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했는데.. 애인이 있더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8월초 소개팅을 했습니다.. 그 뒤로 자주 만나고 전화통화도 자주 했죠..
그리고 한달쯤후 그녀에게 고백을 하려고 생각하던 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울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사실은 남자친구 있으니까..
앞으로 전화하지말고 메일도 보내지 말라고.. 저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무슨일이 있겠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후 어떤 남자가 전화하더니.. "나 XX애인인데... 사람을
잘 알아보고 사귀어야지.. .. 앞으로 전화하거나 다시 만나면.. 그때는
가만 안있을줄 알아!!" 협박조의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나..
소개팅 시켜준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애인 없는 줄 알고 시켜준건데..
자신도 어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학교로 시집이 보내졌더군요.. 그녀에게서..
그 남자친구랑 헤어진 사이였고... 저 만나는 동안 진심이었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제가 시집을 받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녀와의 전화통화에 근거해서 상황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그 남자랑 헤어진 상태에서 저랑 소개팅 한거고.. 그녀랑 제가 지나가는
모습을 그 남자의 친구들이 보고.. 그남자에게 말했던거고..
그 남자는 그게 불만인지.. 그녀에게 자주 접근해서.. 다른 남자만나면
죽어버릴거라는둥.. (죽염 500g을 먹었다는군요..) 이런 저런 협박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녀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지금
설득중이라고 하는 군요..
그녀 이야기만 들어보면 정말 그 남자가 싫은 모양입니다..
너무 엽기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나요...
그녀는 빨리 저랑 그네타는 날이 왔으면 한답니다. (그녀 집앞 놀이터에 있는 그네.)

그래서 지금 저의 고민은 그 남자를 그녀에게서 어떻게 떼어놓을까 하는 것입니다.
스토커 처럼 그녀에게 접근한다는데..
그 남자 떼어놓을 좋은 아이디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