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존폐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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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개인적으로... 본 자유게시판이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조용조용히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던
따뜻한 공간이었는데 끊임없이 올라오는 질문(질문 게시판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과 광고(안올라오게 하는 방법은 없겠지만)에 서로들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 정도를 넘어선 짜증에까지 이르렀고요.
본 게시판이 처음 생긴 것이 2000년 1월인데 약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질문이나 광고가 올라오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2년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광고와 질문에 시달렸지요.

비슷비슷한 주제에 대해 주기적으로 말싸움이 나는 것도 싫증이 난지
오래이고(윈도우가 좋네 리눅스가 좋네 등)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솔직히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본 게시판을 없애버리고 이곳을 좀더 진지한(?) 곳이
될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무엇보다도 이곳
사용자 여러분들의 의사를 우선 존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 존폐 여부에 대한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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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자유게시판을 없애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토론은 geekforum 에서
질문은 질답란에

뭐 자유스러운 이야기는 irc 에서 하면 되겠죠.

많이 아쉽긴 하지만 전 없애는데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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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자유게시판의 존재는 별로 ^^;
필요한 내용은 메일로 주고 받으면 될것이고..
그래서 제가 관리하는 사이트에는 될수 있으면 게시판을
만들지 않습니다. 질/답 류만 빼고 말이죠.

찬성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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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유게시판을 없애는데 찬성합니다.

저도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kldp 가 어느덧 커뮤니티 사이트(?)화 되어버린 지금,
자유게시판 폐쇠로 인해 이 곳이 좀더 진지한 곳으로 변신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태가 이정도로 심각해 진 것에 대해 순선님께 많이 죄송스럽네요.

뭐하나 기여한 것도 없이 맨날 여기와서 잡담만 쓰고, 농담 따먹기만 하고...
저도 이렇게 되어버린 데 일조를 한 공범 중에 한명인 것 같습니다.
에고고, 반성 또 반성입니다...

이제부턴 여기서 얻어간 만큼 조그만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왠지 글이 삼천포로 흐른듯한... ㅡ_-;;; )

어찌됐건 저도 찬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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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버리기에는 아깝지 않을지요.

예전처럼 인공지능 게시판 모드로 돌아가고,
광고, 질문은 무경고 삭제하는 것으로 바뀌면 어떨지요
불필요한 논쟁거리가 될만한 글도 자동 삭제 혹은 타 게시판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가져간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안정스럽게 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첫 화면에서 미리 경고 Pop up창을 띄워서 무경고 삭제됨을 알려주고,
인공지능(?)들의 명단을 게제하여 둔다면,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질수 있지 않을지요.
가능하다면, 인공지능(?)들의 한분의 삭제 보다는 2~3명이 삭제 표시를 하면
해당 내용과 그 내용에 가지치기한 내용이 현 "자게"에서는 삭제되고
타 게시판에 옮겨 지거나, "자게"에 내용은 남되 보여지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요.

어찌되었든, 계륵인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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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지한 사이트라면

기술적인 내용과 철학적인 내용인가요?

ㅜ.ㅜ

그러면 정말 자료만을 찾기위해

kldp를 방문해야만 하는 암담한 현실이 발생하겠군요.

기계화되는듯해서 저는 반대합니다.

(광고나 질문.. 자유게시판을 없엔다고해서 사라지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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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가 그윽하게 남을 것 같네요!

이젠 조용히 제 일를 찾아가야죠!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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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니다. 현재 자유게시판의 폐해에 대해서요. 제 자신 광고는 둘째치고라도 반복되는
농담이나 말장난에 짜증이 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을 생각해 보면 그리 많
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자유게시판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
으면 합니다. 그동안 자유게시판이 한 순기능을 말이죠. 저도 물론 여러 문서로 여기
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 여기 자유게시판을 찾았습니다. 기술
적인 문서들이 주지 못하는 어떤 인간적인 얘기들을 엿 볼 수 있었으니까요.
온라인 커뮤니티가 제대로 성립하려면 오프라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면이 보인다고 간판을 내린다면 그건 너무 섯부른 판단처럼 보입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 관용을 조금 더 키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자유로운 얘기는 irc등
에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그건 오히려 리눅스커뮤니티의 폐쇄성을 키울 수도 있지 않
을까 하는 우려도 해봅니다.
이제 2년이라고 했습니다.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제 겨우 두살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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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하고 싶은데로 해....

