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 친구 리니지 버젼(hum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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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신서버초창기....레벨 4 호기심 많던시절.....

왕자케릭을 가진 준석, 기사 동수... 섬에서 열심히 수련을 쌓아가

있는 법사 중호, 본토에서 갖넘어온 요정 상택...이들 넷은 어딜가

함께했다. 주은 다쓴 단풍나무 막대를 휘두르며 낄낄거렸고... 데스

이트와 경비병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입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준석 "니들 데스나이트랑 갱비(경비병)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줄 아
나?"
동수 "그야 갱비가 이기지 않나..."
상택 "아이다, 데스나이트가 이긴다 아이가..."
중호 "무신 소리고? 갱비가 이기재..."그때는 세상이 온통 푸르게

보였다...

레벨8 함께 있으면 두려울것이 없다.....

섬에서 사냥을하던 준석과 동수앞에 풀카오 법사가 에너지 볼트를 날
리기시작했다. 동수는 바로 텔레포트를 썻지만.. 준석은 물약을 먹어
가면서 끝까지 싸웠다...결국 카오법사는 도망을 가고...그때 부터

수는 준석의 뒤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레벨10 가는 길이 달랐다.....

시간이 흐르고.. 중호와 상택은 본토로 사냥을 떠나고 준석과 동수만
이 섬에남아 있었다. 준석은 혈맹을 창설하였다. 준석은 동수에게 혈
원이 되어줄것을 말했지만 동수은 항상 2인자의 자리에 있는 자신이
싫었다.

준석 " 동수야 우리 혈맹에 들어와라!"
동수 " ㅡㅡ+... 내가 니 시다바리가....."
준석 " 쭉을래?"
동수 " 인자 부터는~ 니는 니처럼 살아라..나는 내 처럼 사
께...!"
이말을 남겨둔채 동수는 본토행 배에 올라탔다...

레벨 15 다시만난친구.....

상택은 준석이 본토로 왔다는 귓말을 들었다..준석을 만나러간 상택
은 깜짝놀랐다. 준석은 슬라임 경주에 빠져 폐인이 된 모습이였다..

상택 " 야! 너 왜 이렇게 됐어....."
준석 "미안하다 친구야...어찌 하다본게 이렇게 됐다.."
상택 "가자, 다시는 슬라임경기장 쳐다보지도 말아라.."
준석 "상택아... 내 부탁하나만 들어도..."
상택 "먼대?"
준석 "나중에 말이다... 내가 말이다 허접되면 말이지...... 나

월도하고... 오크족사슬갑옷 하나만 사주라."
상택 "싫다 그런소리 하지도 마라"
준석 "아이다 약속해라...나중에 나 허접되면......."
상택 "알았다.. 약속하께...."

둘은 이렇게 밤길을 걸었다...

레벨 25 척살령

준석의 혈맹은 드디어 켄트성 공성전에 성공하였다. 준석은 이에 그

지 않고 오크요새, 윈다우드까지 영토를 확장했다..하지만 ..지존으
로 군림하던 준석에게 예기치 못한일이 벌었졌다. 바로 친구였던 동

가 부군주로 있던 혈맹이 공성전을 신청한 것이다. 준석은 동수에게
귓말을 보냈다.

준석 "많이 컸다 동수야"
동수 "원래 레벨업은 군주보다 기사가 빠르다 아이가"
준석 "음...공성전 끝날때 까지 말하는섬에 좀 가서 한동안 쉬다

라..배표는 내가 사 주께"
동수 "ㅡㅡ....... 그래?...그럼 니가 가라"
준석 "ㅡㅡ;;.......그래...알았다 그럼 내가 가께"
동수와 준석...그들은 친구였지만 가는 길은 서로 달랐다..
한참을 고민하던 준석은..... 혈맹채팅창에 동수의 척살령을 내렸
다.... 동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어린시절의 일들을 회상하
며... 동수은 오랜 친구인 준석의 말에 갈등을하고 ... 섬으로 갈

심을 했다.. 갑작스런 서버다운인지는 몰라도 하늘에선 비가내리고

었다.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에 동수는 이럽션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
다.. 투망(투명망토)을 입은 법사가 이럽션 마법을 날리고 있었던 것
이다.. 미쳐 물약을 먹을새도 없이...동수은 또 다른 투명망토를 입
은 기사의 검에 무참히 쓰러져갔다. 렉 때문일까, 동수는 이미 쓰러

는데도 기사의 칼질은 멈추지 않았다..

동수 "고마 해라! 마니 묵으따 아이가..."

기사는 죽어 가면서도 말하는 동수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기사(척살조) " 시끄럽다, 고마 리스해라~" 척살조들이 떠난 선착

에 동수만이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다...
동수의 머리속에는 그 옛날 친구들과 같이 하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니들 데스나이트랑... 경비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줄 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