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Box를 보고 내가 경악한 이유...

Windows에서 돌아가는 에뮬레이터가 어디 MAME뿐이겠는가...
PS에뮬도 있고, SFC에뮬도 있고, 슈퍼닌텐도 에뮬...
등등 게임기라는 게임기의 에뮬레이터가 죄다 있다.
심지어 MSX라는 8bit컴퓨터 에뮬도 있다.
오락을 하기 위해서...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파란 바탕에 쓰던 베이직 언어를 그리고 팩을 꽂아서 오락을 하던...
단지 MAME는 오락실용 아케이드에 주력하는 에뮬일뿐이다.
Windows에서 돌아가는 에뮬들을 X Box로 포팅한다고 해보자...
죽음이다. --;
파란 고슴도치 소닉이 X Box가 달린 TV앞에서 달리기를 한다 --;

에뮬이 없는 건 최신 게임기인 PS2나 드림케스트같은게 없을 뿐인데...
X Box에서 그짓해보려 하는 넘이 과연 없을까?
X Box가 곧 PS2나 드림케스트급 오락기인데...
Windows에서 프로그램 짜듯이 하면 될테고...
저작권이 문제가 될뿐이지 하려고 덤비는 넘은 많을 것이다.
그치만 MP3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은 저작권을 깡그리 무시할 것이다.

그렇다면 X Box에서 안돌아가는 게임이 없을 것이고
전 세계 모든 게임은 X Box에서 돌아간다 그래도 모순은 없을 것이다.
MAME가 포팅되었으니 X Box에서는 겔러그도 돌아간다.
겔러그... 요즘도 내가 가끔 즐기는 명작이다. ^.^
파리를 우주선으로 쏘아죽이는 쾌감은 가히 절대적이다.
날아가는 미사일이 F킬라 켄으로 보인다. ^.^
그 겔러그도 돌아가는 최신게임기라...
시대를 뛰어넘는 오락기란 말인가?

Windows가 무섭긴 무섭다.
Windows를 이용한 게임기의 파워는 바로 이런 점에 있지 않을까...
Windows에서 만들어 진거면 쉽게 포팅할 수 있다!!!!!

그러나 포팅해 본들 뭐하겠는가
X Box게임 자체가 극도로 화려한 것을...
누가 옛날 게임할려고 최신 게임기를 사겠는가
그것도 저작권에 문제있는...
그래도 매력적이긴 하다.

나는 X Box의 활용도에 경악하는 것이다.
내가 그 사이트에서 읽은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그 작업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부분이었다.

포팅되었다는 사실은
MAME를 X Box에서 하겠다는 말보다
X Box의 가능성, 활용도를 보여준 것이다.
.NET기술까지 거기에 가담을 한다면 초죽음이다.
아니 MS는 .NET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건 분명하다.
X Box는 단순한 오락기가 아니라 인터넷 단말기다.

MS가 돈을 쏟아 붓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빌 게이츠가 늙고 노망들어서
이제는 은퇴하고 집에서 게임이나 즐기며 살려고
지가 그동안 번 돈을 쏟아붓는게 아닐 것이다. --;

인터넷 석권을 X Box로 노리고 있는 것이다.
Client는 X Box, Server는 Windows XP server를 이용한 .NET
가히 환상적인 작전이다.

Windows는 오락기일 뿐이라고 일부 리눅서들이 얘기했다.
MS는 그걸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고 지들의 무기로 만들었다.
녀석들 진짜 무서운 놈들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경악한다.

MS는 거의 유일하게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로 돈번 사람들이다.
썬은 스팍이 있고 애플은 빠워피씨가 있지만
MS는 없었다. 프로그램만으로 성공한 기업이었다. 그런데...
X Box의 의미는 이것이다.
"MS의 하드웨어" 이제 그들은 그것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또 경악한다.

인텔머쉰에서의 Windows가 독과점이라고 따지고 있다.
그런데 X Box에 Windows를 두고 그렇게 따질 수 있을까?
불가능이다. 생각해보라. 불가능이다.

MS가 더 크게 일어서는 것이 싫다면
조용히 X Box가 스스로 실패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별 방법은 없다.

그렇지만 나부터 X Box는 아주 가지고 싶은 목록중에 하나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