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취업시기를 놓쳐서 너무 고민입니다....

vega_iron의 이미지

제가 대학때 공부한것은 크게 네트워크쪽과 안드로이드와 java프로그래밍 정도입니다.

네트워크 쪽은 ccna와 ccna security까지 땃고 안드로이드는 졸업작품으로 하나랑 간단한 앱 2개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가있습니다.

채용공고 볼때, 나름 전산실과 모니터링 업무, 그리고 스타트업기업 이렇게 3가지 조건은 배제하고 기준을 잡고 채용정보를 보고있는데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전국으로 눈을 돌리니 어째서인지 그 많던 채용정보가 정말 많이 사라졌더라구요...

또, 제가 현재 사는곳이 지방쪽이다보니 제가 사는곳으로만 눈을 돌려서 그런지 졸업하고 지금까지 구직동안 면접은 몇군데 봤지만 대부분 떨어지고, 현재 채용정보도 더이상 올라오지 않아서 오갈데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학교는 전문대이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긴 했는데 너무 보잘것 없는거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에다가 나름 웹서버와 디비까지 연동해서 정말 열심히 만들었는데 막상 포트폴리오를 만들고나니 보여줄게 없더라구요..

앞으로 채용공고는 7월쯤부터 다시 시작할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 뭘 해야할지 감도 잘 안잡힙니다.

전문대라서 7월에 취업하려고하면 경쟁에서 당연히 밀릴거같고 정말 너무 막막합니다...

학교생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되고나니 정말 좌절감만 느껴지네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세벌의 이미지

희망을 버리지 마셔요. 채용공고가 7월부터라는 건 대기업인가요? 수시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이 많을텐데...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으면 기분전환하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하던 것과 다른 것을 좀 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이를테면 세벌식을 연습해 보신다거나...

제 얘기를 잠깐하면, 저는 어떤 회사 다니다가 짤려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다른 곳에 취업되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전화위복이죠.

힘내세요.

vega_iron의 이미지

몇주전에 아이티관련 모사이트에 이런글을 올렸었는데, 익명성이라 그런지 비난적인말과 심한말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따뜻하게 말해주시고 너무나 감사할따름입니다.

저도 하루빨리 좋은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chero의 이미지

음...

혹시 이력서를 몇군데 넣으셨나요? 면접은 몇군데를 보셨구요?

일단, 입사지원을 한 횟수와 면접 본 횟수를 생각해보면 이력서가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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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vega_iron의 이미지

이력서는 정말 수도없이 넣은거같아요. 200군데 좀 넘게 넣은거같은데..

그중에서 작은회사도 있는데 몇번 면접은 오라고 했었거든요. 진짜 정말 작은곳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곳은 10곳정도 면접본거같네요..

또 면접일이 겹치거나 바꿀수가 없을때도 있어서 두군데를 포기하고 면접을 간곳도 있어요..

msong23의 이미지

저는 최근에 스타트업을 세우고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기획은 마무리 단계로 개발자 분만 자리가 채워지면 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데 마땅한 개발자를 찾기에 어려움이 조금 있네요. 말씀보니 취업시기까지 시간이 남아있고, 만약 경력이 필요하시다거나 창업에 생각이 있으시다면 한번 대화를 나눠보고싶습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minwoo.a.s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