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되고 싶은 회사원

howdark의 이미지

그동안 눈팅만하다 오늘에야 가입하고 글을 남겨보네요.
제목과 같이 33살 회사 7년차 회사원인데 개발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만져서 컴퓨터 친밀도도 높고 몇몇 언어들도 독학으로 개념은 익힌 것 같습니다. 대학교 물리학과 졸업하고 회사 들어왔더니 공정개발 부서로 발령이 났으나 통계분석으로 공정 분석을 해보라고 해서 본의 아니게 SAS/R 겉핥기를 5년했고, 현재는 이런저런 설비들 개발(을 시키고)하고 있네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개발자가 꿈이었는데, 어찌어찌 생각과는 다르게 삶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하자니 쌓인 개발자 커리어가 없고, 이 회사에 남아있자니 자아를 실현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회사다니면서 개발자로 이직을 준비한다면, 어떤 커리어를 쌓으면 될까요? 오픈소스 활동이나 커뮤니티 활동 같은 것도 하면 좋다던데 kldp 외에 어떤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회사를 그만두고 개발자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수도 있겠지만..자식이 둘이라 연봉 갭을 많이 두고 이직은 못하겠어서 답답합니다 ㅎㅎ.. 실력이라도 잠을 줄여서라도 갖춰놓고 최대한 연봉갭을 줄이고 싶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