭔가요?
2.리눅스 기초부터 쉽게 알려주세요.
3.루트로 로그인하라고 하는데.. 루트가 뭐죠?

이런 질문은 RTF(ucking)M 이라고 밖에 대답할수 없습니다.

솔직히.. 검색해서 찾아내는것도 실력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질문에서도 답변 잘 할려고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윗 보기처럼 '밥먹여주세요' 식의 질문은 절대 사절입니다.
정말, 한권의 책이라고 보기라도 했거나,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하지 않을 질문의 경우.

RTFM 으로 답변을 해야 할것입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leilei의 이미지

좀 주제에서 벗어나긴 하지만.. 문득 RTFM이란 단어를 보니 생각이 나는게...
KLDP wiki에 KLDP의 모든 문서가 있는걸까요?

가끔 google로 검색을 하면 나오고 wiki에선 못찾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wiki를 잘 못 뒤지는걸까요?? :oops:

fibonacci의 이미지

leilei wrote:
좀 주제에서 벗어나긴 하지만.. 문득 RTFM이란 단어를 보니 생각이 나는게...
KLDP wiki에 KLDP의 모든 문서가 있는걸까요?

가끔 google로 검색을 하면 나오고 wiki에선 못찾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wiki를 잘 못 뒤지는걸까요?? :oops:

wiki 검색을 하면 나오는데, wiki의 트리를 따라가면 안나오는 문서들이 있습니다. 과거 wiki를 쓰지 않을때의 문서들이 wiki로 옮겨오면서 누락된 것들인데요, 그런것들 보시는 분들이 적당이 링크시켜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No Pain, No 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