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다니는 과가 너무 잘맞는데 전과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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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방국립대(부산) 컴퓨터공학과에 다니고있는데 군대있던 도중 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가 합쳐졌습니다. 그래서 복학하고

알게되었는데

전공기초과목과 전공필수 몇과목이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전공기초 거의 모두 들어놓은상태고 그래서 전과신청서만 내면 전과가 가

능해졌습니다. 솔직히 전화기 전화기 하고, 취업이 잘된다 그런말을 들어서 제일 흔들리는 것이지 (하드웨어를 배우고 소프트웨어까

지 잘 다루고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컴퓨터공학과 공부가 너무 재밌고, 이산수학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현실을 바라봤을 때 나중에 컴공나오면

소위 부품처럼 쓰다버려진다. 박봉에 야근

이다 이런말이 너무많아서 고민입니다. 저는 단순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 나중에 유학도가서 외국으로 가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살고, 스타트업도 하고싶습니다. 대학원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전기공학과를가서 컴퓨터공학을 부전공 할 생각도 해보았는데, 외국계 it기업들 채용공고를보니 CS나 CE 관련된 과아니면 자격요건이

안되더라구요...

요약:

1.지금 컴퓨터공학과 공부가 너무나 재밌음. 하지만 여기는 한국임
2.외국계 it기업들 채용공고에 CS,CE관련자가 자격요건인데 지원이 안됨.
3.(H/W+S/W)멀티플레이어 vs S/W 한우물만 판사람 무엇을 할까.
4.컴공은 흔히들 진입장벽이 낮다고한다,하지만 여기서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는 어디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bt의 이미지

컴퓨터공학부로 계속 나아가시길 추천합니다. 재미를 많이 느끼고 계신데 다른 분야를 돌아볼 필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외국계 취업이나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CS 분야로 잘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우물을 파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돈이 여유가 있으시면 석사는 외국에서 해보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