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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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올려주신 링크 아니었으면은 저두 똑같은 사람될뻔했습니다.

저두 똑같은 생각했거든요. 뭐 뻔하지 하는.. 앞만볼줄 아는 그런 녀석^^;

다시 심형래감독이 제가 존경하는 사람 3번째안에 들어가는군요.


심형래감독 파이팅! 신지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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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 눈물난다...
영원하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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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해준 용가리는 실망스럽던데요..
처음만 봐서 특수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배우의 연기, 조명 이런 것에 대해서..
동생(영화를 공부하는 녀석입니다만..)이 전혀 높은 점수를
주지 않더군요.. 쩝..

솔직히 저는 전자신문 읽는듯한 느낌이랄까 ㅡ.ㅡ
그런게 들었는데요...

하여간, 드래곤 워즈 때는 기술에만 치중하시지 마시고,
영화의 기본적인 면들에도, 신경써 주시기를....

p.s imdb 에 용가리가 있는데.
1967 년작 대괴수 용가리보다 평점이 낮다는.. -.-쿨럭
http//us.imdb.com/Title?02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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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속 발전하는게 아름답잖아요..ㅜ_ㅜ

거만하기 보다는 자신감으로 보이고.. -)

아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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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덜 관점에서 보면..

대작일텐데...

눈높이를 어린애덜한테 맞추어서 본다면..

다르겠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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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렇기는 해도 맞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00만 처음으로 넘긴 영화는 서편제가 아니라
어우동이든가 변강쇠든가 그럴 겁니다.

1000 만 우습게 넘긴 영화는 우뢰매입니다.
- 애들이 영화 보러 갈 때 혼자 안 가죠. 엄마 아빠 따라가고, 좀 심한 집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갑니다. 저만해도 사촌동생들 데리고 1편부터 7편까지
모두 보러 갔었습니다... 쩝... 처음엔 무지 쪽팔린데, 가 보면 어른이 더 많
죠.

'공식적' 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

몇년전 ... 쉬리가 한국형 블럭버스터로 성공해서 자본을 모으기 전까지..
(그 전에도 몇편 더 있기는 했지만...) 한국영화를 지탱해온 것은 에로 영화였
습니다. 무슨 부인 어쩌구 했네.. 이런 거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별로
인정을 못 받죠. 아니, 오히려 숨기죠.
뭔가 근엄해야 하고, 있어 보여야 하고...
- 솔직히 말해서 ... 전 서편제 보다가 잤습니다. 어우동 ? 중학교땐가 고등학교
땐가 인천 자유극장에서 봤는데, 손에 땀을 쥐고 흥미진진하게 봤었습니다. 담임
선생님 댁이 바로 그 앞 아파트여서 ... 그 다음날 정말 죽도록 맞았었지만..
- 그때 저희반에서 그거 안 보면 '간첩' 내지는 요즘말로는 '왕따' 수준의 취급
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때에 서편제는 ... 과에서 본 학생들이 별로 많지
는 않더군요.

우뢰매가 관객동원 1위로 인정받고, 변강쇠든, 어우동이든 ... 재평가를 받아야 ..
제대로 된 한국 영화의 시대(? 너무 거창한가요 ?)가 열린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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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필님 말씀대로 따라가는 어른들 많죠.

저도 한번 조카데리고 따라가 본적 있는데, 그 열기 엄청나더군요.
저는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러고 보면. 제가 어릴때 태권브이를 보러갈때 할수 없이 따라가던
사촌 형님, 누님들이 얼마나 지루하셨을지 ^^;

샘처럼 드림

PS) 전 심형래 감독이 맞다고 봅니다. 신문지상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자리를 끝까지 계속 파고 있다면 맞는 겁니다.
제 주위에도 신지식인이 한사람 있었고, 그 사람덕분에 피해를 많이 봐봐서..
그 사람. 신문지상과 실체는 다른 사람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