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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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하였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지식과 감정과 생각을 가져다 주었네요.

우리의 한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구요.
어렸을 적에 단체 관람했던 서편제가
왜 아름다운 영화인지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글씨 뿐인 창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죠.
책을 괜히 읽기 시작하였다고 후회도 하였구요.
경상도 말부터 언어를 시작한 제가.
전라도 사투리가 입에 붙어버릴까 걱정하게 만들기도 했죠.
아버지와 어머니 가족의 역사를
처음으로 궁금해하고 알아내기도 했구요.

그리고, 우리민족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네요..

다른 분들도, 한민족으로써, 꼭 한번은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그럼.

덧, 어쨌든 이 책은 '소설'이니
이 책에서 표현된 역사및 그 밖에 모든 것들..
에 대해서 편파적이거나 한 부분에 대해서
진실을 설명하거나 다른 입장을 표명하거나 한 책을
알고 계시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