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4학년이면 어느정도 되야하나요?

0626n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올해로 컴퓨터공학 4학년 1학기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4학년으로 복학해서 바로 캡스톤디자인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학점은 괜찮은 편이지만 그냥 이것뿐이고

코딩같은 실무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바로 복학해서 하려니 많이 힘들기도하고

뭔가 고등학교처럼 학교성적에만 너무 매달린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가 제대로 안한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컴퓨터공학 4학년이면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하나요?

왠만한 프로그램 정도는 구글링 해서 짜고 개발언어 한 두개정도는 이미 마스터한 상태? 정도는 되어야 되는 건가요?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선배님들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제 반년하고도 좀 더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세벌의 이미지

재학생이라면 그 학교 선배 또는 교수에게 물어보셔요.

우문현답을 기대하시는 건지? 질문 내용을 모르겠네요...

hshin23의 이미지

학교에서 실무를 가르쳐주지는 않잖아요...
컴공과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CpE 경우는 아마... 서킷 디자인, 알고리듬, 자료구조, 운영체제, 아키텍쳐 + 몇몇 다른 과목들의 {데이터마이닝, 인공지능, 로보틱, ...} 등의 개념들 정도 알고있지 않을까요.
학교랑 개인 프로그래밍 실력이랑은 다른거 같아요.

bt의 이미지

언어 마스터는 몇년의 경험으로는 어려운 얘깁니다. 10-15년씩 프로그래밍한 사람도 감히 마스터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것이 계속 나오잖아요. 갈수록 아직도 더 배울 것이 있고,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죠. 예를 들어 영문과 4학년이면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하죠? 기준이란 것이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현업에 진출하게 되면 다시는 못배울 기초와 개념을 다지는 시기입니다 (윗분이 잘 말씀하셨죠). 학교 다닐때 동기들에 비해서 프로그래밍을 아주 잘하지 못해도, 어차피 현업에 가면 여러가지 배운 것을 활용해야 하니까 당장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전부가 되지 않습니다. 취업하고 나면 회사가 주는 업무를 배우고 다듬을 시간도 주어집니다. 본인이 얼마나 잘하는지는 그때가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성적에 집중하는 거 좋은 겁니다. 성적 잘 해서 좋은 회사에 취업하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고등학교때 중요한게 뭐였나요? 좋은 대학교에 본인에 맞는 전공으로 가는게 중요하지 않았나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