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일 하다가 자꾸 죽습니다.

제가 테스트용으로 쓰는 PC가 셀러론 533에 128MB램, 10G 하드를 달고 있습니다.

비디오카드는 i740이고 칩셋은 비아 693이랍니다. 랜카드는 8139를 쓰고요 사운드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자꾸 컴파일 하다가 internal error, 아니면 segment fault를 내고 죽어버립니다.

심한 경우는 시스템이 다운되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처음엔 레드햇 8.0을 깔았다가 자꾸 죽기에 FreeBSD로, 데비안으로 새로 깔다가 LFS 방식, 마지막엔 젠투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젠투를 까니 처음엔 커널 컴파일 같은 것을 할 때 괜찮아서 해결된 줄 알았는데요.

보니까 지금 깔아둔 젠투에서도 컴파일 하다 죽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군요.

gnome이나 galeon등을 컴파일 하다보면 죽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젠투는 설치 방식이 소스를 받아다 자동으로 configure하고 make, make install 하는데 중간에 컴파일하다가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지금은 꼼수로 패키지 설치 대신 받아 컴파일 하는 것만 따로 실행하고 컴파일 성공후 인스톨 한다음 깔린 것으로 인식 시키고 있습니다.)

죽는 소스가 일정한 것은 아니고.. 메모리를 좀 많이 쓰면 죽는 것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어디 메모리가 샌다거나 프로세스가 좀비로 남는 경우도 없구요.. --

글을 쓰는 지금도 tightvnc를 컴파일하면서 메모리를 얼마나 쓰는 지 보려고 top을 실행했다가 커널 패닉 나서 죽었습니다. -_-

혹시 저처럼 컴파일 하다가 죽는 현상을 겪으신 분 있나요?

해결 방법이 없고 그저 하드웨어 문제라면 최소한 어디가 문제인지 알고 싶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