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두 손 놓고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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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여의도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탑니다.
정말 좋아요...바람도 시원하고...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만 있는 저로서는 딱이죠...

그제는 옆 자리에 있는 동료직원과 같이 나갔습니다.
그 사람은 동료직원의 자전거를 빌려 타고 나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때 까지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했다고 하더군요...
시골길을...
그래서인지...두 손 놓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계속 가더군요...
나두 될까 싶어서...해 봤더니 쉽더라구요...자전거가 좋아서 그런지...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그 사람이 앞에서 두 손을 놓고 타다가 엉덩이를
들썩 들썩 하더라구요...
왜 그럴까 싶더니만 자전거가 갈 지자로...5M 쯤 가다가...꽈당...

다행히 많이 다치진 않았지만...그 쪽팔림이란...앞에가던 아주머니가 혀를
차고 가시더군요....
전 웃음을 참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죠...(살아가는 지혜...)..^^

왜 그랬는지 오늘 길 내내 궁금해서 못 참겠더라구요...그래서 물어봤죠..
그 사람이 하는 말 ....
제가 두 손 놓고 타는 걸 보니 좀 더 어려운 테크닉을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엉덩이를 들고 타는 것을 보여줄려다가...그만...
그러니까...두 다리만 자전거에 의지하는 거죠...그게 써커스지...
참 나...어이가 없더군요...

오는 길에 어줍짢은 서커스를 보여 주려다 넘어진 걸 비웃기라도 하듯...
앞바퀴를 들고 20여미터를 가는 사람을 보곤 서로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지금은 팔꿈치에 큰 반창고를 붙이고 있죠...
자전거 조심히 타야겠죠...??

얘기를 하다 보니...여기까지...

암튼...여기 오시는 분들은 하루 종일 의자에만 앉아 계시지 말고...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여의도공원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도 많이 타던데...
건강을 생각해서...
여건이 안 되는 분들도 많겠지만...스트레칭이라도...^^

일만 열심히 하다가 일을 영영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무섭죠??

그럼...

(^_^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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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 그거 되는데.

두손 놓고 엉덩이 들기..

(사실 핸들에 의지를 ㅡ.ㅡa)

냠..

그거하다 넘어진 적은 없는데..

제일 쪽팔렸던게..

빙판 내리막길을 멋지게 내려간 후.

끝에서 커브 틀다가 핸들만 틀구 쭉가버려서.

넘어진 일이죠..

ㅡ.ㅡ

그 후로부턴 조심히 ^^

최근에는 자전거를 한 1년간 처밖아 두었더니..

거미줄 치우기가 귀챃아서 못타고 있네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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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때 조심할일 한가지...

자전거 한창 배울때 중학교때...

자전거 열라리 속도내고 있는데 주차해놓은 줄 알고 갓길에 있는 승용차 옆을 바로 지나갈때,

승용차안에 있던 사람이 저를 못보고 문을 여는 바람에 걍 공중으로 훨훨 날라죠!!

일반도로에서 자전거 탈때 장애물옆에서 속도 내지 맙시다.

iron wrote..
앗 저 그거 되는데.

두손 놓고 엉덩이 들기..

(사실 핸들에 의지를 ㅡ.ㅡa)

냠..

그거하다 넘어진 적은 없는데..

제일 쪽팔렸던게..

빙판 내리막길을 멋지게 내려간 후.

끝에서 커브 틀다가 핸들만 틀구 쭉가버려서.

넘어진 일이죠..

ㅡ.ㅡ

그 후로부턴 조심히 ^^

최근에는 자전거를 한 1년간 처밖아 두었더니..

거미줄 치우기가 귀챃아서 못타고 있네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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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초니까 아마도 94년이였는데,
고향에 있을때 또래 애들이 자전거를 두 손놓고 타길래 저도 해봤죠.

그땐 넘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죠...
유난히 내리막길이 싫은데, 내리막길만 되면 뭐라고 말하면 되려는지
무서워요... 솔직히...

자전거에 대해서도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데요.
저도 중1-중3까지 자전거로 버스 정류장까지 타고 다니고
고2-고3때까지는 자전거로 역시 정류장까지 타고 다녔거든요...
그때가 오히려 더 나은 듯.(다시 고교 시절로 가고파~)

그리고 중학교때 비가 어느날 잔뜩 오고 있는데 저의 미련한 성격에
아침에 비가 오는때 타고 가고 집에 오고 있는데 커브길에서 집채만한
(냉동차 비슷한 거 있죠?) 차가 나오고 있었어요. 그걸 못 본 저는
캬악~ 그때 다리 수술할 뻔 했는데 다행히 다리는 피했고 자전거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앞 바퀴가 ㄱ억자가 되었던데... 생각해 보면 제 잘못도
컸었던 --;;;

서울에 와서 자전거를 구입했는데 타고 다니다 보니 얼마전부터 자연스럽게
두손을 핸들에서 놓게 되더라구요. 그게 참 기분이 좋던데...

암튼 간에 자전거는 조심해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