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무원의 현실

세벌의 이미지

공무원 좋다는 말이 많은데... 아래 글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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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mancer의 이미지

공무원 일하는 스타일이 그래요.
담당별로 업무가 나뉘어 있어 누구 한명에게 일감 몰빵 와도 안도와줍니다.
남의 업무 건드리다가 그사람만 알고 있는 부분을 잘못 처리해서 사고터지면 큰일납니다.

공무원 개개인이 모든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알아야 할것들, 법과 제도를 다 알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사회복지쪽은 이전부터 빡세기로 유명했습니다.
공무원 직군 중 이쪽 말고도 빡센곳은 경찰, 소방이겠네요.

공무원 월급 많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9급 1호봉 실수령액이 140정도고 10년 지나야 200대로 올라가면서 그럭저럭 살만해지죠.
끝까지 가서 정년퇴직하면 연금받고 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가는거지 업무환경으로는 최악입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또라이 있으면 평생 속썩이면서 다니던가 아니면 그 많은 공무원 연금 다 포기하고 나와버리던가 해야 하고, 나온다 해도 공무원 경력으로는 갈만한데가 없습니다.

아 그리고 어느 공공기관 공무원이 철밥통, 복지부동 소리 듣는다면 기관장부터 해서 그 공무원의 상급자들을 반 죽여놔야 합니다. 상부에서 컨트롤을 안해서 운신폭이 좁은 하급자들이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서 그런 일 생기는겁니다. 대기업도 말단직원 하는 행동 보면 공무원하고 똑같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