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SD를 설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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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컴퓨터를 써오면서 대부분 윈도우 계열만 쓰다가 최근 리눅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정도 리눅스나 유닉스 시스템에 눈에 들어오니까 다른 OS도 설치해보자 라는 생각에 가상머신에 FreeBSD 10버전을 받아서 설치해봤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CUI 입니다. 'BSD라서 GUI가 없나?'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둘러보는 중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그룹이 wheel 그룹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리눅스 계열은 기본적으로 root:root이다보니 wheel 그룹을 처음 보고는 이건 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혹시나 BSD의 wheel 그룹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싶어서 구글링 해도 wheel 그룹에 관한 퍼미션 설명뿐, 다른 특별한 이유는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영어권 사이트는 대충 보고 넘기다 보니 그럴수도 있지만...)
맥OS도 기본적으로 BSD계열에서 파생된거라 애플시리즈 제품들의 퍼미션 권한도 wheel 그룹을 쓴다? 뭐 그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저게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지네요. 설마 개발자가 즐겨타던 놀이기구가 관람차(Ferris wheel)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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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서는 대부분 wheel 그룹에 sudo 사용 권한을 기본 부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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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D 말고도 wheel로 쓰는데가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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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도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기본 sudo 설정이 wheel 그룹에게 sudo 실행 권한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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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한다! / feel no sorrow, feel no pain, feel no hurt, there's nothing gained.. only love will then remain.. 『 Mi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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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Big wheel 이라는 뜻이 '인기가 좋은사람', '중요 인물' 등의 속어로 쓰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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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SD가 Desktop 보다는 Server에서 더 많이 쓰이기 때문에,
기본 설치로는 GUI 가 설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www.freebsd.org/doc/en_US.ISO8859-1/books/handbook/x11.html 를 참조하시어, X를 설치하시고 익숙하신 Window Manager (Xfce, GNOME, KDE 등)를 설치하시면 되구요.

아니면 아예 Desktop 용 FreeBSD 인 PC-BSD 를 쓰셔도 좋습니다.
http://www.pcbsd.org/

뿌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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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36311의 이미지

제 기억으로는 FreeBSD가 리눅스보다 xinit 잡기가 더 쉬웠던거 같은데, 이제 리눅스는 GUI로 기억되는 시대라는게 참 놀랍네요.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d4kim의 이미지

예...대략 6~7년 전에 대학생때 레드햇9로 실습했을 때에도 GUI 환경에서 작업했었습니다.
지금은 사용자 편의가 많이 추가된 리눅스를 보면서 저도 옛날의 그 말로만 듣던 리눅스에서 많이 변했구나 싶었습니다.
대략 윈98~XP 초기시절 때 리눅스 유저가 파워유저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때입니다. 주변장치를 OS에서 하나하나 다 찾아야 하고 명령어로 입력하는 OS가 신기하긴 했는데 막상 쓰려니까 어떻게 써야할지도 몰라서 접하질 못했었어요.

초등학생 때(그때가 국딩에서 초딩으로 바뀌던 시절이었습니다.) 퍼런 화면에 HDD없이 5.25인치 디스켓 두개 들어가는 컴퓨터도 써봤는데, 지금은 GUI환경이 잘 개발된 리눅스를 접할수 있는게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gksrlf2ek의 이미지

죄송한데 Freebsd설치할때 얼마쯤 걸렸어요?

MOV myLIFE,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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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에 설치했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10분~20분 정도였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