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운영시....화재에 대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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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리눅스 서버를 돌린지 3-4개월되는때부터였습니다..
아파치서버와 ftp 를 돌리면서 혼자공부하고 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불현듯 컴퓨터를 장시간 켜 놓게 되면 화재가 발생할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새 화재가 많이 발생해서 하는생각이아니고요...
계속 컴퓨터를 켜 두다 보니깐... 저도 모르게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컴퓨터 화재에 대한정보를 얻기위해서 소방서 부터 찾아가서
글을 남겼습니다... 여러 전기공사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심지어는
ups 와 avr 파는곳까지 가서 글을 남기기도 했구요...

언제부터인가 제가 주의사람들한테도 묻고 돌아다니니깐
절 꼭 바보 취급하기도 하더군요.... ^^;

하지만 화재란것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라서... 누구도 장담을 못하지않
습니까???

단적인예로 제가 묻고 돌아다니던중..두가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첫째 (화재발생유력)
컴퓨터는 불에타는 플라스틱과(메인보드) 불에 잘타는 많은 배선들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수 있는 조건이 가장 큰 가전제품중에 한개
이다..
그리고 전기를 장시간 켜두게 되면 멀티탭의 열로 인해서 불이 발생할수도 있다

두번째(화재발생소지없음)
컴퓨터는 cpu 가 가장열을 많이 발생하는 부품이지만 전기적인 볼트는 12v 밖에 안되서 화재가 일어날리가 없다
그리고 컴퓨터 본체에 들어가는 전원은 극히 적기 때문에 전기적으로 인한
화재는 더더욱 일어날수 없다. 또한 컴퓨터 불나는것은 보지도 못했고 들어
보지도 못했다.

이런 의견을 물어보던중 서버를 5년동안 돌리신분도 계시고 제가 일하는곳의
전산실도 개인피시로 몇년동안 한번도 끄지 않고
켜 두고 있는곳도 목격하였습니다...

물론 전기공사를 잘해서 일수도 있지만요..
혹시나 서버 돌리시는분들 조언좀얻고자 제가 몇개월동안 듣고 쓰고 해서 얻은것을 몇자 적어 봅니다...

재미 없는걸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reisner의 이미지

님의 이야기처럼
화재 고민 해야죠.
불이 언제 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서버를 전산실이 따로 없는 환경에서 직접운영하시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듯 싶습니다.
전원문제, 말씀하신 화재문제, 습도, 온도문제.. 등등
사실 직접운영할때 제일 큰 문제는 화재보다
순간정전이나 먼지가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전산실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이것저것 고민하고
필요한 장비가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업체들이 IDC의 자리를 임대해서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환경이 다 갖춰져 있고, 관리자가 신경쓸 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랙을 하나 임대하기도 하고
아예 IDC의 일부를 임대해서 사용하죠.
예전부터 직접 운영하던 곳은 어쩔 수 없지만
새로 생기는 사이트는 거의 IDC로 입주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은행권 같이 아주 중요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곳은
서버와 백업을 IDC 별로 분산시켜서 화재나 지진같은 천재지변에도 서비스가
이상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화재에 대해 고민하신다니
우선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자격이 있네요.^^
현명한 대안을 찾으셔야겠죠?

Necromancer의 이미지

요즘 CPU들 전압은 낮아도 전력 소모량은 엄청납니다.

CPU에 인가되는 전압은 CPU종류마다 틀리긴 하지만, 대개 1V-2V입니다.

12V는 잘못 생각하신 거구요.

(집에 있는 팔로미노 xp1700의 경우 1.85V가 들어가더군요.)

하나 지금 CPU가 잡아먹는 전력은 50-60W대입니다.

전류로 따지자면 30-40A의 전류가 손톱만한 CPU 코어 내부에 흐른다는거지요.

작년 AMD AS사태 당시 실수로 혹은 정상적으로 썼는데도 코어 타고 AS

퇴짜먹었다는 경험담들이 많이 돌아다녔지요. (애슬론 쿨러 안붙이고 전원

넣으면 10초면 코어 타버린다는군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refill의 이미지

아직 불은 안났구요 ^^

리눅스 서버 NT 서버 두대 돌리고 있습니다..

( NT는.. -_-;; 알바때문에.. 쩝.. )

개인이 IDC에 들어가기는.. 좀 무리가 있구요..

( 비쌉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IDC에 서버를 뒀었는데..

관리하기 골치아프더군요.. -_- 특히 NT 섭의 경우는 더하죠 -_-

새벽 3시에 전화와서 안된다고 그러면 택시타고 교대역( 하나로 ) 갑니다.)

뭐... 청소와 배선만 잘 해주신다면 집에서 돌려도 아무런 무리는 없네요..


쿨링에 좀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쿨러에 좀 투자하시고.. 주변 청소와...

생각날 때마다.. 내부의 먼지도 좀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

그럼.

