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서버관리직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gurumong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개발직에서 기업 전산직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 일에 대해 아는 정보가 전무해서 조사를 해보고 있습니다

기업 전산직이라면 생각해볼만한것들이
보안/서버/네트워크/DB 등의 운영 업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구인 공고를 보더라도 대부분 업무를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적어 놓은곳이 많습니다)

한 사람이 이 모든것을 제대로 알고 수행하는것은 불가능할것 같은데
그래서 정확히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Q.1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 어떤 일을 하게 되는것일까요?
Q.2 기업 전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질문을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는데
조금이라도 답변을 주시면 이후 조사를 하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김정균의 이미지

기업 전산직이라는 개념으로 접근 하시면 정의가 쉽지 않습니다. 전체를 아울러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손에 꼽을 듯 싶습니다. 워낙 다양한 환경과 업무가 있어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linux system enginner, windows system enginner 이런 방향으로 접근을 하시는 것이 더 낳을 듯 합니다. 요즘에는 Kubernetes(docker), 가상화, amazon 이런 것들도 키워드 입니다.

그리고, 개발에서 전직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개발은 포기 하실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개발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

세벌의 이미지

개발직은 뭔지? 기업전산직은 뭔지?
이에 대한 정의가 먼저 있어야 원하는 답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swish95의 이미지

그렇게 두루뭉술 하게 쓴곳은 아마 규모가 작은 회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내 컴퓨터, DB, 네트워크, 필요하다면 ERP 정도? 를 전체적으로 관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전산팀의 규모에 따라 자체적으로 위의 사항들을 직접 관리하는 경우도 있고 부분부분 외주로 줄수도 있구요

회사규모와 ERP 유무가 중요한데 100 명 정도의 전산팀은 말그대로 사내 전산관련 모든 업무 관리일 확률이 높습니다.

장점은
아무리 소규모라도 전산망 자체의 전반적인걸 알수 있고 원한다면 본인이 잘하는 부분은 직접 배워가며 할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역량이 커지면 그만큼 외주 주는 돈을 절감하도록 해서 전산팀의 캐파와 규모를 늘려서 전산관리부서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보통 현재 과장급들은 "복지부동" 으로 현재 있는 그대로 하길 원할테니 님이 특정분야에 잘한다고 하면 그만큼 님의 일만 늘어나고 그만큼 책임도 커지게 됩니다.
이게 모아니면 도라서 잘되면 인정 받겠지만 못하면 "거봐.. 그냥 외주 주면 되는걸 굳이.." 라는 소리 듣게 되죠

뭐 길게 썼는데
소규모 기업의 전산팀은 그냥 그만큼의 전산 관리 팀이고 그럴확률이 다분합니다.

ps. 그렇게 관리의 전산만 하게 되면 금방 정체 됩니다. 잘되는건 그냥 안 건드리니고 굳이 새로운걸 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이직할때는 동종업계 아니면 힘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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