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회사에 대한 고민

koony90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솔루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파릇한 개발자입니다.
솔루션회사에서 그래도 이것저것 시도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큰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기존에 유지보수 하고 있는 고객들에 care가 전혀 안되는 것입니다.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계속 개발 부채는 늘어가고, 프로젝트는 매듭이 안지어져서
계속 질질 끌고 가고 있는데, 무척이나 답답합니다.
결국 고객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는데,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요?
기존 고객들을 희생하면서 솔루션을 개발해서, 얻어지는 이익으로 넘어가야하는게
맞는건가요?
다른 곳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고객들과의 관계는 항상 좋아야 하는게 아닌가요?
아님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의견이 궁금합니다!

shint의 이미지

개발자는 할만큼만 하면 될겁니다...

사장님께 물어보세요.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개선될것 같습니다.

물어보는것이 어려우면. 문서로 드려도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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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koony90의 이미지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장님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래도 그런 것을 다 처리할 수 있는 실력있는 개발자가 되고싶네요 에휴 ㅠ

ddoman의 이미지

>> 기존 고객들을 희생하면서 솔루션을 개발해서, 얻어지는 이익으로 넘어가야하는게
맞는건가요?

비지니스를 기술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셔서 그런것입니다.
비지니스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는것이 최종목적이 아닙니다.

여기서 맞느냐 안맞느냐는것은, 사업적 측면에서, 그렇게 하는것이 이득이냐 아니냐라는 질문입니다.
본인에게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보세요.

기술자가 아닌, 경영자(속된 말로 장사꾼)의 입장에서, 단기적/장기적 시점을 고려해보세요.
어떤 사업은 단기적 성과를 목표로(즉, 한철장사) 하는곳도 있을것이고,
어떤 사업은 장기적 성과를 목표로(리스크가 올라갑니다.) 하는곳도 있을겁니다.

여기서 옳고 그른것은 단지 얼마만큼의 이익/손해가 발생할것인가와 약간의 상도덕입니다.

koony90의 이미지

답변 감사드립니다!
비지니스 측면에서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맞는데, 신뢰를 잃으면 끝이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습니다.
하지만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다방면으로 고려를 해야겠지요..
또한 이런 것도 잘 매듭짓고 관계를 좋게 이어나가는 것도 비지니스 스킬이겠죠..
ㅠㅠ 그래도 그냥 즐겁게 개발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bt의 이미지

일선에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마음 이해합니다. 입장이 난처하실 때가 많겠네요. 그런 불만들을 경영진에 계속 전달하는 수 밖에 없죠. 가치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은 경영진이 지는 겁니다.

raphael4의 이미지

회사 경영에 관심이 있으신가 보군요
위 고민의 솔루션은 심플합니다.
1. 현재 진행중인 project를 hold 시키고 기존 고객 유지보수를 안정화 시킨다음 시간을 들여 new project 진행
2. 아니면 인력 충원
당연히 둘 다 안되니까 고민하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게 경영자의 역할 입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모든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거든요.
개발자가 고민할 문제는 아니지만 회사 구성원으로서 함께 하려는 모습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