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중3입니다

pjh0431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제 꿈이 정보보안전문가인데 이 꿈을 이루려면 프로그래밍부터 준비해야 하기때문에 지금은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을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수준은 윤성우씨의 열혈c프로그래밍의 문법을 모두 배운상태이며 자료구조를 공부하면서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예선에 합격하여 전국대회를 준비하는데 정말 어려워서 지금은 좌절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부족하여 일반전형을 힘들어서 정보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겁니다.
IT특성화 고등학교라 하면 거의 내신성적이 높아야만 갈 수 있는 곳밖에 없어서 고등학교 진학준비도 막막합니다. 인문계를 가자니 하루종일 일반공부만 하는 삶에 적응을 못할거같고...
현재 제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고등학교 등등 선배님들께 조언들 듣고싶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세벌의 이미지

지금 배우는 학교 또는 학원 선생님께 물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kldp에 들르시는 다른 분들의 조언도 참고 하시고요.

hxploit의 이미지

7년쯤 전에 지인이 디미고에 진학했었는데, 당시 특성화고를 기대하고 갔으나 오히려 인문계보다도
말씀하신 "일반공부" 를 더 많이하고 IT쪽 공부는 많이 하지도 않았습니다. 여유 시간에 혼자 할 수 있었으면
그나마 좋았겠으나 실질적으로 인문계만큼이나 여유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기숙사 생활을 하면 더욱 심합니다.

어차피 특성화고를 가든 인문계를 가든 어딜 가도 일단 1순위 목표는 최대한 명문대쪽으로 진학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방법인 수능으로 가는 것과, IT쪽의 몇몇 특별 전형을 통해서 가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글을 보면 어차피 질문자 분은 수능 공부를 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여유 시간이 많은
다른 실업계를 가는 것이 낫지, 특성화고를 간다고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당연히 거기서 뭔가 배우려는 생각은 안하는 게 좋습니다. IT쪽 공부는 결국 혼자 해야 합니다.

서울에 거주한다면 선린고를 가는 게 더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Layer7 같은 동아리도 있고 특히 Layer7 출신으로
고려대에 특별전형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요 몇년 간 좀 됩니다.(CyKor 라는 고려대 대학원과의 연합 팀으로 유명하죠)
당연히 그 만큼 본인이 정말 여기에 엄청난 시간을 쏟아서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 이지만.

이미 아시겠지만 고등학교때 IT 공부에 전념하고 대학을 대충 가려는 것은 멍청한 생각입니다.
이미 글쓴 분은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어딜 가더라도 목표는 명문대라는 것만 명심하고 전형 등을 미리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진학할 때와 달리 지금은 해킹/보안 쪽 학생들에게 선택지가 꽤 많아졌으니 본인만 열심히 하면 좋은 곳에 갈 수 있습니다.

reistrem의 이미지

좀 잔인한 발언이겠지만 말이죠..
지금상태로는 안됩니다...
인문계 가서 대학진학하세요...
그게 오히려 더 빨고 안전하고 편하고 효율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아직도 고생하고 있는 떠돌이 개발자로서...
그게 오히려 "대한민국"에서는 아니 해외로 나가더라도 효율적인 방법 입니다...
대학교 진학해서 관련학과 전공 졸업장이 있는것이 제일 유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