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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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할수록 내 자신이 너무나도 멍청하게 느껴진다.

벌써 프로그래밍을 시작한지도 취미론 7년, 업으로 삼은진 2년이 넘어가지만,

항상 내 자신은 이렇게 초라하기만 한건지...

정말 수 많은 언어들을 다루어 왔고, 수 많은 지식들을 쌓아왔다...

그 재미에 빠져서 정말 미친듯이 해 왔지만... 알면 알수록 내 자신이 너무나도
멍청하게 느껴져 한숨만 나온다.

언제쯤 이런 긴 싸움이 끝날지...

언제쯤 갈수록 멍청하게 생각되는 내 자신을 극복할 수 있을런지...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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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프로그래머를 때리칠때가 다가오는것 같구.......

때리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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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짐싸야 겠군요 ㅠ.ㅠ

그런 생각이 배우면 배울수록 드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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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미 짐 싸놓고...
여차하면 뜰 준비 해놨습니다. --
병역 특례 고비를 넘기면,
적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 때면 서른 둘인데,
뭘 새로 시작할 지 고민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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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게 도둑질 입니다...

다른거 해봐야.. 그게 그겁니다.

현재 자신이 선택한것을 최선을 다해 끝을 보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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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저도 꽤 오래 고민 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세가지 정도 있었는데,
뭐 그럭 저럭 하나(프로그래머)는 해본 셈이 됐습니다.
다른 두가지는 밥먹고 살기 힘들 것 같지만...

지난번 고등학교 생활 기록부 보고 놀랐습니다.
장래 희망 - 프로그래머
제가 이렇게 적어놨더군요.
10년 넘게 지난 지금 감회가 새롭더구만요.

전 그리 잘 포기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무식할 정도의
끈기를 가지고 있죠. 그런데, 세상일이 열심히
한다고만 해서 얻고자하는 일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없는 운명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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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까지 어떠케 병특를 빠지셨는지 대단하십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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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는 작년 5월에 받았습니다.
IMF 역경을 딛으며 대학원에서 근 4년을
머물렀죠. 5년짜리 연구원 특례라 좀 깁니다.
그래서 끝나면 서른 둘이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