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혹은 내년?) 출간할 책 서문을 쓰고 있습니다.

나빌레라의 이미지

딱 10년 전이군요. KLDP에 OS 만들기 강좌를 올리고 그 강좌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그 책의 2판겸 원고를 써서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했습니다. 책은 아마 올해나 내년 쯤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10년간 이 새로 나올 책의 원고를 세 번 새로 썻습니다. 세 번째 원고가 최종본이고 이 세 번째 원고는 서문을 안 쓰고 출판사와 계약을 했어요.

그래서 오는 서문을 쓰려고 전에 썻다가 폐기한 원고의 서문을 봤습니다.

첫 번째 원고 서문 첫 문장은 아래처럼 시작합니다.

"1판이 나온지 5년이 지났다."

그리고 두 번째 원고 서문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1판이 나온지 8년이 지났다."

하하.. 이거 제가 꽤나 장기 프로젝트로 작업하고 있던 것이었네요.

세 번째 원고 서문 첫 문장은 왠지 이렇게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1판이 나온지 10년이 지났다."

세벌의 이미지

썻다가 는 오타인데...
책에서는 이런 오타는 안 나겠죠?
전세계서 혼자만 쓰는 세벌식은 잘 쓰고 계신가요?
좋은 책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