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은 귀찮음을 이길 수 없는가 봅니다.
글쓴이: 나빌레라 / 작성시간: 토, 2024/08/24 - 8:21오전
전 여러가지 취미가 있습니다.
그 중 한 개가 오픈 소스 한글 입력기 만들기 입니다.
리눅스에서는 훌륭한 오픈 소스가 한글 입력기가 있으므로 libhangul 오토마타 라이브러리를 수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와 맥OS에 나빌입력기라고 한글 입력기를 만들었지요.
윈도우에서 나빌입력기를 만들 때는 오토마타를 따로 구현하지 않았습니다. libhangul을 조금 손보고 윈도우에서 컴파일해서 사용했습니다.
맥OS에서 나빌입력기를 만들 때는 오토마타를 직접 구현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구현한 오토마타 코드가 썩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윈도우 나빌입력기의 오토마타에서 libhangul 대신 내가 구현한 맥OS 나빌입력기의 오토마타 코드를 가져다가 붙여보자.
생각만해도 코딩이 꽤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귀찮네요. 이게 어느날 딱 맘잡고 시작하면 한 일주일 재미있게 놀 만한 주제인데 시작을 못 하고 있습니다.
역시 먹고 사는 것에 관련된것이 아닌 이상 취미 생활은 귀찮음을 이길 수 없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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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알짝 다른 생각인데요. 나빌레라 님이라면
저는 사알짝 다른 생각인데요. 나빌레라 님이라면 귀찮음을 이기고 취미생활을 하실 거 같아요.
일주일 휴가가 생길 거예요. :)
세벌 https://sebuls.blogspot.kr/
취미를 좋아하면 됩니다.
저도 취미로 하다가 재미가 없어지면 의욕도 같이 없어지고
의욕이 없어지면 귀찮아 지고 그럼 멀어지게 되네요.
그나마 재미있는거는 의욕을 유지하게 되네요 ㅎㅎ
[BerEditor] https://jykim74.tistory.com/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