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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랑 동갑이시군요 ㅎㅎ 반갑습니다.
그런데 제가 작성자님보다 실력도 한참 뒤쳐지고 공부도 그리 잘하는편이 아닌데 제가 감히 답변을 드려야 할지.. ㅎㅎ;;
그래도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는 아버지랑 항상 마찰이 일어났습니다.
전 프로그래밍 공부만 하고 싶은데... 아버지께서는 학업에 더 열중하라고 혼을 내셨습니다.
혼을 내신 후에 아버지께서는...
항상 저 잘되라고 혼내는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전 항상 이 말씀을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모르고 항상 프로그래밍 공부만 하니깐 아버지께서도 답답하셨는지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너가 지금 공부를 하지 않으면 미래에 먹고 살기 많이 힘들것이다.
...우리나라의 문제에 대한 말씀...

그러고 나서 전 알게 되었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근데 전 공부하는 이유가 단순히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서 공부를 하는겁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대학교에서 배우는 선형 대수학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알아야 하더라구요 더 나아가서 여러가지 들..
암튼 그럴려면 우선 대학교를 가야한다는걸 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대학교에서 저런 수학 과정을 밟지 않는다면 미래에 좋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지...

그러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실려면 우선 대학교를 가셔야 하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 창업을 준비할 생각인데..
만약 좋은 대학교에 갔으면 좋은 대학교이기 때문에 친구들도 모두 실력자일 것이구요.
암튼 그래서 그 친구들과 서로 머리 맞대고 아이디어 도출해서 그걸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하면서 창업을 준비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럼 창업의 성공률도 높아지죠.

최대한 자신이 미래에 하고 싶은것을 머릿속으로 구상하신 후에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뭘 해야하는지 사전 조사를 하신후에 관련된 공부를 하시면서 학업 공부에도 열중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자꾸 반대하시면 자신의 미래에 하고 싶은것에 대해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면 아마 허락해주시지 않을까요?
만약에 허락 안해주시더라도 꿈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만 하고 싶을 경우.. 외국으로 가시는게 답일 겁니다.

힘들더라도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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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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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현장을 가보면 건물은 한명이 소주 한병 들이키고 근성으로 뚝딱 지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닷가 모래알만큼 많은 IT 분야들 역시 공학이고 시스템이며 물량싸움입니다. 여기서 규격이 중요한게 예를 들어 5.56mm 소총탄으로 보급 물량을 구성할 때 구경이 맞지 않는 탄을 포함할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하려면 최소 20~30년간(앞으로는 더 늘어나겠죠)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을 배워야 시스템에서 부품 역할을 해 낼 수 있습니다.

님이 컴퓨터/정보 과학 역대 성인 열명분을 합한 재능을 가지고 평생 한숨도 안자고 코딩해서 쌓은 실력이라고 해도,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치며 거인(과거 이분야 선구자들)들의 도움을 받은 전공자보다 나은 실력일것 같지 않구요(확률적으로). 애초에 낫고 모자르고의 개념이 아니라 말이 안통하는 이레귤러가 됩니다. 예를 들어 비전공 독학자가 날코딩을 하면 그 똥을 누가 치우려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