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얼마나 투자하시나요?

whs9400의 이미지

제가 지금 방학 이기도 하지만 방학이 아닌 평상시에도 잠이 되게 많아서 학교에 갔다오면 바로 뻗습니다. 그리고 일어나면 많이 멍하고 몸이 욱신욱신 거리고요. 방학을 하고나서 하루를 빠트리지 않고 매일 낮잠은 꼭 잤습니다. 시간이 아깝더군요...

잠에 얼마나 투자하시나요?

ddoman의 이미지

저도 어렸(??)을 때는 잠이 많다는 고민과 함께 최적의 잠 시간을 어떻게 찾을것인가를 고민했었습니다.
가령, 하루에 4시간 5시간 자는사람들은 정신력으로 이겨내는것이지만, 곧 지칠것이고, 집중력 저하로 인하여
충분히 자고 알차게 시간활용 하는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믿었었습니다.
그래서, 피곤하면 잠을 늘렸었었지요.

하지만 그것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란것을 깨닫는데는 오래걸렸습니다.
실제로 중요한건 **체력** 이더군요.

저는 운동을 안하고, 천성이 게으름으로 인해, 저질 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주제에
낮에는 담배피고 컴터앞에 앉아있다가 밤에는 술처먹으러 다니고...

그런 형편없는 생활패턴을 보이면서 피곤하면..잠을 충분히 자지않아 피곤한것이라 변명만 하고 있었습니다.
잠을 적게자고 공부/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독한X들..저러다가 결국에는 충분히자고 하느니만 못한거야..라면서 착각속에서 살았습니다.

나이먹고 깨달은 점은..
정말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들은 체력유지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한다는것이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꾸준한 유산소운동과
적정량의 근력운동으로 체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때문에, 하루에 4 ~ 6시간만 자도 낮시간동안 쌩쌩하더군요!

잠을 8시간동안 잔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일어나면 멍하고 몸도 욱신거리고, 밤에는 술처먹고...
다시 8시간 잔 다음에...다음날 아침...잠이 부족한가?? 라는 변명만 해대고..

다시 강조하지만, 잠 몇시간 잤는가보다, 체력관리 얼마나 성실히 하는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수면시간 부족하다는것은 대부분의 경우..그냥 변명거리일뿐입니다.

운동 열심히 하면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보세요.
잠 6시간정도자면서, 하루종일 쌩쌩하게 에너자이저로 불릴수있을것입니다.

전 담배는 몇년전 끊었고, 이젠 술도 왠만하면 안마십니다. 아직도 규칙적인 운동은 쉽지않네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듯 싶네요.

체력은 잠이 아니라, 운동으로 관리하는것입니다.
자기관리 철저히 해보세요.

whs9400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조깅을 다시 해야겠네요ㅎ

-----------------------------------------------------------------------------------------------------
'Python'