권순선 wrote..
언제부터인가 개인적으로... 본 자유게시판이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조용조용히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던
따뜻한 공간이었는데 끊임없이 올라오는 질문(질문 게시판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과 광고(안올라오게 하는 방법은 없겠지만)에 서로들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 정도를 넘어선 짜증에까지 이르렀고요.
본 게시판이 처음 생긴 것이 2000년 1월인데 약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질문이나 광고가 올라오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2년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광고와 질문에 시달렸지요.

비슷비슷한 주제에 대해 주기적으로 말싸움이 나는 것도 싫증이 난지
오래이고(윈도우가 좋네 리눅스가 좋네 등)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솔직히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본 게시판을 없애버리고 이곳을 좀더 진지한(?) 곳이
될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무엇보다도 이곳
사용자 여러분들의 의사를 우선 존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 존폐 여부에 대한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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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글쓰는 ROM이지만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여기 처음 오시는 분들한테는 자유게시판보다 친근감을 줄 수 있는
게시판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이 kldp 라는 곳을 처음 방문한지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여기있는 분들과 몇차례 대화도 나누었고 이곳에
대해 애정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전까진 그냥 '여기가 리눅스 한글 문서 프로젝트 라는 곳이구나'라고만
생각했지,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자유게시판 대신에 irc를 이용하라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엔 irc보단
자유게시판이 오히려 더 활발하다고 느낍니다.
(지금 irc에 접속해있는데 사람들의 대화는 없고 그냥 들어왔다
나갔다만 반복하고 있다는... --;)

그리고 저같이 채팅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irc는 거의 이용을
안할테구요...

이곳이 동호회라는 성격을 가진 모임의 성향으로 지속되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자유게시판 없는 모임은 상상할 수 없겠죠...)

p.s. 대신에 질문하는 사람들과 광고성 글을 올리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강경한 조치로 대응했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질문, 광고 글 올리는
IP로는 다시는 글을 못쓰게 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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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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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은 천리를 날라가도 사군자가 아니면 앉지 안고 옥수가 아니면 마시지 않으며
오동나무가 아니면 둥지를 틀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그러나.....봉황과 유사한 새는 많으나 봉황과 똑 같은 새는 없습니다.
단지 전설의 새일 뿐입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봉황이기를 바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Howto 문서가 각고의 노력으로 만든 지혜를 밝히는 옥수이기는 하나 봉황들만이
날아들어 마시지는 않을것입니다.

혹 ! 속절없는 참새나 뱁새가 와서 쓸데없이 지절 거려도 지절 거릴곳이 존재 해야합니다.
그것이 순기능의 자유게시판의 역할이 아닐까요 ??
또는 뱁새나 참새도 봉황처럼 되고 싶어서 왔다가 지절거리는지도 모르져....

음양이란....손바닥이 하는일이 귀하고 손등이 하는일이 없으니 손등을 파낼까요 ?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잠자고 하는일 없으니 밤을 없애 버릴까요 ?
암놈은 생산성이 있지만 숫놈은 생산성이 없으니 숫놈은 모두 없애 버립시다.
암나사와 숫나사가 동시에 존재해야 서로가 맞물려 단단히 조일수가 있는겁니다.

자유게시판이 예전같지 않으니 없애 버리고 싶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는 법입니다.

자유게시판은 존재해야 합니다.
방법을 제시 하자면......게시물에 대한 찬성반대를 한번 만들어 보죠
반대가 많으면 자동 삮제 라던가 아니면 관리자님이 삮제를 하시던지요.

