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시스템 엔지니어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kkyoung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눈팅하면서 자료 찾고 있다가 이제서 글 써봅니다.

지금이 취업시기로는 꽤 늦은것 같긴 하지만 선배님들의 경우에 첫 직장이나 다양한 경험이 있던곳은 어떤 업무를 맡았을때 였나요? 필드 엔지니어나, 호스팅, IDC 상주, 스토리지, 가상화 등등 사실 생각나는것 적어본거라 현업에서는 어떻게 나눠서 움직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는 23이고 그때면 뭘 해도 좋고 끝도 비슷하다고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배우는거나 경험에 있어서는 확실히 하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그리고 RHCSA나 RHCE는 redhat 파트너사 아닌이상 쓸모는 없겠죠? RHCSA는 있지만 CE는 아쉽게 194점으로 떨어져서 다시봐야 하나... 볼만한 가치가 있는것인지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정균의 이미지

신입인지 경력인지 헷갈리는데, 일단 신입을 기준으로 하곘습니다.

일단, S.E 의 업무가 영세 기업과 시스템화가 되어 있는 기업들이 많이 다릅니다. 영세 기업은 정말 이것 저것 다 해야 하지만, 시스템화가 되어 있는 곳은 거의 분업화가 되어 있습니다. 즉 요구하는 기술도 다르고, 요구하는 깊이도 많이 다릅니다.

일단, 이것 저것을 떠나서 신입이라면, 경험 보다는 이런 저런 기술들에 대하여 많이 알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bash script와 vim 정도는 날라 다시게 사용할 정도로 익숙하게 익혀 놓는 것이 좋습니다.

https://mug896.gitbooks.io/shell-script/content/ 에 있는 bash, sed, awk 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봐 두시는 것이 좋으며, 각종 서버 기술에 대해서는 "24시간 365일 서버/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 이라는 책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0년전 나온 책이라 좀 노후된 기술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개념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은 container 기술에 대해서 공부를 할 필요는 있습니다.

kkyoung의 이미지

역시 경험보다는 탄탄한 기초가 중요하군요.

컨테이너 기술은 가상화 공부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직접 해보지 않아 글 만으로는 이해가 안돼서 넘겼지만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신입으로 지원중인데 회사마다 요구하는게 다르다보니 현장에서는 어떤일을 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쉘 스크립팅을 알면 더욱 좋다고 주변에서 말만 들어보았지 생각한것은 만들수 있지만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매일 쉘 스크립트는 뒷전으로 미루어 두었습니다. 취업활동 하면서 참고 해주신 사이트랑 책으로 기초좀 다시 공부좀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