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안정성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화, 2001/10/30 - 3:08오후
모두들 안정성 안정성 하는데
전 뭐가 안정적이라는건지 ....
자유게시판이니 이런글 써도 되겠죠
윈95, 98, 2000까지 써봤다고 해야하나?
여튼 이런 운영체제에다 제가 해야하는 응용프로그램으로
밥먹고 사는데
거의 일반유저나 다름없죠 , 조금 다르다면 윈도 혼자 설치할줄 안다는정도
위에 3개 다 써보니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셋다 짜증난다
대개 블루스크린 블루스크린 하는데
전 블루스크린 떠도 짜증나진 않아요
다만 블루스크린뒤에 응용프로그램이 죽어있다는..것이 짜증날 뿐이지
2000이 안정적이다 해서 2000을 깔았더니
블루스크린은 적게 뜨더군요
그치만 내가 실행하려하는 응용프로그램이 조용히 죽을때는
내가 원하는 안정성은 OS가 죽을지라도 즉 지가 죽더라도
응용프로그램은 살려줘야 진짜 안정적인게 아닌지...
내가 너무 모르는 소릴 하는거겠죠?
하지만 이게 진짜 일반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지
사실 대개 블루스크린이 왜뜨는지 모릅니다
다들 짜증내는건 그 뒤에 응용프로그램이 죽었다는 사실에
분개하던데 - 제 주위의 사람들
Forums:

Re: 내가 생각하는 안정성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리눅스에서 인터넷 하다가 모질라나 네스케이프 죽어 버리면 진짜 짜증납니다.
김프로 잘해 나가다가 아무 소리 없이 죽어버리면 으이 ~~~~~
오픈 오피스로 한창 쓰다가 죽어 버리면 어이가 없어요....
이게 뭐야 하면서요... ^,^
Re^2: 그런데 말입니다.
제 생각은 반대랍니다.
안정성이니 뭐니는 일단 차치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CD 라이팅 중이면서 동시에 Download와 워드프로세싱을 하고 있는데 워드 프로세서가 죽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1. 다운로드와 CD 라이팅은 계속된다.
2. OS를 붙잡고 늘어지는 워드 프로세서로 인해서 몽땅 다 죽는다.
물론 워드 작업도 만만치 않게 귀찮은 작업입니다만...
이런 작업은 필수적으로 [수시저장]을 하는 습관을 들여놓는게 좋죠?
흠.......
그렇게 보았을때.. 같이 죽어버리는 것 보다는 .. 뭐.. [전체주의] 보다는 [개인주의] 가 좋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말이죠.
Re: 내가 생각하는 안정성
혹시 파란스크린이 왜 뜨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OS가 가만히 있는데 파란 스크린이 뜨지는 않을 겁니다.
뭔가 작업을 하다 제대로 동작을 안해서 파란 스크린이 뜨는 것인데
그때 말하는 작업은 대개 어플리케이션이 요청하는 것일 겁니다.
즉 OS가 뭔가 에러를 낼때는 어플리케이션이 요청한 작업 혹은
어플리케이션이 뭔가 작업을 잘못했다는 거죠.
그러니 당근 어플리케이션이 죽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잘못된
연산을 한 놈 때문에 다른 어플리케이션도 엉뚱하게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죠.
이런 상황에서 시스템이 죽는데 어떻게 어플리케이션에 영향이 안
갈 수 있겠습니까? OS는 자동차가 아닙니다. 자동차는 펑크가 나도
대충 굴러갈 수 있지만 OS는 안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Re: 내가 생각하는 안정성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
안정성 (安定性) [안정썽] 명사
일정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성질. 안정이 되어 있는 상태.
~ 이러하군요...
어떤 운영체제든지 쓰는 사람이 잘 쓰면 안정성에 문제 될께 없을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윈도우 95를 1997~2001년까지 한번도 재설치를 안하고 사용하신 분이 있습니다.
들어보셨습니까? 윈도우 95 디스켓 설치 버전...
제가 써보기엔 윈도우 2000이 기대보다 쓸만하던군요.. 어떻게 쓰시길레 자주 문제가 발생하죠?
운영체제를 좀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잘해주는 만큼 운영체제도 잘합니다..
흠 횡설수설... 수고하세요~
Re: 내가 생각하는 안정성
2000이 안정적이다 해서 2000을 깔았더니
블루스크린은 적게 뜨더군요
그치만 내가 실행하려하는 응용프로그램이 조용히 죽을때는
제 생각에 이건 윈도우2000의 문제가 아니가 그 응용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닐까...생각하는 데요.
리눅스에서의 코어덤프와 같은 현상인 듯...
코어덤프는 OS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