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진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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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후 2년동안 고시공부를 한 후 접었습니다.

이제 임베디드 관련 분야로 취직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여러가지 고민이 생기고 있습니다.

1. 취업 가능성이 높은 중견중소 기업으로 계속 원서를 쓴다.

2. 전문학원에서 3개월정도 교육을 받은 후, 하반기에 원서를 쓴다.

3. 등록금 지원을 해주거나 졸업 후 회사에 채용을 해주는 대학원에 하반기에
지원을 한다.

고민임....ㅜㅜ

bus710의 이미지

1번 2번은 동시에 할 수 있는 태스크네요.
이력서 쓰고 지원하면서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전문학원에서 간단한 포트폴리오라도 만들어서 이력서 강화.

3번은 비추 입니다.
본인이 임베디드 내에서도 어떤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지 모르는 상황이신거잖아요? 임베디드도 생산 자동화나 플랜트 같은 큰 시설에서 종사하는 것이나, 가전 또는 스마트폰 류 같은 것도 있고, 자동차나 로봇처럼 하드 리얼타임인 것도 있구요. SOC나 신호처리 같이 다른 시점으로 볼 수 도 있고... 이런 것에 대한 고민 없이 무턱대고 진학하면 후회하기 십상이죠.

지난 번에도 똑 같은 글 쓰셨는데, 아직 마음을 못 정하셨나 보네요.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확신 없이 취업이 잘 되는 분야로 빨리 운신하고자 하셔서 마음이 급한 것은 알겠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보세요.

특히 임베디드는 하는 일이 다 똑같아 보여도 타겟 마켓에 따라 대우와 직업 안정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혹시 깃헙이나 유튜브처럼 본인이 작업한 것을 보여줄 만한 것이 있으신가요? 몇년 전이라도 상관 없으니까요.)

life is only one time

param123의 이미지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이력서 강화를 해야겠내요.

졸업작품으로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제목은 '반작용휠을 이용한 소형로봇의 균형제어'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f8qfRMV6L8

참고로 정보제어공학과 나왔고, 작품을 만들면서 임베디드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bus710의 이미지

kw대이고 해당 대학에서 특히 강세인 학과 졸업생이시네요.
학맥을 통한 취업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임베디드 관련 취업을 고려하실 때의 아이러니한 점이랄까요... (제 편견일 수도 있지만요 ㅎㅎ) 양질의 직장이 오히려 지방에 더 많습니다. 되려 서울 내 업체들이 급여가 박하더군요. 가디단이나 강남에 위치한 임베디드 관련 업체들, 간판은 좋은데 번것 이상으로 생활비 나가고 출퇴근 힘들고... 심지어 부실 운영에 박봉인 회사도 부지기수... 서울에 사무실 운영하는 것도 상당히 큰 돈이고, 생산품의 부피가 크면 클수록 서울에 사무실 내는건 꿈도 못 꾸죠.

그런 점에서 수원이나 화성 인근에 위치한,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1차 벤더 정도 되는 중견 업체를 노리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런 업체들은 자체 제조 라인이 있고, 거래처도 든든 합니다. 예를들어 현차 1차 벤더가 500개 정도 되고 삼성, LG도 관련 벤더가 무지 많습니다. 관련 리스트 뽑아서 하나 씩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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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123의 이미지

현재 c언어 관련된 학원 수강중이니깐, 중간중간에 계속 1차벤더로 지원해 봐야겠네욤!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christ17의 이미지

저도 유사한 상황 입니다.
저는 비트 학원 알아봤는데 개학 시즌이라 폐강 가능성 있다는데.
다른데도 비슷하겠죠?
혹시 C언어 관련된 학원 어디 있을까요?

pinebud의 이미지

길게보시면 무조건 대기업 우선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A rose is a rose is a 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