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시험 합격기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토, 2002/01/26 - 11:51오전
저번에 노란불의 악몽으로 떨어진 저는 천문학적인 돈을 더내고 재수를 해야했습니다.
노란불의 악몽이란..정지선을 3미터 정도 앞에 두고 신호등이 노란불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그냥 지나갈 시에는 신호위반이므로 저는 저번 시험에 멈췄습니다.
그 결과 정지선 위반, 급정거, 보행자 보호 위반등등 총 29점이나 감점되고 떨어졌습니다.
야박한 서험관 같으니라구... -_-+
보충 수업비( 11만원 ), 주행 시험비( 3만3천5백원) 총 14만3천5백원이나 더 들었습니다.
방금 면허증 발부비까지 3천5백원을 더 내고 왔습니다.
보충 수업 5시간 동안 제가 한 것은 운전 연습이 아니었습니다.
신호 페턴 파악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코스의 모든 신호 페턴을 파악해 냈다고 자부하고 오늘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번엔 시작부터 좋았습니다.
첫 번째 신호등에서 걸렸습니다.
그럼 이제 3번째 신호등과 5번째 신호등에서 걸리고 나머지는 걸리지 않습니다.
단, 직선 구간에서 적당히 고속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9번째 신호등에서 걸리게 됩니다.
고속으로 진행해서 5번째 신호등 이 후를 쭉 밟느냐...아니면 느리게 가서 9번째 신호등에서 멈추었다가 가느냐의 선택이 있었지만 역시 남자는 깡입니다.
당연히 고속 진행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신호 페턴을 완전히 파악한 나는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ㅠ.ㅠ 감격..
운전은 아주 쉽습니다.
주행 시험의 당락을 가르는 건 신호의 타이밍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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