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관공서에 리눅스 데스크탑이 못들어가는 이유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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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라 그러면 아래한글 엑셀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요즘은 각종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들이 많더군요
특히 지리정보라든지 부동산 관련 주민등록 관련 한것들 이라든지 고문서 db라든지 세금관련 등등등
이런 시스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들이 죄다 윈도우용이니..

근데 이게 문제가
공무원용 클라이언트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 웹으로 접근시까지도
윈도우를 요구한다는거죠..
애초에 내부적으로도 윈도우만 염두에두고만드니
외부조회 인터페이스까지도 영향을 주고
윈도우나 ie 없이는 사용불가하게끔 되고..

즉 관공서에 리눅스 들어가는게 참 힘든 일이긴한데
들어가기만 하면 또 일반 국민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일이 될것이고..
공무원들 프로그램도 사실 qt나 gtk등으로 다 구현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긴합니다.
안해서 그렇지..

정부가 한국형 os보다 이런데부터 손댄다면 또 의외로 성과가 있을텐데 싶기도합니다.ㅎㅎ
윈도우 의존성 액티브x의존성 탈피 이런건 국민들도 충분히 공감하기도 하니..

Rubypops의 이미지

자세한 거는 기사를 봐야 알겠지만

제 기억? 이 맞다면 하모니카에 30억원 책정하고 그렇게 진행한 프로젝트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 국정화 어쩌고 무상교육 어쩌고 하느라 바쁘십니다.

중국 처럼 프로젝트 장기화로 해서 정권 집권자 바뀌어도 그대로 추진 하지 않는 이상.

글쎄요..... 한국형 os도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루비를 공부하고 사랑하는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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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었으면 하는데 어찌될런지 ㅎㅎ

93jinhoon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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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알기로는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질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고 알고있는것도 있습니다.

윈도우 같은 경우에 문제가 생기면 마이크로소프트 쪽으로 넘기면 되지만 리눅스는 무료에 배포하는곳 자체가 뭐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서버같은것도 제가 운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왠만해서 윈도우 서버를 사용하는 이유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떠?넘기기가 좋다고 들었던 기억이..

리눅스는 막에 책임져줄 사람이 없다고.. 도입한 사람을 족치느냐 만든 회사를 족치느냐 이건데 도입하려고 하는사람은 문제생기면 자기한태 피해생기기 싫으니 윈도우로 밀고 보는거겠죠

근데 관공서에 리눅스를 도입한다고 하면 처음 설치했을 때 필요없는 컴포넌트 클리어작업과 보안처리작업 등등을 다 해야 할건데 이것도 일이 많을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 좋아하지만.. 잘 쓰지 않는 이유가 물론 제가 잘 모르는점도 있겠지만 가끔씩 뻑?하고 가는경우가 있더라구요

DHCP 네트워크 설정이니.. 방화벽 설정이니 모르는 사람은 피곤하지 않을까요..

dotdom의 이미지

음 혹시 책임 소재라면 말이죠
말씀 보다가 생각 난건데
국내에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나 노벨 그룹같이 배포판의 사용이나 사후 관리 지원해주고 보장해주면서
돈받는 회사가 출현한다면
좀 낫지 않을까요?
책임은 거기 떠넘기면 되니..

BrownBear의 이미지

사실 책임소재보다는..

국가에서 쓰는 프로그램들이 제가 알기로는 윈도우에서 작동하는게 대다수라고 들었거든요. 리눅스는 있을지 미지수

에듀팟, 나이스, 수도관리 프로그램, 개인정보 시스템 세금관리 시스템

그리고 왠만한 관공서에는 전부다 정보 유출방지 보안 솔루션이 탑재되어있던데 몇개나

저걸 다 리눅스로 포팅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크지 않을까요.

설령 웹으로 포팅한다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수십가지가 아니라 수백가지의 프로그램이 윈도우에 그냥 종속되버렸는데

전통?처럼 이어져온 윈도우와의 연결고리를 구가에서 끊으려면 정말 많은돈이 들어갈걸요..

세벌의 이미지

가장 큰 문제가 아래한글입니다. 그것 말고도 여러 문제가 있지만...
한컴이 공공기관 덕분에 돈 벌고 있습니다.
리눅스용 한글은 오래 전에 개발된 적은 있지만 최근에는 개발하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dotdom의 이미지

아래한글이 크긴 크죠 관공서는...
그외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들도 좀 많은 것 같길래 써본건데
아무래도 아래한글이 큰 문제는 맞는것 같습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제일 큰문제는 관공서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솔루션들이죠.
공통적인것도 있지만 관공서, 업무마다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
아마 행정 전산 담당자들만이 알고 있을겁니다.

ex: 건보 홈페이지 개편때 솔루션 납품으로 들어간적 있는데
개편 작업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었는데 홈페이지 하나에 들어가는 솔루션이 무려 50가지가 넘습니다.
ActiveX로 고객 컴퓨터에서 돌아가는것도 있고, 서버에서 다른 서버와 연계해서 돌아가는 것도 있습니다.
서버 한대 IP 바꾸는데도 담당 현업이 솔루션별로 다 확인하더군요 ㄷㄷㄷ 욕설이 가득한 민원전화도 받으면서 ㄷㄷㄷ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