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 programming contest..

팀명 A.I.T
... 대부분 인공지능연구회라 하지만,
전 비정상지능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_^;
(Abnormal Intelligence Team)

근데 공부 정말 않되는군요.
문제들이 전부 골치아프게 하는...
쉬운문제도 수행속도때문에 골치고... 에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전에서 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립니다.
물론 대전 말고 다른 곳에서도 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리죠.
여행 경비만 있으면 -_- 다른 곳에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에는 연세대하고 서울대 팀이 대만이랑 일본에 가서
우승했죠.

올해에는 작년보다 많은 팀이 참가해서 그런지 몰라도 첫날에
pre-test 를 해서 몇팀을 잘라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대회장에 가면 도시락을 줍니다. 올해에도 줄텐데 처음에는

'아 밥은 무슨 밥이냐. -.-+'
'그래 그래 밥먹을 시간 없지 -.-+'

좀 시간이 지나면

'밥먹고 하자'

이렇게 되더군요. -_-;

작년에는 중국팀이 우승할 뻔 했다고 합니다. (우승은 카이스트 학생들..)
둘다 7문제를 풀었는데 중국팀이 8번째 문제 답을 계속 제출하다가
시간 종료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문제는 아무도 푼 팀이 없고 일본에서
온 팀만 풀었다고 합니다. 중국팀은 오기 전에 400문제 가량을 풀어보고
왔다고 하더군요. -_-; (작년 문제중에 match maker 문제)

문제를 풀면 풍선을 주는데 풍선 색이 다 다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좀 있다가 어떤 문제 풀었는지 알려주는 풍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풍선이 하나도 없는데 주변 팀들은 하나둘 늘어가면 좀 많이 긴장되더군요. -_-

예전에 모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문제를 풀지 않고 답을 모두 만들어서
exhaustive search를 하면서 제한 시간이 넘어가면 멈추게 만들어서
부분점수를 받는 짓을 했다고 합니다.

대전 대회에서는 아마도 이런 방법을 막기 위해서 (작년에도 그랬지만)
제한 시간이나 부분점수 같은 것은 두지 않을것 같습니다.

호텔 온천에서 잘 놀고 온 기억밖에 없지만 -_-;

다녀오시는 분들 모두 좋은 성과 거두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