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한테 유니스 철학이 잊혀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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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한테 유니스 철학이 잊혀질수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위 모듈 테스트를 위해 테스트 코드(ex java junit) 를 진행해 보았다면 알겠지만

단위 모듈은 "간단하고, 작고, 명확하고, 모듈화되고, 확장 가능한 거, 한가지 기능을 아주 잘 한다" 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gui 프로그래밍 할때도 예외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단위 모듈 설계의 원칙입니다.

가장 하부의 모듈이 단단해야 하위 모듈들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상위 모듈도 단단할 수 있습니다.

유니스 철학을 버린거라는 비난을 받은 systemd 라도 단위 모듈 설계 원칙은 준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품질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일이기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프로그램이 유니스 철학을 따르지 않는다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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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모듈의 설계는 그럴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단일 기능의 단일 프로그램으로 유지되는 유닉스 프로그램과 달리 모듈/객체/추상화 등의 단계를 거쳐 끊임없는 복잡성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것이 일반적인 개발자들이 사는 세상이지요. 좀 더 쉽게 하자 라고 시작했던 웹 개발 분야의 프레임워크들은 가면 갈수록 쉬움을 위한 어려움, 단순함을 위한 복잡함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Java는 또 어떤가요? 저는 한 사람의 개발자가 "나는 자바 풀스택 개발자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한것인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Mozilla, Firefox, Evolution, Thunderbird 등의 상호관계는 어떨까요? Outlook과 Outlook Express는 어떨까요? 복잡성이 과해지고 또 과해져 점차적으로 개발자들의 손을 떠나고 있는 이클립스는 또 어떤가요? 안드로이드 개발은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넘어간지 오래됐고..그 외 일반적인 자바 개발도 요즘은 IntelliJ를 대세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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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클립스 교인이입니다. ㅠ.ㅠ

IntelliJ 가 대세라는 말씀은 저한테 상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