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풋랙에 민감하신분 계신가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이전에는 고추냉이망고 4k 60Hz를 인텔 내장으로 쓰다가 rx570 달았는데 피로가 줄었고요.
이번주에 고추냉이망고 4k가 고장나서 모사 게이밍모니터 (QHD 155Hz)로 바꿨는데 피로가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봤는데 인풋랙(키보드, 마우스 조작하고 나서 모니터에 보여주기까지 시간) 때문인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4k 모니터를 인텔 내장의 HDMI에 물려서 4K 30Hz 써본적 있는데 도저히 쓸만한게 못되더군요.
쉽게 말하자면 반응이 굼뜹니다. 손으로 마우스 움직이면 0.5~1초 뒤에 모니터에 반응이 보이는 정도. CPU 점유율 0~1%인 아이들 상태에서도 그렇습니다. 화면에 보여지는걸 맞춰가면서 타자치고 뭐 할려니 스트레스더군요.
개발쪽 일을 한다면 모니터는 한눈에 볼 수 있는 27~32인치 쓰고 그래픽카드도 어느정도 되는것 쓰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 이상 한번에 봐야 한다면 가상데스크탑을 단축키로 물려서 적극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보네요.
인텔 내장그래픽들은 FHD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QHD 이상 가게 되면 처리능력이 딸려서인지 반응이 굼뜬 느낌이 옵니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들은 Human Interface Device 들이 저질이면 컴퓨터 성능이 좋아도 쓰기는 그닥이란걸 느끼네요. 그걸 쓰는 사람이 녹초가 되버리고 나중에는 버리고 싶어집니다.
아 물론 서버는 해당 안됩니다. os 설치하고 세팅하는 경우 외는 사람이 직접 만질일 없으니.
** 스펙 좋아서 모니터 대용으로 쓸법한 TV도 많이 보이는데 왜 컴퓨팅용으로 TV 사지 말라고 하는지 또 알았습니다. 보통 TV는 인풋랙이 깁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