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기까지 시간이 3달 남았는데, 공부 방향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10일 전에 제대하고 복학 전까지 노는 컴공과 2학년 휴학생입니다.
(복학을 2학년 2학기로 합니다. 1학기까지 다니고 휴학해서..)
목표는 게임 프로그래머이지만, 공부하다보니 열정이 생겨서
후에 대학원에서도 컴퓨터를 더 공부할 생각입니다.

복학 전까지 수학과 물리, 컴퓨터를 준비하고 싶은데,
주변에 연락 닿는 사람이 많이 없어 고민하고 있어요.
컴퓨터는 네트워크, 자료구조, 알고리즘의 세 과목을 공부하고 있고
친구와 모바일 게임을 만들면서 프로그램 감각을 쌓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과목은 어떤 걸 공부해야 좋을지 감이 잘 안 오네요.
전역 전까지는 부대에서 1학년때 배운 미적분학(calculus)을 다시 봤고,
물리는 1학년때 역학이랑 회로이론을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좋아하던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잘 안 보게 되더라구요. 흑...

커리큘럼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괄호 친 건 (학년-학기)때 배웠으나 3년이나 지나서 까먹었습니다..
(다시 하면 기억나긴 하겠습니다만)
수학: 공학수학(2-1), 선형대수학(2-1), 이산수학, 확률 및 통계, 수치해석
물리: 회로이론(2-1), 전자회로, 기타 3학년 이후의 과목
컴퓨터: 디지털논리회로(2-1), 어셈블리, 자료구조, 기타 3학년 이후의 과목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학은 어떤 책으로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원래는 미적분학 책을 몽땅 풀 생각이었는데, 게으른 탓에 앞 부분(도함수)까지만 진행하고 놔둔 상태입니다. 공학수학/이산수학/선형대수학/미적분학은 배웠으니 이 과목들을 다시 기억해내야 할 것 같은데, 좋은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2. 물리는 고등학교 때와 대학교 때는 열심히는 했습니다만, 회로이론 때 난항을 겪었더니 자신감이 약간 떨어져서 복학 전까지 역학과 전자기학을 다시 볼 생각입니다. 다음 학기 때 전자회로를 공부해야 하는데 이에 관해 좋은 책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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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킹 공격의 예술"이라는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더 많은 분들의 답변을 얻고 싶어 복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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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실수가 있네요. 이산수학을 배웠다고 써놨는데 이산수학은 아직 못 배워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