관리하기 바쁘고 힘든데.....제가 넘 많은것을 요구 하는건 아닌지.....
부디 잘생각 하셔서....좋은 방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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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자유게시판이 많이변한거는 사실입니다.

제게는 자유게시판이라는곳이..뭐 글을 올린적은 아주 적지만 일이힘들거나

지루할때 잠깐들러서 사람들의 넋두리를 보러오곤했던거같네요

하지만 지금의 게시판들을 보면 너무 공중에 떠버린건아닌가합니다.

다른분 말처럼 자유게시판은 irc가 대신할수있다고봅니다.

포럼에서 왠만한 이야기는 할수있을듯하고요 없어지면 많이 아쉽겠지만

자유게시판이 없어진 kldp도 차차 익숙해지겠지요..

그리고 광고에 대한 건의사항인데요

광고는 게시판이있는곳이라면 어디든 올라옵니다. 만약 지금 현 자유게시판이

없어진다면 질답 게시판에까지 광고가 올라오겠죠..

그래서 차라리 광고게시판을 따로 두는게 좋을듯하네요..

아는분 사이트에서는 그렇게 운영을 하거든요..

물론 그래도 안지키는인간들도 있지만..어느정도는 걸러낼수있다고봅니다.

자유게시판을 폐쇄한다면 광고게시판을 만들어야만 질답게시판이

깨끗할꺼같네요..;

말이 뒤죽박죽 되어버렸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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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서나 질문/답변 그리고 토론등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곳에서조차 취급되지 않는(?) 부분들이 자유게시판에 있어서 하루에
서너번씩은 꼭 방문을 했었죠.
사용기라던가 개인적인 취미 생활에 필요한 사이트에 대한 정보, 불필요해 보이지만
재미있는 기사거리의 링크...
통신을 시작한지는 좀 됐지만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이용한건 얼마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사이트 찾는 방법도 난해한데 이곳에 글을 올리는 분들이 링크를 많이 걸어주어서
생각지도 못했고 생각을 했으되 찾아볼 엄두도 못내던 그런곳들을 많이 돌아 다녀봤
던 기억이 나네요.
IRC는 제가 이용방법도 모르고 이용한다쳐도 가깝게 지내거나 의견을 나눈 사람들이
없기에...

서두가 길었는데 결론은 관리자가 없애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면 없애야죠.
(제 사이트가 아니니... ^^;)
대신에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링크 게시판 같은 것을 하나 두면 어떨까 합니다.
저처럼 정보에 뒤쳐져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건 그냥 지나가는 말로 들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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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은 있는게 더 좋은듯 합니다.

저가 쭉 봐왔을때... 진지한 일과 정보들을
단순히 그 진지함을 위해서 애기하는것 이상으로

미화하고 유머와 위트로 이야기하는 크..
그러한 공간은 이곳 뿐인듯 합니다.

질답란이 있을 지라도. 간단 간단하나마 각자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는건
여기 말고는 없을듯 합니다.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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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을 없앤다고 광고가 안올라올거같지는 않습니다.

질문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으로 옮겨갈거같아요.

자유게시판에서 흡수,제거하는게 좋을거같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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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을 왜 없애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광고나 질문이 올라오면 어떻습니까? 시간나는대로 가끔 지워주면 그만이죠.

그 사이동안 게시판에 광고가 있다고 해서, 서버가 다운되기라도 하나요?

세상은 프로그래밍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변수 값이 틀려도
잘 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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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글을 Post 하는 기능은 막아두고...일정기간 화석화 시켜두는 것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어짜피 결정은 순선님이 내려야 하잖아요.

