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선님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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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선님...

오랜만에 KLDP에 와서 자유게시판 글들을 읽다가 순선님이 쓰신글을 봤습니다.

어떤 분이 부모님께 돈을 타써야함을 부끄러워하는 글에 대한 답글이었는데

그글을 읽고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제가 순선님을 안건(?) 96년부터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그글을 읽기전까지)

저는 순선님이 부유한 가정의 자녀(?)라고 지레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순선님은 원래 전공이 전파공학인걸로 알고 있었는데(맞나요?) 대학원도

그전공을 살리셨나요?(P대 대학원 졸업하신거 맞죠?)

컴퓨터가 전공도 아닌데 리눅스에 대한 지식도 상당하시고 전공도 살리시고

영어도 잘하시고(컨퍼런스 후기 읽어봤습니다. ^^;), 연애도 잘하시고(저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연애하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시간, 돈이 꽤 들어갑니다...ㅜㅜ)

전 전공이 전자공학인데 전공도 못하고 프로그래밍도 못하고(관심만 많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의욕은 많았는데 지금껏 돌아보면 하나라도 제대로 해 둔게 없습니다.

이제 3학년인데 마음만 초조해집니다.

점점 나태해지고 있던 저였는데 순선님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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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답장이 많이 늦었군요.

어디 좀 다녀오느라..

저 역시 전공도 제대로 못살리고 점점 게을러지는 바람에
요즘 걱정이 큽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는 말을 믿으면서 계속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앞으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