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지화자 좋지가 않구나.. 몸 건강히. 26개월 잘하고 오려무나..

음.. 니 앤이 몇째였지? 암튼 내가 잘 지키고 있을께.. 너는 아무 걱정 말고

너의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그런 멋진 대한의 남아가 되어서 돌아도기바란다..

지금 처럼 끈기 없고, 게으른 모습보이지 말고 군복무 마치고 돌아오면

이곳에서 무언가 책임을 다할수 있는 그런 멋진 놈이 되어서 돌아오리라 믿으마

음.. 괜시리 우엉해지는 구나.. 그래도 넌 행복한 놈이다. 군대 갈대 친구랑 애인까지

마중나가주고 나는 입대 할때 가족이랑 갔었는데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지만

그래도 가족을 제외하고 니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봐 준다는데에

감사해야한다. 잘 다녀와라.

너 없는 동안 우리 X'feel 멋지게 한번 키워 보마.. 잘될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너랑, 민수, 상현이가 만든 동아리 내가 너희들에게서 잠시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너희들이 복학할때에는 정말 어느곳에가서도

우리 동아리 사람임을 자랑할수 있도록 노력하마.. 안녕..

예비군바리..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마..

초뺑이 쳐봐라~~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