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ing for godot]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
흠.. 이주향교수님이 읽어보라구 해서 읽어봤다...쩝..
역쉬 뭐가 뭐지 헷갈리는군
처음 보고는 알수 없다고 하는데
역시는 그렇구나..
그러데 고도라는 거에 대해서는 새로 인식을 해야 겠어..
비평가는 고도(godot)가 신(god)라고 해석하기두 하구
희망, 절망.. 등으로 여러가지로 평하기는 하더라구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게만은 아니지만,,,
그들은 말은 고도를 기다린다고 했는데..
과연 진짜로 고도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원래 기다림이란, 기다림에 대한 초조감, 애절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고도를 기다리면서 전혀 초조감 애절감이 없었다...
아무런 의미없이 그냥 기다리는 것 같았다.
왜 세상을 살아가는 모른체 그저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고도라는 아무것도 알수 없는 것을 기다리며,,,
혹시 고도를 기다린다는것은 삶을 아무 의미없이 살아가는 사람의
핑계일지도 모른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을 원하는 걸까?
누군가를 기다린다 와 누군가 자신을 기다려준다는 것은..
그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하지만 그 누군가를 기다릴때,, 그 누군가를 알지 못한다면..
너무나 안타갑고,, 불행할것이다..
올지 않올지도 알지 못한체 무한정 기다린다는 것은...
가슴이 아픈것이지요...
그래서 인가여.. 알지도 못하는 고도를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을려니, 왠지 쓸쓸해지네여..
왠지, 무엇을 하더라도 가슴이 벅찬 느낌이 없어여..
너무 무덤덤 해진것인가.. ㅠ.ㅠ
누군가가 그러더군여 처음 만난 그녀에게서 가슴이 떨린다면
애써서 떨린 가슴을 멈추려고 하지마라, 가슴이 떨린 사람을
만나는 것은 평생을 가서도 지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니...
그러는 나에게는 이미 기다림이란 것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된거지요..
이젠 슬픔을 가만히 가슴속에 묻어두고 마는 것이지요..
이미 익숙해져 있으니...
그다지 슬프지는 않지만,
가끔 어둠이 밀려오는 밤에는 쓸쓸함이 밀려오곤 하죠
그런데 어둠에 찾아오는 쓸쓸함은
익숙해지지 않는 군여...
그것은 왠지 익숙해지지 않을듯 싶네여...
메이...

Re: [waiting for godot] 고도를 기다리며...
누군가가 그러더군여 처음 만난 그녀에게서 가슴이 떨린다면
애써서 떨린 가슴을 멈추려고 하지마라,
가슴이 떨린 사람을
만나는 것은 평생을 가서도 지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니...
~~~~~~~~~~~~~~~~~~~~~~~~~~~~~~~~~~~~~~~~~~~~~~~
.
.
.
Re: [waiting for godot] 고도를 기다리며...
대학교때의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연극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이야기하신일이 생각나네요......
죄수들끼리 연극하는거잖아요....
죄수들은 고도가 자유가 아닌가.........
난 고도를 빨랑 추석이 와서 집에가서 맛난것 먹는것...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