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xdiff를 써 보고 세상 참 좋아 졌다는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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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를 통해 논문을 작성하고 있는데,
제 초안을 다른 사람이 수정했고,
그래서 뭐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고 싶어서

옛날 버릇대로
diff를 이용해서 바뀐 부분을 찾아 내어 파일로 저장하고
그걸 예쁘게 프린트 하기 위해
a2ps를 써서 ps 파일로 만든 다음 ps2pdf를 써서
pdf로 만들다 보니
혹시 a2pdf가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 봤더니 역시 있더군요.

근데 바뀐 부분을 일일히 마킹하다 보니
그것도 일이라
혹시 latex파일을 위한 diff 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 봤더니

짠, latexdiff라는 녀석이 있네요.

한번 써보니 완전 대박, 정말 환상으로 좋군요.

latex으로 논문작업 많이 하시는 분, 아직 안 써 보셨다면
latexdiff 강추 드립니다.
아 물론 제가 약장수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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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x 쓰시는 분들도 아직 있군요. 주로 아래한글 쓰는 줄 알았는데...

https://github.com/ftilmann/latexdiff 가 최신판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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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우분투에서
sudo apt-get install latexdiff
로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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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x 쓰시는 분들'도 아직 있군요'가 아니라 아직도 latex는 주류입니다. 컴퓨터 관련 해외 학회라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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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 말고 우리나라 얘길 한 거 였어요.
외국에서는 latex 많이 쓰겠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우리나라에서 latex 쓰는 데는 어디 어디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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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분위기가... ^^
저는 사실 물리쪽이라 제 분야에서는 latex이 기본이긴 하구요,
때때로 ms word나 (국내 저널인 경우) 한글 파일을 받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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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쪽에서는 latex 을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쓰는 군요.
언젠가 대학생에게 논문 쓸 때 latex 쓰냐고 물어봤더니 latex 그게 뭐하는 거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그 학생은 과학 쪽 아니라서 그랬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