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상담하고 싶습니다.
먼저 저는 전역을 앞둔 ROTC 중위입니다.
전역을 앞두면서 제가 어느 분야로 나가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대학생 시절엔 전공에 아주 크게 관심이 있진 않았고 그냥 어떻게든 임관만은 하자라는 생각으로 전공을 버텨나갔어요. 그러다 통신병과로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대학시절 배웠던 이론들이 실제 상황에 맞춰 이해되는 상황이 종종 생겼고, 그로 인해 다시금 전공에 흥미가 생겼어요. 흥미가 생기니 진로를 위해 조사하면서 전공관련 글 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두근두근하네요. 이러다보니 장교출신의 강점인 인사행정분야로 가면 취업이 잘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전공의 길로 나아가고 싶네요.
일단 저는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어요. 다른 공학과도 마찬가지로 전자공학과도 정말 많은 분야로 갈라지죠. 그래서 정확한 진로를 정하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정말 흥미있고 열정이 불타올랐던 강의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계속 하고 있지만 혼자서 인터넷검색하는걸로는 무리가 있네요.
앞에 말했던 강의들은 C언어, 디지털시스템(atmega128을 이용하는 강의), 신호계열강의(신호및시스템,디지털신호처리,통신공학,디지털통신), 디지털논리회로, CAD 에요.신호계열강의는 많은 이론 강의들 중에서 그래도 이해가 잘됐던 강의들이고 C언어, 아트메가, CAD는 프로젝트를 밤낮으로 수행하는데도 에너지가 소진되지도 않고 열정이 불태우면서 하기도 했고 또 재밌어서 더 끈기있게 붙잡고 했죠. 디지털논리회로수업 들으면서 Logic 설계하는게 굉장히 흥미가 있고 재밌었구요.
그리고 회로계열강의는 대학시절엔 거의 엄청 이해가 잘 안됐던 강의들인데 이제야 조금씩 이해가 가고 있어요.
이런 관심과 흥미가 있는 강의들 중심으로 조사했을 땐 임베디드, PLC, IOT(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이 있더라구요. 이중에서 요새 IOT가 주목받는기술이라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쪽 알아봤는데 워낙 접근성을 위해 만들어진 애들이라 저의 강점이 되긴 부족할 것 같고, 다른 어느 것을 해야 저를 뒷받침하여 강점을 만들어 내세울 수 있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가 흥미있는 과목의 분야 중에서 임베디드, PLC, IOT 외의 분야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영어. 농담 아닙니다.
영어. 농담 아닙니다.
세벌 https://sebuls.blogspo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