바람과 같이

jika의 이미지

학교에 있는 서버중에 한대는...

앞면 페널에 장금 열쇠를 잃어버렸더군요...

그것도 아마 2~3년 전인듯 합니다...

끄고 싶어도 끌수 없는 ( ups 전원스위치를 뽑으면 됩니다만..)

전산실 아니구요... 그냥 학교 랩실구석에 먼지쌓여있는 서버입니다..

하는일도 별로 없이 찾아오는이 없는 웹페이지 서비스 하구있구요..

여하튼 글쓰신분 대단하십니다...

만....

걱정이 지나친면도....

maylinux의 이미지

IDC 한번 가보세요... 팬소리에 미칩니다 :?

한여름에 가도 30분만 지나면 춥습니다.

그정도는 해두는게 IDC 처럼 서버가 많은곳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IDC 가서 작업하면,
첨에는 팬소리 시끄럽다가..
춥다가...
열중하고 작업하다보면 잊어먹었다가
잠깐 정신차리면, 소음과 추위에 미쳐버릴것 같더군여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B00m의 이미지

저도 한 2년째 집에 컴퓨터를 서버로 켜 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는 아무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화재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학교 다닐때 전산실에서 불이 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산실이 다 홀딱 탔는데 원인을 조사해보니 전산실에 있는 컴퓨터 한대의 CPU 에서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군요..

그래서 그 컴퓨터 판 업체에서 다 보상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CPU 의 과열로도 화재가 충분히 날 수 있는가 봅니다.

ifyou의 이미지

B00m wrote:

그래서 전산실이 다 홀딱 탔는데 원인을 조사해보니 전산실에 있는 컴퓨터 한대의 CPU 에서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군요..
quote]

놀랍군요. 메인보드쪽에서 불이 날 수 있다니.. 일단 파워서플라이로부터 나온
전원은 전압/전류가 낮아서 걱정을 별로 안하고, 파워스플라이 자체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있거든요.

IDC에 있는 놈들은 걱정 안하지만, 회사에 있는 PC는 좀 걱정이 되지요. 특히
리눅스 돌리고 있는 놈 하나가 이름도 모르는 곳에서 나온 슬림형이라
퇴근하기 직전 기분 꺼림직하면 파워 버튼 그냥 눌러버립니다.

ext3 파일 시스템인데 한번도 쫑 안났습니다 :D

지나가는새의 이미지

cpu에까지 220v가 가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저의 경우는 실험실에서 새로 만들어온 장비를 테스트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테스트 장비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 놓고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고 있었죠.. 그것 말고도 테스트중인 장비가 서너대는 더 있었고..

그곳은 별도로 분리된 작은 랩이었는데요,

갑자기 불났다는 말을 듣고 달려갔더랬습니다.
실험실에는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나고 있고, 연기가 모락모락..
모두 오늘 가져온 장비를 의심했더랬죠.

일단 처음 발견한 사람이 모든 테스트 장비의 전원을 껐고, 하나하나 냄새를 맡아가면서 냄새가 안나면 전원을 넣어서 확인을 했더랬죠..

으아.. 장비가 모두 정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은 멀티탭 검사. 모두 오케이.. 아.. 한 10분을 대여섯명이서 발원지를 찾아 고민을 했죠.

결국 위에 있는 형광등의 초크가 타버린(오히려 더 위험한)걸 알고 얼마나 안심했는지..

Fever Pitch!

chaos4chaos의 이미지

완벽한 대비를 위해 노심초사 걱정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그다지 크게 일어날 만한 일이 아니라면,

운명에 맞기는게 어떨까요...

(에궁...돌 던지지 마십시여~~,)

아직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1%의 가능성에 고민하고 날새고 했던 시간이 무척 아깝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한 2000년 여름 쯤엔가 vmware로 솔라리스 x윈 트루칼라잡기...
어쩌구 저쩌구 해서 잡긴 잡았었는데.. 결국은 너무 느려 못쓰고,
고생한 근 한달간의 시간만 날려버렸습니다. 딱 띄우고 바로 지웠으니까요
요즘 다시 vmware 쓰는데.. 아 글씨..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드라이버가 넘 편하게 되어 있더군요.

한번은 2000에서 mouse freeze(마우스 딱 멈추는 현상)
때문에 무자게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어케 잡아볼려고, 근 일주일을 꼬박 낼샌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컴의 온보드 사운드가 찜찜해서 만원짜리 사운드 카드 사서
꼽으니.. 훨훨 날더군요...

....

삽질과 유비무환 정신 사이에 약간 어긋난 야그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정... 컴터로 인한 화재가 걱정되신다면, 컴퓨터 주변의 인화물질을 치우는

정도에서 고민을 그만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 싶습니다...

ㅋㅋㅋ. 이따 토론난에

당신이 경험한 최대의 삽질 무용담은 무엇입니까...

하구 올려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