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유예했는데 이제와서 시스템 프로그래머 도전을 고민중입니다.

KORJSH@Naver의 이미지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까지 마쳤고, 원래 2월 졸업하는게 맞는데 졸업유예했습니다. 나이 26입니다.

학부때 비록 자바로 하긴했지만(지금 와보니 교수님은 C로 해주시지 왜 JAVA로 수업을하셨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에서 TCP 소켓 프로그래밍 과목이랑 네트워크 관련 모든 과목들에 흥미를 느꼈습니다(모바일 프로그래밍 과목도 나름 학점은 A였지만 재미가 너무 없더군요... 웹, 앱쪽은 왜인지 마음이 도저히 안 갑니다.)

컴공과 친구들도 대부분이 채용규모가 큰 웹, 앱쪽으로 가는 마당에 저는 컴공도 아니고 정보통신공학과라 과도 전자랑 반반 섞인 애매한 학과 나와놓고 어려운 길을 생각하고 있네요(게다가 프로그래밍 과목이 현저히 적어서 C++은 아예 배우지도 않습니다...).

C언어는 1학년때 건드려 본거랑 최근에 정보처리기사 시험에서 문제푸는거로 공부해 본게 전부인 상태에서, 얼마전부터 1학년 때(2017년) 구입해서 방학 때 좀 깔짝대듯이 본 유명한 윤성우 강사의 열혈 C 프로그래밍 책을 다시 꺼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현재 이중 포인터까지 진도 나간 상태입니다. 포인터 어려운 개념인데 어떻게든 책, 구글링 유튜브 참조 해가면서 악깡버로 공부했네요 이해 될때 까지..

입문자 까진 아니지만 거의 노베이스인데 26살 졸업유예생 이제와서 지금 시작하기 늦은건가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는데, C 공부도 다시 시작해서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혹시 늦었다고 판단 되시면 그것도 그냥 가감없이 이야기 해 주시길 바랍니다...).
윈도우 시스템 쪽 생각하고 있으며 뭘 공부하면 좋을지, 더 나아가 혹시 강의나 책 좋은거 알고계신거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세벌의 이미지

책 추천.
https://www.bookk.co.kr/book/view/165957
어린 철인의 북해도 기행.
IT 관련 책도 아니고 일본 여행기는 왜?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뭘 공부하면 좋아요? 라고 묻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C가 좋아요? Java가 좋아요? 이런 거 묻는 분 많은데요.
C, java 모두 장단점이 있어요. 어느 하나만 좋다면 다른 언어는 사라졌겠지요.
Python도 좋아요.
그 때 그 때 필요한 거 공부해서 업무에 적용하면 됩니다.
도움 되시길.

JayKim의 이미지

주로 C 서버 소켓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은거 같네요.
사실 C로 서버를 짜는게 좋은점도 많지만 유지 보수 면에서는 좀 어려움이 많아서
C로 서버프로그램을 짜는 일은 많지가 않네요.
그만큼 필요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거죠.
물론 잘 찾으면 됩니다.^^

사실 C 서버든 다른 언어로 만든 서버든 환경에 맞게 쓰면 되구요.
단지 어떤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는게 중요한거 같네요

[개인블로그]
https://jykim74.tistory.com

라스코니의 이미지

"정보통신공학과"가 어떤 과인지 잘 감이 안오지만 전자와 반반 섞였다니 임베디드 통신 전공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Java보다는 C가 좋다니 요즘 흔이 말하는 어플리케이션 분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두이노, 에디슨 보드 같은 걸로 장비와 통신 쪽 공부해 보시고, 네트워크 자격증 관련 분야도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