여기에 있는 글들은 참고정도밖에는 안되겠죠. 사이트 운영이 힘들고 피곤해질수록 가끔 어디선가 나타나 이러니 저러니 하는 사용자들의 한소리에 사이트 자체가 겪어야 하는 부담감이 큰것은 사실이로군요.
그만큼 KLDP의 규모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소리도 되는 거겠죠. 어떤 사이트는 하루종일 냅둬도 광고글조차 올라오지 않는 게시판들이 많잖아요.
스팸을 받고 싶지 않아도 어느새인가 하나둘씩 밀려드는 스팸메일을 받는 것과 비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곳 자유게시판은 그래도 스팸에 비해 그 순수성이 상당히 높지 않은가요 ?
초보자일땐 책을 따라서 치기도 어렵더군요. 그렇다고 지금제가 무슨 수준있는 실력이 된것도 아니지만, 그런 초보시절을 감안한다면 이곳에 올라오는 질문들이 그렇게 얄궂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 시절에 인터넷을 했더라도 아마 지금 초보분들과 비슷한 현상을 경험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것은 관리와 운영을 하시는 분들이 결정을 내리셔야겠죠.

음 그렇지만 아쉬운건 사실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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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순간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순선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운영상의 애로도 있는 것 같고,
처음 순선님께서 자유게시판을 만들었을 때의 의도하고,
현재의 모습이 많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없애는 것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우선은 kldp 의 각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몰라서, 말씀드립니다.
혼자서 관리하시기가 벅차면, 각 코너에 대해서 책임있는 관리자를
선정하여 관리하시면 운영상의 버거움은 줄어들고, 좀더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에 오시는
분들중 제안을 하시면 기꺼이 참여하신다고 하실겁니다.(제생각인가요 --;)

또 한가지 반대하는 이유는
자유게시판 그 존재의 목적입니다.
김정균님인가요. 그분께서는 필요한 내용은 주로 메일로 주고 받고 하신다고
하였는데, 물론 몇몇이 관심있는 사람끼리는 사담과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애로사항이나 느낀 감정등을 교류하는데 이메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kldp 는 리눅스를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제일로 먼저 방문하는 사이트이며,
도움을 받는 곳입니다. 그런사람들에게 리눅스 전문가가 옆에 있을리 만무합니다.

그럴때 나와 같이 리눅스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느낌을 가지고 리눅스를 사용하며,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게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입니다.

물론 영양가 없는 정말로 개인적인,깊이 없는 사담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등놀이, 첨엔 무척 한심해 보였으나, 그러나,
자정을 넘기는 시간까지 kldp에서 리눅스에 대한 관심과 공부
를 한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혹자는 모 그게 무슨 관심이고 발전이냐고 반문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관심이 없고, 애정이 없으면 그일 못합니다. 속으론 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1등놀이는 하는 사람들의 욕망속에는, 본인이 리눅스를 아주 잘하여
구루에 경지에 도달하고 싶은 표현의 한 방식은 아닌가?

여하튼 베둘래햄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kldp에 봉황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걸 모르시는 순선님도 아니실테고.

말이 좀 두서가 없는데요,
정말 사담이외에 흥미있는 주제나 토론은 geek 포럼에서도 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리눅스를 하면서 맞딱드리게 되는,
여러 감정의 교차와 막막함은 정형화된 게시판에서는 풀어헤쳐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명창 안숙선이 했던 말이 생각나는데요,
본인은 소리도둑이라고, 남들이 소리를 가르쳐 주지 않을 때
옆에서 몰래 그소리를 들어서 도둑질 했다는 일화인데요,

남들이 어떻게 생활하며, 리눅스를 하면서 어떻게 느끼고, 그사람은
어떻게 리눅스를 바라보며, 무엇을 구현하고자 하는지 꾸밈없는 사담을
통해서 알게 되면, 그런것은 무형의 모습으로 저에게 영향을 줍니다.
이런것은 게시판을 통해서,
굳이 사람들이 전달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느끼고 있다고
전 믿습니다. (물론 믿는것과 사실은 틀릴수 있지만)

음..
이번 순선님의 발표는, 이런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유게시판의
존재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