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n/kvm hypervisor 개발자 목표 및 준비 방법

jeff_an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현재 네트워크 장비 관련 회사에서 2년차구요. 원래는 커널 network 기능에 관심이 있어서 퇴근후 남는시간에 개인 프로젝트 하다가 커널 분석하면서 hypervisor (xen/kvm)쪽에 흥미가 생겨 천천히 이쪽 분야로 준비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너무 막막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은 현재 상황과 제가 준비해온것들 말씀드려야 뜬구름 잡기식의 질문이 되지 않을거 같아 잠깐만 나열하겠습니다.

1. 개인 프로젝트로 라즈베리파이 드라이버에 bpf 기능 포팅하여 패킷 필터링 프레임워크를 구현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외에 회사 프로젝트로 SoC 벤더사 sdk 커널 버그 수정 몇개 해봤구요.
2. C 언어 주력으로 사용하고 Rust 미래성있어서 공부중인데 중요한건 현재 C 하나만 할 줄 압니다.
3. 리눅스 커널 분석 스터디에서 참여해서 진행중입니다. (하곤 있는데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hypervisor쪽으로 가려면 커널에 대해 잘 아는게 필요하다는건 알겠는데 커널 분석만 거의 2-3년 걸릴것 같더라구요. 그러면 막상 나중에 해당 분야로 넘어가기가 더 어려워질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서서히 관련 업무를 하면서 경험을 쌓아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hypervisor와 관련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분야(automotive/android/container 쪽이 관련이 있는것 같더라구요)가 어디가 있을지 개인적으론 어떤식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xen/kvm 소스 분석? 도움은 되겠는데 뭔가 오래 걸릴거 같단 생각이듭니다.), 타 분야로 넘어가실때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