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를 뭘 쓰든...

그게 뭔 상관일런지...

윈도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프비를 쓰든, OS/2 를 쓰든, 돈이 튀어서 AIX 를 쓰든, SGI 에
CPU 512 개 박아서 쓰든...

대체 그게 뭔 상관입니까 ?

우리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html, hwp, doc, jpg, dat, mpg(정말 중요) ... 이런 거
아닙니까 ? mp3 를 재생할 때 winamp 건, xmms 건, mpg123 건 그게 중요합니까 ? 아니면
음악이 잘 나오는 게 중요합니까 ?

전 개인적으로 남들이 거의 안 쓴다는 OS/2 를 씁니다. 제가 하는 작업에 딱 맞고, BSD 씨리즈에
필적하는 안정성을 갖춘(제가 OS/2 를 쓰는 이유중 가장 큰 게 이겁니다. 486 에서 펜티엄으로
올라온 이후로 사운드 카드를 사블 AWE64 에서 라이브로 바꾸면서 라이브러리 충돌로 뻑나서 다시
깐 경우 빼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거 그대로 씁니다. 다시 깔고 난리 치지도 않았고 ... ) 놈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 윈 2K 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윈 98 이나
윈 3.1, 95 에 비해서 상대적인 의미입니다.

전 디자이너라는 간이 캐드 프로그램과 포토샵 2.5 수준의 그래픽 처리 능력, 그리고 아래아 한글,
거기에 잡다한 몇가지 유틸, e-mail 주고 받기, 오리진 등에서의 데이터 처리만 있으면 됩니다. 게임
할 땐 옆자리 후배 내쫓고 거기서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 완전 게임 머신...

리눅스를 쓰건, 윈도를 쓰건.... 뭘 그리 신경을 쓰는지... 쩝...

말 그대로 Just for Fun 아닙니까 ? 재미있으니깐 쓰는 겁니다. 재미 없으면 안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