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LP 가 좋다
geek forum 을 읽다가 음반사가 어떠니 저쩌니 하는 내용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음악매니아는 아니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고
가끔 듣는 음악이지만 LP 로 듣는걸 좋아하죠
잡음이 섞어서 나오는 소리가 정감있고 또 CD 에는 없는
탁 트인 소리가 나옵니다.
물론 관리하기도 어렵고, 잔손이 많이 가는게 사실이지만
음악에 표정이 있는 느낌이죠
왠지 CD의 너무나 깨끗한 소리를 듣다보면 표정이 없는 사람의 얼굴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LP 안 돌려본지 오래됬습니다 -_-;;
앰프가 고장났거든여
이래저래 핑계되면서 앰프안고친지 2달정도됬네여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동대문쪽에 세운상가쪽에 가다보면
구석에 레코드판 파는 곳이 있습니다. 가격이 무척 싼편이죠
하지만 비싼것두 있습니다
양희은1집 앨범이 2만원입니다 -_-a
근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거겠지여
저두 사실 015B 를 좋아했습니다.
구래서 3집까지 LP 판으로 가지고 있어염
가끔가다 생각나서 한번씩 틀어보면 옛생각이 납니다
(헉.. 왠지 나이가 절라 많은듯한 표현이네여 -_-;... 사실 그렇게 많지안아염)
abba 나 카펜터스의 음반을 LP 로 들을 때는
특히 재즈음반을 들을 때의 LP는 정말로 매혹적입니다.
CD 에서 느낄수 없는 매력이 있죠
아직도 그런 느낌이 좋아여
그리고 잊고 싶지 않은 느낌이구여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복사 방지?
훔.. 그거는 진정한 매니아를 욕하는 겁니다.
진정한 매니아라면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얼마가 되었던간에 돈을 우습게 써버리죠
매니아를 위한 거라면 좋은 음반을 만드는 거겠죠
하지만 음반사의 목표는 매니아가 아니겠죠
매니아들의 입맛을 맞추기에는 너무나 까다로울 테니깐여
울동네 음반점에서 한번도 산적이 없습니다.
맘에 드는게 하나두 없더군여 -_-;
혹 있어두 넘 유명해서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 ...
그리고 보니 저두..약간은 매니아적 기질이 ^^;;;
올만에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네여
구래도 FX니 솔트레이크 니.. 그런 소리보다는
약간은 정감이 있는 글이 되기를 바랄께여~~

전 LP팬은 아니지만...015B는 무지 좋아하져...^^;
LP음을 찾아다닐 정도의 음악 감상가는 아니고...
CD가 테이프다 좋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의 막귀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015B는 무지 좋아합니다...
1-6집, Live 전앨범, 연인(드라마앨범) 등을 몽땅 씨디로 가지고 있져...
사실은 이것도 2번째로 산것들이랍니다...
처음 산것들은 어떤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모두 없어지는 바람에...
015B음악은 몇 달 지나면 지겨워지는 요즘 댄스곡과는 달리
몇년째 듣고있어도 질리지가 않네여...
음...가창력이나 악기를 다루는 테크닉에 대해서는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그룹이나 가수들이 많이 있지만...
뭔가 015B의 음악에는...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항상 뭔가 시대를 앞질러가는듯한 감각...
음...또 뭐랄까...글로 쓸려니까...힘드네여...
어쨋든...아자 015B는 팬들의 마음 속에서 영원할겁니다...^^;
Re: 난 아직도 LP 가 좋다
LP 하니까 눈이 번쩍 뜨이는 군요. )
cd를 사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늘지 않는 LP가 현재 900여장 됩니다.
1500장이 넘은 적이 있는데 대정리 한번 하면서 내다 팔았습니다.
그중에 상당수가 옜날 (지금도 파나요?) 청계천서 팔던 복사 lp 지만 가끔 꺼내 들어 보는 맛은 여전합니다.
직직 끓는 lp 특유의 히스음/잡음 하고 끈적한 재즈는 물론 어울리지만,
딥 퍼플이나 아이언 메이든, 화이트 스네이크, thin lizzy의 옜날 공연 실황을 lp로 일부러 듣곤 했습니다.
Re^2: 난 아직도 LP 가 좋다
아직도 팔고 있습니다.
근데 옛날보다는 가격이 좀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이 요인이겠죠 ^^
옛날에 막판은 천원, 쓸만한게 2000원 했는데
이젠 쓸만하거는 4000 합니다.
구래도 가면 존거 잘 골라봐야죠
거기에 잇는 목욕탕의자에 앉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